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대리점 사건 최종 게시물

날렵한 줄민둥뫼제비꽃2017.03.21 19:52조회 수 12978추천 수 177댓글 63

  • 2
    • 글자 크기

IMG_0905.PNG : 핸드폰 대리점 사건에 대한 내용과 지금까지의 대처 현황IMG_0921.PNG : 핸드폰 대리점 사건에 대한 내용과 지금까지의 대처 현황보다 보다 너무 화가 나서 올립니다.
요즘 학교 앞에서 핸드폰 대리점의 도 넘은 호객행위 및 물품강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범죄 처벌법 제3조 1항 8호에 보면 물품강매 및 호객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이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겨우 범칙금 8만원 정도를 내기 때문에 이를 감수하고서라도
호객행위를 계속하는 핸드폰 대리점들이 많습니다.

'누나, 그렇게 짧게 입으면 감기걸려요.'나 그 이상의 성희롱성 발언을
지속적으로 여학생에게 말하는 모 대리점의 호객인을 직접 눈으로 목격했습니다.
또한 여학생의 주머니 속에 있던 핸드폰을 훔쳐서 대리점 안으로 유도하거나
대리점 안으로 억지로 끌고 들어가는 행동도 서슴지 않고 한다고 합니다.
이런 행동은 성폭력, 절도, 위력에 의한 신체 자유 침해이며 명백한 범죄입니다.

저를 포함한 남학생들은 잘 건드리지 않습니다. 건드리기 쉽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이죠.
그런 반면 약해보이는 사람, 그 중에서도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런 짓을 저지릅니다.
약한 사람만을 노려서 괴롭히는 행동을 보니 분노를 넘어서 더러움과 치욕스러움마저 느껴집니다.
당하고 있는 여학생들 중에는 당차게 이의를 제기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다수의 여학생들은 당하고만 있습니다.

많은 분들은 그런 호객 행위를 하는 사람들에게 단호하게 대처해주세요.
그리고 주변 분들은 그런 일이 있을 때 꼭 도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학생회와 학교 관계자 여러분은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결 부탁드립니다.

추가. 관련 기관에 민원 신청했습니다.
추가 2. 너무 화가 나서 작성한 터라 글이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수정했습니다.
추가 3. 내일 해당 대리점이 소속된 통신사에 시정 조치 요구할 예정입니다. 
추가 4. 관련기관에서 민원을 접수했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추가 5. 해당 대리점의 통신사에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추가 6. 학교 앞 실태에 관한 제보를 두 곳의 언론에 보냈습니다.
 추가 7. 오늘(23일) 해당 통신사 측에서 담당과장이 연락이 와서 사과 절차와 함께 부산대 학생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 절차를 물었습니다. 마이피누와 학교 행정 담당 전화번호를 얻을 수 있는 페이지를 알려주었습니다.
추가 8. 관할 서에서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추가 9. 관할서에서 해당 지역 여섯 곳의 대리점에 강력하게 경고 조치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아울러 해당 통신사에서도 징계절차에 착수 중이며

학생회를 통해 해당 지점의 사과와 재발 방지를 확약할 것이라 연락왔습니다.

  • 2
    • 글자 크기
진짜 여자들 하다못해 세금을 더 내야 하는거 아닌가요?? (by 수줍은 천남성) 룸메가 제 칫솔로 변기를 닦았습니다. (by 고상한 백화등)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7472 [레알피누] -63 끌려다니는 맨드라미 2018.12.10
167471 페미니스트식 홍보, 불편합니다.63 화려한 흰여로 2018.11.05
167470 [레알피누] .63 창백한 쇠비름 2018.06.07
167469 우리학교는 미투운동 안해요 ?63 어두운 노랑코스모스 2018.03.07
167468 진짜 여자들 하다못해 세금을 더 내야 하는거 아닌가요??63 수줍은 천남성 2017.09.02
핸드폰 대리점 사건 최종 게시물63 날렵한 줄민둥뫼제비꽃 2017.03.21
167466 룸메가 제 칫솔로 변기를 닦았습니다.63 고상한 백화등 2016.11.12
167465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63 외로운 조팝나무 2016.09.24
167464 행시가 가장 어려운 시험이죠?63 포근한 개구리자리 2016.07.19
167463 자취생분들 한달 용돈 얼마 받으세요?63 사랑스러운 새머루 2016.07.16
167462 교사 성폭행 사건을 보니63 착잡한 느릅나무 2016.06.04
167461 일베 욕하는 사람들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63 눈부신 붉은병꽃나무 2016.06.01
167460 왜 강남역 살인사건을 남자 vs 여자로 몰아가는거죠?63 끔찍한 시클라멘 2016.05.18
167459 여러분 제발63 우수한 나도밤나무 2016.04.26
167458 여후배가 등록금 때문에 키스방 일 한다는군요.63 나약한 솔나리 2015.05.22
167457 파스타 좋아한다는 여자가 있는데...63 어두운 바위솔 2013.11.23
167456 변태 잡으려고 CCTV보고 있어요.63 머리나쁜 관중 2013.10.07
167455 남양유업 솔직히63 난감한 꽃마리 2013.05.08
167454 제가 왜 연애를 못하는지가 고민..63 절묘한 시계꽃 2012.10.22
167453 키가.작아서 고민입니다63 병걸린 구절초 2012.10.09
첨부 (2)
IMG_0905.PNG
106.2KB / Download 19
IMG_0921.PNG
64.7KB / Download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