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교환학생으로 계약을 못 끝내고 방을 빼게되어 글 올려요~
사실 집주인 어머님이 그냥 부동산 내놓으면 된다고 걱정말라고 하시는걸
제가 계약기간도 못채우고 한게 마음에 걸려 이렇게 글이라도 써서 부동산에 줘야할 비용 줄여들이고자 합니다
우선 집은 솔직하게 약간 좁습니다! 다른 집에 비해 약간 좁아요.
하지만 남자인 저의 입장에서 좁은 편이고 여성분이 쓰시기에는 괜찮습니다.
저 이전에 사셨던 분도 여학우 분이었어요! 그리고 요리하기가 약간 불편해요.
가스레인지가 아니고 전기라서 이게 뭐 불편하냐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약간 불편했습니다.
음... 또... 단점이 더 생각나지 않네요... 아! 작년 겨울에 벽에 곰팡이가 났었는데,
주인 아주머니에게 말씀드리니깐 이번 겨울에 인근 원룸 대부분이 곰팡이피해를 입었다고 하네요.
저희 어머님은 직접 청소 다 해주시고 벽지 곰팡이 안 생기는 걸루다가 싹 바꿔주셨습니다!
그 후로는 곰팡이 조금도 본 적 없구요! 다른 단점은 정말 모르겠네요.
저 단점들 제외하고는 모든 것들이 다 괜찮습니다. 우선 위치는 말할 필요도 없어요
쪽문 자스민 노스 벤티 모여있는데 자스민 뒤쪽입니다. 정문 아주 가깝구요. 중도도 매우 가깝습니다.
중도서 공부하다가 휴지 떨어지면 집가서 가져와도 되요!
그리고 신축이라 정말 깨끗합니다. 애초에 집주인 어머님이 원룸을 자기집처럼 여기셔서 매일 오셔서
계단 청소하시고 쓸고 닦고 하십니다. 그리고 학생들과 소통을 아끼지 않으셔서 크리스마스때는
작은 쪽지 같은 것들도 받아보곤 했네요. 주인 어머님은 정말 최고십니다.
방이 좁은 것이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여름에 아주 더울때 들어오자마자 에어컨을 키면
잠시 화장실을 다녀 온 새에 시원해 집니다. 정말 집이 최고에요!!
그리고 이 집에서 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창문 밖이에요!
창문이 정말 크게 있는데 다른 집들과 달리 밖이 넓게 뚫려있어요~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 밖을 보며 잠을 깨기도 합니다!
또 창문만 열어놔도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옵니다~ 물론 에어컨이 더 시원합니다...
뭐 기타 장점들 또한 많아요! 우선 정남향에 창문이 커 햇살이 많아 겨울에 추울걱정 없구요
2층이라 왔다갔다 편하구요 바로 앞에 편의점은 물론이고 카페 왕왕 많아요~
그리고 이 집에 좋은 기운이 흐르는지 여기에 산 이후로 성적은 물론 교환학생까지 붙었으니
떠나는 제가 아쉬울 따름입니다.
여기 계약 안하셔도 되니 와서 보고 가세요! 여기 먼저 와보시고 다른데 다니시면서 비교하셔도 되는데
결국 여기로 돌아오실겁니다.ㅎㅎ
어머님이 부동산 내놓는다 하시는걸 제가 시간 잠시만 달라하고 글을 올리는 것이니 빨리 연락주세요~
좋은 하루 되십시다!
아! 연락처는 010-6485-777구 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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