보통의 모란2014.06.20 17:17조회 수 1221댓글 11

제가 다음 주부터 자폐성 장애가 있는 친구랑 놀아주는 봉사활동을 하는데요, 19살 남자애인데 이 친구를 이해하려면 어떻게 접근해야할 지 궁금해요

인지수준은 지금 나눗셈 정도 하고 있는 것 같고요,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수준은 되요.

완전 애이면 레고나 장난감 갖고 놀아도 되고 그냥 신체장애가 있는 친구면 플스방 가고 술먹고 그러면 되는데 제가 자폐에 대해서 아는 게 없어서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 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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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천남성
2014.6.2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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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간호인데요
아직 정신간호를 안배워서 잘 모르겠지만요
저 같으면 먼저 대화를 해서 상대의 지적 수준 파악한 후에 수준에 맞춰서 대화를 계속 이어갈 것 같아요.
자폐가 있다뿐이지 정신연령이 낮은 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어린애취급하지 않는 것이 좋고
일반 사람과 비슷하게 대해주세요
@빠른 천남성

글쓴이
2014.6.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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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연령이 사실 좀 낮은 것 같아요 파워레인저 참 좋아하던데...
기쁜 도깨비바늘
2014.6.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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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는 뭐 하나에 푹빠저있는경우가 많기때문에 그걸르 공감대형성후에 여러가지시도해보심이..,..자폐상대하기 보통일이아닐텐데 전공자도아닌분이 어떻게하게된지 모르겟지만 화이딍요ㅋㅋ
@기쁜 도깨비바늘

글쓴이
2014.6.2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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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이야기 들어보니까 지금은 파워레인저에 빠져 있고 예전에는 레고에도 한참 빠져 있었나봐요. 저는 봉사활동 경력이 필요하고 이런 직업을 갖는 건 어떨까 싶어서 이거 신청했는데 빡세다고 해서 좀 걱정이 됩니다ㅋㅋㅋ 파이팅 ㅎㅎ
특이한 흰꿀풀
2014.6.2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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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과 학생입니다. 자봉을 장기적으로 하실거라면 공감대형성이 제일 중요해요. 장애의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자폐성 장애아의 경우 단기간에 친해지기 쉽지않을거에요... 그래서 너무 조급해 하시면 장애학생도 지치고 님도 지칠겁니다. 저는 저보다 한두살어린 자폐 학생과 같이 활동하는 봉사를 했는데, 주로 영화같이 보고 밥같이먹고 피시방가고 걍 친구들이랑 놀듯이 했습니다. 정리하자면 먼저 장애정도를 파악하시고, 해당 학생의 선호하는 관심사를 잘 캐치하셔서 그런 활동을 같이하시며 친해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의하실건 장애가 있으니 도와줘야겠다 라는 마인드보다 친구끼리 같이 재밌게 논다고 생각하시고 즐겁게 활동하시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나이또래도 비슷하니까요
@특이한 흰꿀풀

글쓴이
2014.6.2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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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그 친구랑 접점을 한 번 잘 찾아볼게요
글쓴이
2014.6.2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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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저를 구제해 주셔서 황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글쓴이

특이한 흰꿀풀
2014.6.2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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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학기에 저희과 전공 함 들어보세요ㅋㅋ
@특이한 흰꿀풀

글쓴이
2014.6.2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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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강의는 보통 1학기 때 열리지 않나요? 2학기 때도 들을 만한 강좌 혹시 추천해 줄 수 있어요? ㅋㅋ
@글쓴이

특이한 흰꿀풀
2014.6.2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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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황 교수님 수업 2학기때 있으니 함 들어보시지요..2학년 2학기 수업인데 청강이라도 ㅎㅎ 교수님께서 워낙 꼼꼼히 잘 가르쳐주셔서 타과생이어도 열심히하면 재밌게 따라갈듯한데요.. 자폐성장애아교육은 1학기때 개설되서요 ㅠ
@특이한 흰꿀풀

글쓴이
2014.6.2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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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한 번쯤 도강해 봐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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