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보수와
엉터리 진보를 판별하는 방법입니다.
(그냥 개인적 생각임)
자기 자신은 어디에 속하나
한번 판단해 보십시오.
먼저 그에 앞서 진정한 보수와
진정한 진보란 무엇인가?
간단히 말해서 어떠한 주장을 할때
자신의 주장에 대한 합당하고 온전한 근거를 가지고 있으며,
상대편의 근거에 대해 논리적인 반박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진정한'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줄 수 있습니다.
보수와 진보에 대해서는 다들 아실테니 생략
무튼 위와 같지 않은 사람은 모두 엉터리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1. 엉터리 보수
엉터리보수의 가장 큰 특징은 '무시, 깔봄'으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간단한 예를 봅시다.
반값등록금이나 무상급식과 같은 복지정책에 반대하는 쪽이 보수라고 할 수 있겠죠.
진정한 보수는 이에 합당한 근거와 논리적인 주장을 통해서 진보진에서 얘기하는
복지정책의 문제에 대해서 설득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엉터리 보수는 다음과 같이 행동합니다.
1. 뭐래는 거야 세금폭탄 만들일 있냐?ㅡㅡ(이게 논리의 끝)
2. 전라도랑께, 홍어랑께, 빨갱이 등등의 언어 사용(막장의 끝)
3. 저러면 다 세금으로 돌아오는 거 모르나, 저건 무조건 세금 폭탄이 발생하게 된다.
(말만 길뿐, 국가 재정에 대해서는 사실 전혀 알지 못하면서,
세금 소비 = 절대적 증세로 판단하는 묻지마 논리)
4. ....(그냥 무시, 전혀 설득하고자 하는 시도조차 하지 않음. 가만히 있는게
상책이라 생각하며, 어차피 가만히 있으면 국가가 알아서 해주겠지라는
고질적인 노예 문화유전자를 보여줌.)
bonus. 천안함사태
무조건 북한이지!!! 뭐? 의심된다고? 빨갱이냐?
(그렇게 역사에 관심이 없으면서도, 어디서 배운 반공교육인지는 모르나
북한만 관련되면 빨갱이 남발하면서 까댐.
중요한건 정작 엉터리 보수 중에 제대로 최종보고서 읽은 사람 없다는 것)
2. 엉터리 진보
엉터리 진보의 가장 큰 특징은 '조소, 비웃음'으로 표현됩니다.
진정한 진보라면 여러 복지정책에 대해 합당한 근거와 논리적 주장을 통해서
진정한 보수와 토론을 통해 최선의 정책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하겠죠.
하지만 엉터리 진보는 다음과 같이 행동합니다.
1. 어? MB랑 대립되네? 무조건 하자 ㄱㄱ!!
(현 정부의 정책에 그렇게 잘알지도 못하면서, 왠지 모를 반항심리로
뭔가 현정부를 엿먹이는 거면 무조건 해야한다는 논리)
2. MB타도(막장의 끝, 무슨 이슈든 현정부와 엮음)
3. 복지정책은 나누는 좋은 거다. 해야한다~ 반값등록금은 등록금이 비싸니 해야한다~
(간단히 말해서, 복지정책을 하게 되면 세금 부분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절대로 세금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음. 자기가 세금내는 걸 가끔씩 잊음)
4. 근데요. 지금 ~~라고 하셨죠. 지금 그런말을 어떻게 합니까?
(말꼬리 잡기의 신. 전반적인 주제보다 일단 보수를 까고 보겠다는 일념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한마디 말 실수하면, 그걸 잡고 사람을 매도하고 야루기 시작함.)
bonus. 천안함사태
야 이거 이상하다!!! (답)
흠 그렇네.. 그럼 보자.. 야 이것도 좀 이상한데?(답)
아니면 됬고, 근데 이것도 이상한데?
(소크라테스가 살아난듯한 산파술 크리를 통해서
미친듯이 하나하나 개미 발톱까지 물어제낌.
중요한건 자기가 의문을 제기한 것이 틀린 것으로 발견되면,
우선 그것에 대해 잘못을 인정해야 하는데,
다른 의심을 찾아내서 만회해보려고 애를 씀
중요한건 끝이 없음 자신이 20개가 궁금한데 19개를 답변해도
1개가 오류가 있으면 무조건 음모로 밀어붙임.
인간 세상에 대해서 절대적인 완벽성을 추구하는지 모르지만
어떠한 실수의 가능성도 열어두지 않고, 그게 실수든 아니든
오류가 나면 무조건 음모로 몰아붙임)
여러분은 어디에 속하나요??
저는 살짝 엉터리 진보에 속하는 것 같네요.
위 중 한군데라도 속하면 엉터리인겁니다.
얼른 진정한 진보로 새로 태어나야 겠네요
이것도 그냥 헛소리고
오늘 공주의 남자하는데
시간 더럽게 안가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악악
P.S 아 그리고 엉터리의 가장 큰 특징은 왠만해서는 자신이 "엉터리"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겁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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