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울었네요

난감한 쇠별꽃2017.04.08 01:22조회 수 2305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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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어이없고 이제야 진정해서 공감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에겐 고1 동생이 있습니다.
동생이 수학문제를 풀고 있더라고요
봤는데 마지막 식에 루트12 - 루트3 남더라구요
이걸 모르는 사람이 어딨을까요...
네 있습니다.
바로 제 동생이죠
당연히 루트3인데 저걸보고 3이라는 겁니다.
저는 장난으로 답하는줄 알았죠
그래서 제가 너 바보냐면서 웃어넘기려고 했더니
저보고 멍청한 새끼라네요
나이 차이가 많이나서 업어키우듯 했는데
그말 듣고 눈물이 앞을 가리더라구요
더욱더 눈물이 나는건 자기가 틀린걸 인정안하는거 였어요
저녀석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정말 눈물이 나는 하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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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라인하르트입니다 (by 교활한 벼룩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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