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을 돌이켜봤을 때 아쉬운 점들

글쓴이2018.06.21 02:35조회 수 3588추천 수 5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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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2학년 때 학점을 너무 신경 안 쓴 것.

 

정신 못 차리고 방황할 시절에 2학년 1학기까지 하고 가는 바람에... 복학해서 학점 메꾼다고 피똥싸고, 또 복수전공까지 하는 바람에 학기 내내 스트레스 엄청 받았습니다. 학점 관리 좀 해서 지역인재 7급 노리고 psat 공부도 좀 했으면 좋았을 것을...

 

2. 부전공으로 경영/경제 또는 기타 취업 잘 되는 학과 선택 안 한것

 

사기업이나 공기업에 교육사항으로 쓸만한 것이 그쪽인데, 안해서 아쉬움... 공대는 기사 자격증도 많은데 문과는 그런게 없거든요...

 
3. 군대 공군으로 안 간 것

육군은 공부하고 자기계발할 시간이 적어요... 2년 동안 몸도 만들고 책도 많이 보고 자격증 공부도 하고 그렇게 보내는게 좋았는데 만고에 쓸데없는 제설 제초 진지공사 무슨무슨 작계훈련 등 몸만 피곤했음... 남은건 전역증과 운동으로 다져진 몸 그리고 동기들 밖에 없네요.

공부하고 좀 그러고싶으면 공군이나 공익 또는 의경가세여

4. 애인 못사귄 것

 

도서관에 손잡고 다니는 커플들 보면 많이 부러움... 나도 캠퍼스 좀 저렇게 한가하게 거닐고 싶었는데 스스로 싸놓은 똥을 치우느라 생각지도 못함.

 

 

뭐 원하는 학과 와서 복수전공도 원하는 것을 선택해서 만족하고 있고,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외국인 친구들도 많고, 대외활동이나 사회생활하면서 알게된 사람들도 많고, 돈도 적당히 모아서 금전적으로 부족한 점은 없지만

 

어느새 새도로 바뀌어버린 중도를 보고, 나 새내기때 없었던 시계를 보면서 과거를 추억하니... 아쉬운 점이 참 많네요 ㅎㅎ

 

 

딴건 몰라도 학점관리 철저히 하시고, 애인이든 뭐든 많이 경험해보세요.

 

피가 되고 살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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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기

  • @수줍은 쑥방망이
    ㅋㅋ
  • 11학번 s회사 직장인으로써... 대학때 할거 다해보세진짜요. 회사오시면 할 시간이 없어요. 퇴근하면 친구들과 술한잔 하면서 놀거같죠? 일단 지역적거리 때문에 못만나는것과 시간이 안맞아서 못노는것도있지만 개피곤하기때문에 집가서 뻗기만해요. 거기에 저처럼 공돌이회사가면 3교대라서 주말에 일할때도 많아요. 게다가 기숙사생활해서 어디 갈때도 없어요..

    대학 다니실때 진짜 즐기세요. 학점요? 솔직히 시험전주 2주동안 미친듯이 하면 되는거아시잔소..
  • @행복한 비수리
    공무원은 예외임
  • @생생한 산수국
    그렇치요.... 사기업은 몸도마음도 힘드네요ㅜ 그래도 공무원 친구들과 비교하면 연봉(수당 성과금포함)은 2배는 넘어서 위안가지고 삽니다
  • @행복한 비수리
    선배님 전화기 3학년인데 한달을 공부만해도 벅찹니다...
    머리가 없는겁니까ㅠㅠ
  • @해맑은 층층나무
    3학년은 헬이죠.. 학점 3.8이상만 준비해놓으세요. 팁을드리자면 저는 학기중에 매주 하루에서 이틀은 한 주에 배운거 싹정리했어요. 그리고 시험기간 일주전에 몰아치기했어요. 나머지 5~ 6일은 수업시간만 열심히 들었어요. 그리고 전공지식은 머릿속에 있어야지 면접볼때 유리해요. 그리구 공대공부만하지마시고 여건 되시면 다른학부지식도 쌓으세요. 면접때 엄청유리해요.
  • 참 욕심이 많네
  • 1234 다 반대로 하는중인디.. 그렇게만족스럽지도않아요
  • 전형적인 주변에 보이는 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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