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일 vs 해야만 하는 일

어리석은 물달개비2016.05.25 20:34조회 수 1062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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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배님들 후배님들

경영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현재 자격증 준비를 하면서 약간 회의감이와서 질문드립니다

제가 자격증, 정확히 말해서 공인회계사자격증을 준비하는데 전문직이라 끌리고 사회적으로도 인정해줘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집에서 부모님께서도 제가 좋은 직업을 갖길 바래서 어찌보면 수단으로서 하는거죠

근데 준비를 해보신분은 알겠지만 해야하는 과목도 많고 난이도도 어려워서 스트레스를 많이받더라고요.
특히 오늘 할당량을 다못채웠다던지... 아니면 친구들하고 재밌게놀고 현실을 깨닫고 학업스트레스를 받는다던지..

이로인해 항상 효율성을 추구하다보니 자연스레 계산적이고 이기적인인간으로 바뀌게되더라고요. 집에와도 예민해져서 부모님하고 동생한테 화내는일도 잦아지고...

저의 목적은 항상 부모님이 었고 친구들이었어요.
저희때문에 고생하신 부모님을 즐겁게해드리고 호강시켜드리는게 목표인데 어느샌가 그것을 위한 수단이 목표와 전도되더군요.
부모님도 그러지마라고 하는데 제 눈치를 보시는것같고..
친구들과도 만나는 시간도 줄어들고 의도적으로 연락을 안받게되더라고요 한가지에 집중하다보니까...

현실과 이상사이에 참 많은 갈등이됩니다.....
점차 이기적이고 계산적인 사람이 되어가는 제가 참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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