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되고 나서 대학생활에 대해 느낀점...

글쓴이2016.09.26 00:28조회 수 2033추천 수 8댓글 10

    • 글자 크기

  20살이 되서 입학을 하게 되었을 때 두근거림은 온데간데 없고 21살이 되자 이젠 묵묵하게 학교를 다니게 되네요.

 

20살이었을 때 겪었던 일을 한번 생각해보면... 굳이 자기의 치부나 아픔을 남과 공유하려고 하면 안된다는 점을 많이 느꼈어요

 

특히 대학에서 만난 사람들에겐 함부로 그러면 안되는걸 느꼈어요. 아무리 친하다고해도 그 사람들은 남의 아픈일을 깊게 생각

 

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각자 가면을 쓰고 만나는게 맞는거 같아요. 만나서 하는 얘기도 시시콜콜할 뿐이고...

 

아무튼 20살 짧은 기간동안에 많은 걸 배운거 같습니다. 정말 인생에 대해 조금이나마 배운다는 점에서 대학생활이란게 무시

 

할 수가 없겠네요. 사람 보는 눈도 조금 생기는거 같고...

 

이상 저의 넋두리였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대학생 초기에는 고딩친구만한 친구 없다고 느꼇지만 조금 지나니까 대학친구만한 친구도 또 없네용.. 걱정마세요 좋은인연 반드시 있습니다.
  • 04학번인데 제가 신입생일때만 해도 남의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해주었는데

    지금은 뒷담할 소재거리 하나 잡았다고 생각하는거 같더군요.

    뭔가 씁쓸하네요
  • 그래도 그 중 누군가는 공감해주고 이해할 사람이 있을것입니다.

    저도 상처를 많이 받았는데, 좋은 분들도 있더군요.
  • 더 다니세요.
  • 4학년의 입장에서..
    다 맞는말이에요. 하지만... 처음부터 상처받을걸 두려워해서 가면을 억지로 쓸 필요는 없어요.
    그냥 본인의 원래 모습대로 행동하세요. 그리고 맞지 않는 친구랑은 멀리 지내면 됩니다.
    대학친구는 절대적으로 같이 보내는 시간이 부족하므로 거리감을 느낄수밖에 없었던거같아요. 기껏해야 겹치는 수업 몇개 같이 듣고 밥 먹고 끝이니... 이무튼, 그냥 본인 모습대로 보여주시면 마음에 맞는 친구 몇명정도가 남을겁니다 ㅎㅎ 그 친구들이랑 나중에 4학년까지, 그리고 취업 이후에도 연락하며 지내시면 됩니다
  • @병걸린 개미취
    글쓴이글쓴이
    2016.9.26 00:36
    4학년 선배의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 감사해요 ㅠㅜㅠㅠㅜㅠㅜㅜㅜ
    앙 기모띠!!!
  • 절라 귀엽네요
  • 다 똑같아요 학교다니는사람들 느끼는게 ~~ 마이웨이하세요 그냥저냥인사람은 똑같이그냥저냥으로대하고 진심으로대해주는 사람은 진심으로받아주세요 너무 스트레스받지마세요~ㅎㅎㅎ 님하던대로 하시면 돼요
  • 지금이미좋은관계가지는사람들까지 멀어지려할까봐 썼습니다 그럴필요는 없어요 아시겠죠 ㅎㅎ 가까운사람하고 더 가까워지면 돼요 친한사람한테 시간쓰는것도 바쁜데 그저그런사람들한테 쓸 시간과 힘이 어딨나요 ㅋㅋ 화이팅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35033 부전공 신청 하루만에 되나요??2 상냥한 독일가문비 2017.08.04
35032 성적 삭제2 행복한 넉줄고사리 2013.07.11
35031 중도 생활 스터디2 화려한 쑥 2014.08.15
35030 졸업식때 오간자 리본 파나요?2 겸손한 초피나무 2017.02.19
35029 글영 토익2 해괴한 산딸나무 2016.02.01
35028 지진나면 책상 밑에 숨어야하나요? 화장실에 있어야하나요?2 뚱뚱한 들메나무 2016.09.19
35027 상대개구멍 효성원룸 어떤가요?2 활동적인 쥐오줌풀 2015.02.12
35026 [레알피누] 마지막 1년을 2학기 2번 다닐수 있나요??2 청결한 기장 2018.01.31
35025 운전연수는 어디서받나요??2 화려한 꽃향유 2018.07.31
35024 알바 구하고 싶은데 구할수가 없네요ㅠㅠ.....2 키큰 살구나무 2019.01.02
35023 [레알피누] 역시즌으로 겨울옷 사시는분들2 예쁜 붉은토끼풀 2019.07.21
35022 허순우 교수님 메일 아시는 분 계신가요2 힘좋은 홍초 2019.01.03
35021 등록금 납부한다음에 휴학질문 드립니다.2 해박한 보리 2015.08.04
35020 부산대 배달 맛집 추천해드립니다.2 화려한 마름 2020.06.05
35019 스터디 모집자들2 쌀쌀한 노랑어리연꽃 2019.01.09
35018 비행기 공력이나 파이프내 유동에의해 각위치 작용하는 힘을 수치적해석법으로 잘설명한책 추천부탁드려요!2 서운한 등골나물 2017.01.15
35017 4학년 2학기 겨울방학에도 계절학기 수강이 가능한가요?2 착한 홀아비꽃대 2013.07.01
35016 광고론 ...2 난폭한 새팥 2019.02.08
35015 이번에 카드정보 유출2 더러운 채송화 2014.01.22
35014 경영부전공2 난감한 삼지구엽초 2016.11.2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