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뭐 책을 많이 읽는 편이 아니고 최근에 그냥 관심을 두는 편이라 뭐라 추천드릴만한 입장도 아니지만 독문학 한번 읽어보시려면 괴테의 젊은 베르터의 고뇌 라는 제목으로 출간한 창비 출판사가 괜찮더라구요. 저는 책을 살때나 혹은 연도에서 빌릴때 같은 제목의 다른 출판사 책들을 모아놓고 첫장을 펼쳐서 그 번역 내용을 비교,대조 해보거든요. 이번 파우스트 같은 경우는 대출중인 타 출판사 책들이 많기도 해서 일일이 살펴보지 못했던 것과 그나마 남아 있는 것들도 죄다 맘에 안들어서 ㅋㅋ 그랬어요. 제 생각에 최고의 출판사는 자기가 읽기 편한 책을 낸 곳인것 같아요. 또 역자가 다른 경우도 많으니까 저처럼 여러 책들 펼쳐놓고 비교해보시는 걸 추천해요 ^^
소송이라는 책은 읽어보지 않았어요 오히려 제가 추천받아야겠는걸요? ㅎㅎ 그나저나 제가 궁금해하던 파우스트를 벌써 읽어보셨네요. 안그래도 오늘 파우스트 출판사 때문에 마이피누에도 글쓰고 네이버에도 검색해봤는데 민음사를 되게 추천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민음사 괜찮나요? 글쓴이 님께서도 민음사로 읽으셨다고 하니깐 꼭 한 번 문학동네랑 비교해보고 싶네요!! 독문학은,, 어쩌겠어요 제가 책을 이제 막 읽기 시작해서 아장아장 걷는 걸음마 단계인걸요 ㅠㅠ 이 다음 책은 소송으로 읽어봐야겠어요 ㅋㅋ
음 저도 여기 글 쓰긴 했지만 민음사가 정말 많이 읽히는거 같아요 ㅋㅋ 그런데 이미 아실거 같지만 책 하나를 읽더라도 꼼꼼해게 출판사 끼리 대조하는 성격이 아니라서요 딱히 도움은 못되서 죄송해요 ㅠㅠ 사실 억새님 처럼 출판사나 번역가를 잘 선별해서 읽어야 했는데 번역이 거기서 거기 아닌가 안일한 생각만하고 이때까지 그러지 못했어요ㅠ 저는 반대로 러시아문학은 많이 읽어보지 않았는데 추천작 혹시 있으세요? 도스토예프스키꺼 빼구요 ㅎㅎ
아, 이제서야 답글을 달게 되어서 너무 죄송해요.. 그치만 제가 마이피누에 접속하고 알림을 보자마자 댓글을 단다는 점만은 꼭 알아주세요 ㅠ.ㅠ 제가 정말로 거짓없이 고하건데 최근에 이런 책들에 관심을 가지고 읽게 된 것이라 글쓴이 님께서 추천작을 말해달라고 하시는 것은 저를 참 곤란하게 한답니다. 추천해드리고 싶어도 해드리지 못한다는 건 참 부끄러우면서도 또 죄송스럽기도 하거든요.. 다만 제가 유일하게 읽은 러샤 문학을 추천해본다면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란 작품을 꼭! 권하고 싶어요.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영화로도 나오기도 했고, 인물들 간의 감정묘사? 이 부분이 정말 제게 깊은 감동을 줘서, 비록 읽은 것이라고는 이 작품밖에 없긴 해도 제가 글쓴이님께 자신있게 추천드릴 수는 있을 것 같아요^^ 혹시.. 벌써 읽어보신 건 아니시겠죠?? ㅠㅠ
저는 파우스트 1권을 이제서야 다 읽고 2권으로 넘어가게 되었어요. 파우스트 출판사가 문학동네인 걸로 투덜거렸었는데 글쎄요,, 이해안되는 부분이 군데군데 있긴 했지만 그래도 이해되는 부분이 더 많아서 나름 잘 읽었던 걸 보면 문학동네도 읽기 좋은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이 다음 번 책은 제가 글쓴이 님의 추천을 받아 ㅎㅎ 소송이라는 책을 꼭 읽어보도록 할게요!! ㅋㅋㅋ
아니에요! 전부 공부한다고 바쁜 학생인데 염치없이 칼답 바라는거 아닙니다ㅋㅋ 앜ㅋㅋ ㅠㅠㅠ 저도 러샤문학은 많이 안읽었는데 하필 안나 카레니나는 읽었어요ㅠㅋㅋㅋ 댓글쓴님이랑 저랑 취향이 비슷하다고 합시다!!ㅋㅋㅋ 현실에서 친구로 만났으면 참 좋았을 것을.. 그리고 거듭 강조하지만 공부하는 학생이 뭐가 시간이 있겠어요ㅎㅎ 그리고 책은 읽은 양이나 속도가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잘' 읽느냐가 관건이죠! 바쁜 와중이지만 열독합시다!
제가 그나마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었는데 벌써 읽으셨다니 많이 아쉬워요.. 끝까지 도움이 되지 못하다니 ㅠㅠ 앞으로 글쓴이님 말처럼 정말 열독할거에요! 아, 그리고 친구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혹시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제가 지금 읽는 책 읽고 나서 글쓴이님께 책 추천 받아볼 수 있을까요? 제 취향이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해서 부탁드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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