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고 나서 죽으려는 걸까요? 자꾸 꿈에

글쓴이2016.10.05 04:45조회 수 1403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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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돌아가신 할머니가 꿈에 자꾸 나오십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 할머니와 사이가 좋지 못했고(고부갈등으로 인해 어머니가 고생을 너무 많이 하셨어요 정말정말) 할머니가 사고로 안 좋게 돌아가셨는데 할아버지때외는 달리 울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할머니 돌아가신지 20몇일 됐는데 할머니꿈 5번째 꿨습니다. 너무 무섭네요.
방금전에도 꿈에 할머니가 나오셨는데
꿈에서 저는 할머니가 나오시길래 못본척 했습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분이란걸 꿈에서 인지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자꾸 제 옆에 와서 말을 거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할머니 왜 자꾸 오세요 하니까
"왜 오면 안되는거야?" 그러시길래 제가 " 할머니는 이제 돌아가신 분이니 자꾸 이승에 오시면 안됩니다." 하고 말씀드렸더니 "내가 죽은 사람이란걸 아네?"
하며 히죽 하더니 갑자기 막 깔깔깔 웃으시는거에요
그 웃음이 너무나 무서워서 거의 소름 돋다시피하며 깻어요.
저번에는 또 꿈에 온몸이 피범벅이 된 채로 저를 자꾸 강제로 안으려고 하시더라구요.
돌아가시기 전에는 생전 할머니 꿈 한번 안꾸던 저였고 자꾸 꿈에 나오니.너무 무섭고
곧 군대 가는데 할머니가 나랑 같이 저승에 가려고 하시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꿈때문에 자는게 무섭습니다.
소름돋게 맨날 새벽 4시쯤에 이런 꿈을 꿉니다.
이거 아빠한테 몇번 말씀드렸더니 절에 불공 드렸는데 이제는 죄송해서 아직도 나온다고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군대가서 사고나려나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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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무서워요...그래도 그런 무서운 생각은 하지말아요. 건강히 다녀오셔야죠.. 자세히는 모르지만 할머님과의 감정이 남아있는채로 그분이 안좋게 떠나셨으니...님의 심리적 문제 아닐까요?
  • 운동을 미친듯이 해서 꿈 꿀새도 없이 곯아떨어지는 방법을 한번 써보시는건 어때요?ㅠㅠ 저도 요새 악몽 자주꾸는데 운동시작하고는 꿈 꾸지도 않고 자서... 혹시나 도움될까해서 댓글 남겨요ㅠ
  • 꿈은 미래를 알려주지 않습니다
  • 사이가 안 좋아서 지금은 트라우마로 꿈에 나오는 거예요
    시간이 지나고 잊혀질 때쯤 해서 나오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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