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경제학적으로 내수시장이 가능하려면 적어도 인구 1억은 돼야 내수가 돌아갈 수 있다고 하는데 그래야 마진이 남아서 운영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한국은 그에 반밖에 안되는 인구인데 어떻게 내수가 탄탄하다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아니면 5천만으로도 내수를 돌릴수 있을정도로 원가 절감과 가격뻥튀기가 심하다는 말 일까요??
아... 그말이 아닌데... 그니까... 그면 학문적으로 말고 실질적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기기위한 수요는 5천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말이죠??
내수점유율이 절반이 넘는다는게 현차 일년 총 순이익의 점유율의 절반이상이 한국에서 만들어진다는 말이에요? 아니면 한국인 5천만 중에 절반 이상이 현차를 산다는말이에요?
음... 그면 질문 하나 할게요 내수시장이라는 탄탄한 보험이 있다고 했고 내수 점유율이 절반이 넘는다고 했는데(일단 이 절반이라는 말이 앞서 질문한거처럼 명확하진 않지만) 그면 그게 현차라는 기업을 먹여살릴정도의 시장성이 된다는 말인가요?
진짜 몰라서 물어보는거고 모르면 가만히 있는 성격이 아니라서 이쪽분야 잘 어시은거 같아 물어보는거에요
모르면 모른다 라고라도 대답해주세요
제가답해드리죠. 내수시장이 5천만으로 비교적 협소한건 현차에 유리한점으로 작용합니다. 현재 현기차의 점유율이 약 60프로 정도인데 사실상 말도안되는점유율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기업들이 본격적으로 한국진출을 안하는 이유는 그 점유율 쟁탈 진흙탕전쟁을 하기에는 내수시장이 너무 작아서 비용대비 효익이 부족해서 그냥 안들어오는겁니다. 현대차는 내수시장에서 얻은 막대한 이윤으로 해외시장에서 가격할인정책을 시행할 수 있는거구요.
그면 일단 그 논리상에서 보이는 60%의 점유율로만으로도 현차라는 기업을 먹여살리는 자금은 충분히 확보가 가능하다는 말이 되는건가요? 확실히 미국 가보니까 현차에서 10년 개런티라는 되도안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긴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한국은 내수시장에서는 이익을 보기 힘들다고 생각을 하고 있던차라 그기서 생기는 적자는 어디서 매꾸는지가 엄청 궁금했거든요 그면 결국 이런데서 생기는 적자를 매꿀정도의 이익이 내수만으로도 난다는 말인거죠?
현차의 어느 직위에 계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현대는 처음에는 국내 자동차 시장 날로 먹으려고 기아차가 자동 도태되길 바랬으나 삼성이 참여하는 바람에 현대차도 기아차 인수전에 참여 하게 되었죠. 입찰에 참여해서 8조원 가까운 부채를 탕감받고 인수하게 되었는데 억지로 맡은건 아니죠. 삼성이 그당시에 기아차에 얼마나 적극적이었는데요. 그당시 구조본에 계셨던 분 말씀으로는 삼성은 기아차 인수여부에 따라 삼성차의 명운이 걸려있었을 정도 였는데요. 그런데 그걸 현대가 가져가버림.
그면 대우가 망할때 그리고 기아차가 망할때 사내 직원들은 인트라넷을통해서 다 알고 있었을까요? 아니었을탠데요... 그리고 이번에 삼성 몇몇부분들 한화에 팔리는과정이 2년이 걸렸다는데 삼성 테크윈 임원인 지인은 발표 당일날까지도 전혀 몰랐다는데 그분이 인트라넷을 사용을 아예 안하시는분도 아니고 몰랐을리가 없잖아요 그런데 그런일이 일어났어요... 그당시 2년의 진행과정동안 테크윈 사장빼고 아무도 몰랐데요 전무마저도 몰랐데요 진짜 말그대로 기업의 흥망성쇠는 모를일이고 기업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신문기사로 보여지는거 특히 한국에서 삼성과 현대에 관해서 보여지는 기사들은 100퍼센트 믿으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현대차가 품질이 떨어지나요? 국산차라 관심이 몰리는 것이 더 클뿐이라 생각합니다. 천하의도요타도 리콜안하고 버티다 흔들리는 등 다른 제조업자도 마찬가집니다. 현대차가 혼다나 도요타보다 내구성이 다소 떨어지기는하지만 외제차는 차값보다도 유지비 특히 보험료가 헬이고 아직 한국정서상 직장에서 외산차 몰기힘들어서 현재점유율을 심각히 뒤집긴 어려울겁니다..
근데 품질면에서는 확실히 현차가 뒤쳐진다고 하던데요... 미국에서 현대 소나타랑 같은급이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인데 셋 다 써본사람 말로는 확실히 일본차가 더 좋았으며 단지 현차를 쓰는이유는 10년 개런티 때문이라고 말해줬어요
10년 개런티가 제품의 품질을 커버할 정도가 된다 하더라고요
너무 급한 일반화인데요.. 확실히 저도 외국서 1년생활하면서 혼다가 고장안나긴안나더라구요. 근데 서구권국가였는데 도로위에 현대차 정말많습니다. 도로에 연달아 5대 현대차가 지나갈때도있고 주차되있는차 10대중 한대는 현대차였습니다. 10년개런티를 거기서도했는지모르겠지만 i30가 가장 잘나가고 그래서 아반떼도 i40이름으로 파는걸로압니다 덕분에 현대차 인지도도 많이올라갔고 그뒤는 어떻게될지모르는겁니다. 미국에서 현대차가 많이팔린 가장큰 공신은 10년개런티가 아니라 대박친 광고와 실직시 도로 차를 사주는 미친마케팅이엇던걸로압니다만 이런식으로 점유율이높아지면 규모경제로 단가가 더 낮아지고 품질을올릴여력도 생깁니다.
음 그런가요? 일단 저도 뭐 한명한테 들은거라 100퍼센트 현차를 쓰는 미국인이 다 그 이유에서 사는건 아닐거라 생각은 하지만 확실한건 현차를 쓰는사람들이 다 하나같이 하는말이 정말 안나간다 였어요 그래서 그냥 그렇게 생각을 했던거였고요
마케팅 관련 이야기는 들은게 없어서 할말이 없네요
근데 뭐 미국 법이 너무 까다롭고 경쟁업체도 하도 많아서 현차가 노력은 엄청 하겠지만... 단기간에 따라잡을 수 있을지가 궁금하네요 ㅎㅎㅎ
참 참고로 미국에서도 그냥 완전 넘사벽 고급차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자수성가해서 살 수 있는 고급차 라고 해서 벤츠 비엠더블유 렉서스 이렇게 세개로 인식되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거 봐도 확실이 도요타랑 현대의 품질에서도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ㅎㅎㅎ
맞네요!! 장기적으로 보면 그렇게 될 수도 있겠네요 도요타가 그래왔다는거를 깜빡하고 있었네 ㅎㅎㅎ
외국에서는 욕 안먹는기업이지만 국내에서 국민들한테 욕 안먹읐으면 좋겠네요...
약간 벗어난다만 현대가 한국이라는 나라의 기업인지 아무고 모르더이다... 아니 한국이 뭔지 모르더이다 허허허...
국경의 의미가없으니 현대가 한국기업인걸 모른다고 사실 딱히 해될것은 없습니다만 외국에서도 왠만큼 배웠다는 친구들은 굳이 지성팍이니 연아킴이니 안해도 한국이 어떤나란지 삼성이 뭔지 다알더라구요. 북한도발이 절정일때 외국살았는데 처음본 영국분이 너희 전쟁나는거 아니냐말걸어서 전쟁나면 도와주러오는거 잊지마라고 우린 우방국가니까 라고 장난쳤고 뒤에 여행중에 만난 미국친구랑 남북 분단문제랑 통일비용에 대한 얘기했었고 공항 검문에서 마약테스트 대상으로 무작위로 걸렸는데 검사하는 동안 그 직원이 한국에서 왔냐고 자기는 소녀시대랑 카라 좋아한다고 넌 누구 좋아하냐길래 별로안좋아한댔더니 노래 몇곡 대면서 이거모르냐고 물어봐서 모른다했습니당.. 뉴욕에서도 왠만큼 배운친구들은 지들끼리 코리안바베큐도 먹으러 다니고하덥니당 물론 일본 스시나 다양한 일본문화처럼 주류문화는 아니지만.. 세계에서 한국을 가장 폄하하는 사람이 한국사람들이란 말도 사실 틀린말은 아닌것 같아요.. 다만한가지 김밥이 스시라는 이름으로 팔리는건 좀 화남..ㅎㅎ.. 이제 거의 세계인의 푸드로 자리잡아가던데 스시라니.. 한알에 천원충격..
확실히 이제 한국이라는 국가브랜드마케팅을 해 나가고 있죠 그만큼 가치가 있고요 근데 배운사람들이거나 아니면 그쪽 일 하는 사람 아니면 한국을 잘 모르더라고요 저도 제가 소속되어있는곳을 사랑합니다 한국 부산대 다 사랑해요 그래서 지금 하는말는 폄하하는게 아니라 한국에서만 사는 한국인들이 너무 크게 오해를 한다는거죠 여튼 뭐 제가 본 세계속의 한국은 그랬어요 우리끼리 농담으로하는 한국의 삼성이 아닌 삼성의 한국 사실 삼성의 한국도 아닌 삼성은 삼성 한국이 뭐임? 이런 느낌이죠 ㅎㅎㅎ 갑자기 이런 이야기로 빠져서 본 글쓴이한테 미안하긴 하지만 여튼 한국의 기업이 널리 알려지고 있는것 보다는 한국의 문화가 그리고 한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알려지고 있는사실이 너무 뿌듯하고 기쁘더군요 근데 아직은 많이 모자란게 현실은 맞아요 ㅎㅎㅎ
제가 말한 품질차이는 한국에서 팔리는 현차vs외국에서 팔리는 현차를 말한 겁니다.
똑같은 차종이라도 부품이나 안전장치 등에서 엄청난 차이가 나는 상태입니다. 이 차이의 원인은 차량에 대한 법적 차이에 있습니다. 외국, 특히 미국의 경우는 훨씬 규정이 까다롭죠.
하지만 근본적으로 왜 우리나라의 차량 규정이 기업에게 유리하게 되어 있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국민 등골 빼먹고 대기업 키우는 정책들, 그 과정에서 발생되는 비리들.
이런 문제들이 표면으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현차가 내수시장 점유율을 지키기는 매우 힘들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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