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의 소개팅...

멍한 오리나무2015.10.31 21:48조회 수 1335댓글 15

    • 글자 크기

진심을 다해 좋아했던 사람과 약 4년가까운 연애 후 헤어지고  1년정도 흘렀어요...

 

주변상황들도 정리되고 한동안 연애감정? 을 잊고 있었는데..

 

급 소개팅이 들어와서 얼마전 소개팅을 하게되었는데..

 

분위기도 좋았고 저는 좀 잘됬으면 좋겠다 하는 맘이 내심 있었는데

 

애프터도 없고 헤어진 후 연락도 없네요 ㅎㅎ

 

그동안 남친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막연하게 했지만 별생각없이 잘 지내왔는데

 

뜬금없는 소개팅과 좋지 않은 결과...

 

소개팅으로 잘되는게 쉽지가 않으니까 큰 기대는 안했지만 간만의 설렘이 너무 좋았나봐요..

 

만나고 연락안오는 뒤로 진짜 급격하게 맨날 우울해집니다ㅠㅠ...

 

이래가지고 또 다른 사람을 만날수가 있을까, 내가 그렇게 별론가, 자존감이 막 저 지하끝까지 내려가고..

 

시집은 가겠나 이러다가,  이제 뜨겁게 사랑할 기회는 없는갑다  라는 극단적 생각까지...드네요..........................

 

휴...

 

털어놓을 곳도 없고 글적어봐요ㅠㅠ...

 

 

 

    • 글자 크기
마이러버 (by 애매한 남천) 카톡아디검색허용 (by anonymous)

댓글 달기

  • 누난 너무 예뻐
  • @방구쟁이 개연꽃
    글쓴이글쓴이
    2015.10.31 22:00
    ^^...
  • 애프터가 없으면 님이 맘에 없다는 겁니다~
  • 비록 소개팅으 잘 안되었을지 모르지만 1년간 혼자 지내면서 맘정리, 주변 정리도 잘 되셨다니까 앞으로 더 좋은 기회 올 겁니다. 4년간 연애를 하셨다면 웃고 울고 여러 일도 많으셨을 거고 한층 더 성숙해지셨겠죠? 더 소중한 만남이 기다리고 있을거에요..ㅠ
  • @적절한 옥잠화
    글쓴이글쓴이
    2015.10.31 22:01
    댓글 고마워요..맘이 구멍난것 처럼 공허하고 그렇네요..소개팅을 정말 괜히한 것 같아서 속상해요..그냥 안했으면 이런감정들 안느꼈을 텐데 말이에요...
  • @글쓴이
    너무 속상해하지 말아요. 다들 저마다의 눈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서로의 눈에 맞아서 연애를 시작할 수도 있고 한쪽의 눈에 안들어서 엇갈릴 때도 있겠죠..? 글쓴이 님의 주위의 친분이 있는 사람과 그런 일을 겪은게 아니잖아요..? 그저 외부의 사람과의 잠시 스쳐지나간 해프닝 정도라고 생각하면 위로가 될런지.. 너무 우울해하지마세요
    곧 추운 겨울이지만 따뜻하게 보내시길 :)
  • @적절한 옥잠화
    글쓴이글쓴이
    2015.10.31 22:16
    아 눈물이 날것 같네요 하루종일 감정에 휩싸여서 내가 왜이러지 했거든요.. 제가 너무 잘되고 싶었는데 까여서 충격이 컸나봐요...ㅎㅎ 웃기죠...4년동안 연애하고 헤어지면서 상처를 극복하느라 온힘을 다 짜내서 지내왔는데 빨리 새연애를 시작하고 싶었나봐요 맘속으로... 옥잠화님도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 맘 추스리느라 고생하셨어요~ 4년연애도 정리하셨는데 소개팅남 정도야..ㅋㅋ 이정도쯤야 하고 넘어가셔요 ㅋㅋ 그동안 쌓인 내공도 있을테니 더 좋은 사람 만나실 거에요^^
  • @질긴 털머위
    글쓴이글쓴이
    2015.10.31 22:17
    휴댓글감사합니다..기대가 무섭네요 나도모르게 생기는 기대들...ㅋㅋ..
  • 나한테 오셈
  • 남들은 한번의 진실된 만남을 위해 수십번 차이고 만나고 하는데 글쓴이는 이제 소개팅 한번째잖아요~ 저도 몇번을 퇴짜맞았는데요ㅎㅎ 제가봤을때는 좌절할 필요가 없어보여요. 사랑할 기회는 셀수없을만큼 있을거예요^^
  • 먼저 연락해봐요...
    맘에 안들어사 연락안한게아닐지도
  • 저랑비슷하시네요 ㅠㅠ 저도 올해초에 헤어지고 소개팅실패후 자신감이 하락...곧괜찮아져요~힘내세요!!
  • 이래서 길게 연애하면 여자만 손해야.... ㅠㅠ 아이고 내 세월..
  • 정말값진 1년이라고 생각되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16423 마이러버... 남자가 진짜 최악인 경우도 있나요....15 엄격한 동의나물 2015.02.15
16422 .15 포근한 작약 2014.10.13
16421 .15 적나라한 벽오동 2019.07.16
16420 진심만큼 이기적인 것은 없다.15 절묘한 고로쇠나무 2015.11.25
16419 마이러버 가지고 있는 것에는15 질긴 갈퀴덩굴 2018.07.05
16418 연애를 못하겠어요15 건방진 무궁화 2014.05.27
16417 3개월 뒤면 부산을 떠나는 반수생을15 코피나는 낙우송 2015.12.07
16416 보고싶다15 창백한 곰딸기 2017.12.29
16415 남자분들은 .....15 똑똑한 털도깨비바늘 2013.03.23
16414 남친이 지금 시간에 아이스크림사오라고 징징대여ㅜ15 병걸린 개여뀌 2015.06.12
16413 .15 불쌍한 사마귀풀 2017.09.21
16412 헤어진지 한달만에...15 청아한 방동사니 2016.09.14
16411 헤어진연인이랑은 친하게 못지내나요?15 힘좋은 까마중 2014.12.17
16410 내가 옹졸한건가...15 의젓한 파인애플민트 2013.03.06
16409 누나를 짝사랑하고 있어요15 자상한 꽃향유 2017.07.16
16408 취직하면 소개팅 끊이지 않는다던데...15 우수한 누리장나무 2020.01.16
16407 고백했는데 차였어요...15 신선한 풀솜대 2014.08.17
16406 친구가 되기 위해 접근 하는 남자 어떻게 생각해요?15 착실한 층꽃나무 2015.07.08
16405 마이러버15 애매한 남천 2015.06.06
정말 오랜만의 소개팅...15 멍한 오리나무 2015.10.3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