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벌 계단에서

글쓴이2017.09.13 20:48조회 수 839댓글 1

    • 글자 크기

새벽벌 계단에서

 

처진 다리를 끌어당겨 

오를때면

 

이따금 새로운 세상에 들떳던 사람이 생각이 난다.

누군가 내 삶을 가져간듯 그가 무엇인지 기억은 나지 않고 

단지 그가 있었다는 사실만 알뿐이다.

지워진 내 삶을 낯선 누군가를 나는 채워넣는다.  

현재의 불안을 낯선 누군가로 채워넣는다.

그렇게 낯선 누군가로 살아갈 준비를 한다. 

불안을 안고서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91003 샌들...4 세련된 개망초 2014.06.09
91002 거의 매일 근육운동을 하면?4 겸연쩍은 라벤더 2015.05.05
91001 .4 진실한 실유카 2018.09.26
91000 [레알피누] .4 게으른 반하 2018.12.07
90999 휴학사유4 의연한 원추리 2018.07.24
90998 방뺄 때 보증금4 청아한 금사철 2019.01.11
90997 원룸 보증금4 특이한 조 2017.12.02
90996 증원 신청 질문좀 할게요4 눈부신 초피나무 2018.02.06
90995 경영 교환하실분 계신가요4 힘쎈 감국 2018.08.07
90994 수학과 여러분들 질문좀할게요!!4 유능한 등대풀 2018.04.16
90993 방학인데 주말에 순버운영 하나요?4 적절한 낭아초 2016.07.23
90992 하.... 시험 칠 때 안쓴 내용이 이제야 생각이 나네요4 귀여운 자금우 2018.06.15
90991 섹드립 쩌는 친구 어쩔4 냉정한 콩 2012.01.22
90990 .4 코피나는 사람주나무 2018.02.26
90989 계절학기 질문드려요ㅠㅠ4 질긴 소리쟁이 2018.05.31
90988 [레알피누] SAS 통계 프로그램 써보신 분 계신가요 ?4 질긴 참개별꽃 2018.10.18
90987 부산대에 기념품 파는 곳은 없나요?4 근육질 소리쟁이 2017.03.26
90986 계절학기 전공기초 2개 듣는거 에바참치임?4 청아한 마디풀 2018.05.16
90985 원룸 공사 소음4 야릇한 하늘말나리 2017.03.04
90984 자퇴하려는데 지도교수님 면담4 야릇한 도꼬마리 2018.02.1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