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하소연

일등 둥굴레2013.05.03 19:21조회 수 1543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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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학년은 동기들이랑 같은데 나이가 한살많아요 재순아니고 사정상.전 여자고요. 요즘들어 참 많은 생각이들어요 제가 남들한테 못되게 굴지 못하고 화도 못내는 스타일이예요 그래서 여동기들이 언니 괜찮아요?하면 괜찮지않아도 괜찮다하고 부탁들도 왠만하면 그냥 짬내서 해주지, 돈 몇푼 더 들이면 되지란 맘으로 다 받아줘요 근데 요즘 한애가 절 쉽게? 얕본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물론 걔 성격이 원래 자기 할 말하고 곱고 귀하게 컸는지 아주 살짝 상대방 손톱에 긁혀도 막 아픈 티내면서 상대 무안주고 다음날까지 와서는 상처됐다면서(근데 봐도 상처 안보였어요) 암튼 이런 성격이라 아~얘는 나쁜애는 아닌데 나랑은 안맞구나 그렇게 생각했어요 근데 요즘들어 제가 무슨 말을하거나 질문을해도 무시하고 대답을 안한다거나 제게 성적 물어보고는 제가 답해준뒤 제가 넌 어때?하고 물어보면 그냥 그렇지ㅋㅋ 이렇게나 대답하고.또 저도 수업 풀로 듣고나면 피곤한데도 자기 데려다 달라하고 거절해도 몇번이나 부탁하니까 어쩔 수없고(저희집과 개네집은 거의 정반대인데도) 전에 여동기몇명하고 밥먹으러간 적이있는데 한명이 피곤하다고 그냥 집가겠다하니 걔가 몇번 더 권하더라고요 근데도 그 애가 집가니 욕하고...그래서 저도 욕들어먹을까봐 데려다주게되네요... 참...배려심보이면서 나이많다고 유세안떨고 조금이라도 더 챙겨주려니 이리 얕보니 참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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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계절... (by 흐뭇한 바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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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런개념없는애들한테는 매가약이죠
  • 님이 언닌데 확실하게 하셔야죠
    저는 그런 동기나 후배 있으면 정말 앞에서 무안주던것 고대로 돌려줍니다 ㅡㅡ 지도 당해봐야지 다른사람이 어떤마음이였는지 알수 있으니까요
    다음부터는 그냥 딱 잘라서 말씀하시던지
    아니면 개인적으로 얘기하세요 이러이러한거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그런말을 그분이 다른사람들 한테 가서 한다고 쳐도 같이 공감하는 사람들이면 무개념인거고
    개념이 있으시면 절대 공감하지 안으실거니까요

    제가 다 화가나네요 ^.^ 힘내세요 님
  • 신경안쓰는게 답이에요 ㅎㅎ
    그리고 기로 살짝눌러줘야 하는데 그게 잘안되실것 같으니
    연습하는셈 치고 거절도 많이 하시고 아니다싶음 면상에 대놓고 말하세요.

    본인성격을 너무 쉬운사람 또는 착한사람으로 규정해놓으셨는데 그것도 이번기회에 깨버리시구요.

    사회생활이하다보면 좀 안맞는사람들 기센사람들 등등 여러사람들을 만나는데 그때마다 마음고생 할수는 없잖아요??
    이번이 기회다 생각하시고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대등한 관계 혹은 우위에 서는 방식등을 연습해보세요.
  • 자기자신을 버리지 마세요
  • 걍 무시가답인거아닌가요
  • 집에 왜 데려다줌?
  • 같은여잔데집에데려다줘요?
  • 글쓴이님 생각 행동 다 이해되네요 ㅎ
    저는 사정으로 제 동기들은이미 다 졸업했고
    한참 후배들이랑 다는데요 ㅎ
    님이랑 성격도 비슷하구요!
    근데, 나이가 있다보니 내사람 아닌사람
    구분을 많이해요 ㅎ
    좋아하는 사람 마음에드는사람에게 마음쓰기도
    바쁜데 왜 자기 자신의 괴리감을 주면서까지
    이타적여 보이려하시나요 ㅎ
    본인 행동 마음가는데로 하세요
    모두에게 잘보이려 노력하는건 좋습니다만
    모두에게 잘보일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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