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직관적으로 비민주적이라는 것을 느끼나봅니다.

글쓴이2018.12.13 20:21조회 수 582추천 수 2댓글 13

    • 글자 크기

우리는 직관을 이용하여 판단한 뒤,

그 판단의 근거를 위해 이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깐 살펴보니 국립대 통합 문제에 이유는 모르지만 반대하는 사람들이 몇몇 있더군요

그리고 그 사람들의 자세를 비판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 분들의 직관은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깨달았으나

이성의 작용이 뒤따라줄 여유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기간도 물론 그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국민과의 논의 없이 국립대를 통합하려고 하는 큰 정책에

마땅한 설명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미흡한 설명을 듣고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느꼈지만

이미 제시된 틀에서 벗어나기가 힘든 것이죠.

 

그러나 우리는 비민주적이라는 것을 직관으로써 알고 있습니다.

 

국립대는 총장이나 교육부가 소유하지 않습니다.

국립대는 국민이 소유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학생이면서 국민입니다.

그러기에 총장과 교육부가 독단적으로 추진하는 국립대 통합에 우리는 잘못 되었음을 느끼고 반대하나 봅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38774 아직 3G쓰는사람 조사해봅시다50 현명한 갈퀴덩굴 2013.06.21
138773 학원알바하시는분들도와주세요9 멋진 홍단풍 2013.05.04
138772 슈스케후기5 찌질한 산수유나무 2013.05.04
138771 오늘 무도 ㅍㅌㅊ?7 점잖은 거북꼬리 2013.04.27
138770 이게 다 이승화 때문입니다25 해맑은 가시연꽃 2013.04.27
138769 이거어떡해21 의연한 참취 2012.11.27
138768 1년 휴학으로 열심히 돈 벌려고 하는데 뭐를 해야될까요? (관심필요!)16 무좀걸린 뜰보리수 2012.10.27
138767 이별후에...13 부지런한 작약 2012.09.25
138766 화가 너무 날때 진정법18 겸연쩍은 맨드라미 2018.11.27
138765 아령들다 승모근이생겼어요ㅜㅜ12 겸손한 수크령 2018.08.14
138764 넷플릭스 미드 추천32 귀여운 벼룩나물 2018.07.29
138763 .11 육중한 붉은병꽃나무 2018.07.03
138762 .6 적절한 애기일엽초 2018.05.04
138761 여성 경력단절 사유13 냉정한 파피루스 2018.03.26
138760 [레알피누] 성적이요...16 기쁜 골담초 2017.06.19
138759 사랑니 빼고 아물 때 원래 가렵나요???11 까다로운 주걱비비추 2017.05.17
138758 지름신은 오늘도 옵니다12 착한 헬리오트로프 2017.01.25
138757 여성고시텔 추천좀 해주세요ㅜ9 착잡한 고사리 2016.09.26
138756 19) 성욕의 정도2 고고한 나도밤나무 2016.08.09
138755 부산 최고의 케잌 추천좀해주세용ㅎㅎㅎ8 신선한 질경이 2016.07.0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