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간게 아니라 100% 맞진 않지만 주위 사람 얘기들어본대로 말씀드리면 갈 수 있다면 무조건 가는게 좋습니다. 애초에 카이스트는 있기만해도 산학이나 인턴같은 기회가 엄청 많기때문에 좀 더 편하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학벌세탁으로 카이스트 학부생과 같은 취급을 받느냐? 그건 또 절대아닙니다. 어차피 대학원은 타대생도 많기 때문에 학부만큼 큰 네임벨류를 받지 못한다고 하네요.
좋은 연구 실적으로 성공적인 박사과정을 마친다면 당연히 훨씬 좋은 학력이지만 그 까지 가는길이 훨씬 힘들다고 들었어요. 생각해도 교수님들이 자대생을 챙기지 타대생을 챙길 이유는 특별히 없죠. 주변에 엄청 뛰어난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남으려면 더더욱 노력해야 될거구요. 그래서 도중에 그만두신 선배님들도 꽤 많이봤습니다. 그러니까 학벌세탁을 목적으로 가신다면 잘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회사에서 학부 본다는거는 무슨 근거지 내 지인중에 현차댕기는 사람 있는데 그사람 얘기로는 창원대 학부에서 카이스트 석사 하고 현차 연구원된 동기 있다는데.. 케바케임 근데 진지하게 공부를 더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니라 학벌 세탁하라 간다는 얘기하면 위에 사람들 같이 말하는 사람 있을거임 그냥 본인이 판단하는게 맞는듯 근데 카이스트 대학원이면 세탁 되지않나 ㅋㅋㅋ
냉정하게 생각해봅시다. 설포카 대학원 합격했다고 칩시다. (글에는 카이스트라고 했지만, 그냥 설포카 라고 하겠습니다) 아.. 어차피 가봤자 회사에서 학부만 보니 학벌세탁도 안되고, 타대생이니 텃세도 심하겠지.. 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겠죠 그렇다고 안갈겁니까? 설포카 대학원인데요??
간만에 부산대가 그리워왔더니 이런글이 있네요ㅋㅋ 부산대 기계과 졸업하고 카이스트 석사졸업 후 박사과정중입니다. 제가 진학 후 취업에 있어서 느낀점, 실제 사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도 자대를 진학한게 아니라 정확한 비교가 어렵네요 ㅎㅎ 삼성전자의 예를 들면, 매년 학교에 삼성전자 DS 테크데이가 열립니다. 이 때, 잘 컨택하여(네임카드를 작성합니다) 산학장학생 혹은 채용면접을 보는 경우가 있고, 다른 경우로는 연구실 졸업생 선배가 인사팀에 추천하여 채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산학장학생 제의를 받았고, 내년 초에 지원해볼까 고민하고있는 상황입니다. 옆 연구실 형의 경우는 졸업생분들이 종기원에 많이 있는데 종기원 내부 추천서를 세 장 정도 받더라고요 ㅎㅎ 결국 종기원으로 입사했습니다 (그 분도 타대출신입니다.) 제가 느낀바로는 자대생과 타대생의 취업때 차이?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제가 아직 취업전선에 뛰어들지 않아서 체감하지 못하는걸수도 있지만, 주변 타대출신 박사졸업생분들의 경우를 지켜본바로는 정말 못느끼겠습니다ㅋ 박사졸업생들이라 더 그런걸수도 있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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