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중도 1열람실에서 지금 공부합니다만 이런걸로 미개하다라고 하는건 조금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입장 바꿔서 생각하면 우리가 중도에서 공부할 권리가 있듯이 저들도 저 곳에서 축제할 권리라는게 존재하지 않을까요?
따지고보면 저들이 승인된 단과대 축제를 365일 하는것도 아닐테고 오늘 하루 중에서도 몇시간을 차용하는건데 학교에 중도에서 공부하는 사람들만 공부할 권리를 가지는것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당연히 저들도 수업에는 방해받지 않도록 시간을 저녁시간대로 정한것이 뻔해보이는데 그걸 가지고 열람실 들어가는 시간 운운하시는건 너무 이기적인 발상이라고 생각할 부분도 없지 않아 보이네요
장소의 문제라고 생각하시진 않나요??
학생회관 강당, 10.16 기념관, 넉터.
생각나는 곳만 써봐도 3가지의 선택지가 나오네요.
축제를 배려해야한다? 반대로 생각하면 정독실 + 중도에서 공부하는 사람은 배려하지 않아도 되는건가요? 단 하루니까?
가뜩이나 큰 시험이나 취업준비가 한창인 지금, 이런 일이 있다는게 굉장히 유감스럽네요.
넉터? ㅋㅋ 공대는 시끄러워도 되나요? 공대생은 공부 안하고 취업 안합니까? 이기적인 분이시네ㅋㅋ
그리고 사회대는 사잔에서 하고 경영대는 경영관에서 하는게 전통이니까 거기서 하는거죠
중도 공부하는 사람들한테 방해되는거 맞습니다 근데 대학은 공부만 하는 곳은 아니죠 축제 또한 학생의 권리임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공부만 하는 곳이라...ㅋㅋ 그럼 학교차원에서 축제는 왜 하는건가요? 공부만 하는곳이면 학교 차원의 축제 및 각종 운동대회 다 없어야죠. 학교 본부에선 해도 되고 단대에선 하면 안되나요?
공부라.. 뭐 좋아요 그렇다 칩시다. 님 공부 취업하려고 하시는거죠? 대학은 학문을 공부하는곳이지 취업하기 위해 공부하는 곳은 아닙니다
이분 재밌네요 ㅋㅋㅋ 이런논리라면 단대도하는데 과는안되나요? 과도하는데 나는안되나요 소리도 나오겠어요
그리고 애초에 학문은 목적이 두가지아닌가요? 본인의 학문적 수양과 그 학문의 실용적가치
그 학문이 취업을해서 그 직업현장에서 쓰는것도 학문의 가치입니다 똑바로말하세요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국가입니다 그러나 자유가 다른사람에게 피해를준다면 그것은 자유가아니라 방종입니다 층간소음 고성방가 등을 국가에서 규제하는건 타인의 권리를 보호하기위해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는거잖아요?
아~ 네 죄송합니다 몰랐네요
사회대는 중도 옆에서 축제를 함으로써 중도에서 공부하는 권리를 침해함이 분명하네요
그로인해 사회대 측에서 중도 사람들을 고려해 행사를 치르는 데 불편함을 겪는다면 그것도 침해네요!! 크
결국 둘 중 하나는 필연적으로 권리가 침해되는데 그 중에선 내 공부하는 권리가 더 중요하다니까요?? 라는거군요
아니 상식드립을 치시네;; 모든 권리가 동등하게 취급되는게 잘못된 생각이라고요?? 학업의 제 1목적이 학교에요? 그렇게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학교가 공부만이 가장 우선되는곳이라고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전인격적인 학습을 배우는 곳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냥 저는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고자하고 여기서 저와 반대되는사람들의 의견이 궁금하고 그래서 계속 장황하게 길어지는것같습니다. 대충 요약해보면
1.사전공지(시끄러울수있으니 양해바람 등)만 충분히했으면 문제없다.
2.장소선정이 잘못됐다. 아예 공연용건물을 빌리거나 했어야했다.
2번 주장에서도 양보하고 생각해주셔야할건 대학축제이고, 뮤뱅이런게 아닌 사람들이 거리 지나가다가 자유롭게 참여해서 보는 식의 축제인 점 → 실내건물은 x, 넉터나 경암체육관 등의 장소o
핫하네요... 뭐 다른 학교랑 비교하기 조금 그렇지만 저는 사정상 서울대 도서관에서 조금 오랫동안 공부해 본적이 있습니다. 중도옆에서 행사를 하기때문에 미개하다면 서울대는 우리학교보다 더 크고 강당도 엄청 많은데도 굳이 중도앞에서 하는걸 보니 더 미개하군요... 그냥 단순 축제뿐만 아니라 세월호 집회 과행사 이것저것 많이 하더라구요;;; 대학교라는 곳이 공부만을 위해 존재하는 곳도 아니고 행사가 시끄러워서 공부에 방해가 된다면 독서실을 끈으시는게 더 맞는게 아닐까 싶어요;;; 서울대만 예를 들었는데 어느 학교를 가나 행사를 하면 도서관이든 어디든 시끄러울거라고 생각해요~ 조금씩 서로 이해해야지 미개하다 어쩌다 학교욕하시면 안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학생권리 운운하면서 이것도 해줘 저것도 해줘가 되어버리니 가장 중요한 본질은 잊은채 엉뚱한것도 학생권리라는 이름아래 보장해줘야하는 현실... 학생권리는 학업을 가장 모토로 기반한 권리인데 도서관 이용을 방해하면서까지 축제를 보장한다? 어떻게 보면 가요제나 축제도 도서관 이용과 같은 학업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과후 활동 중 하나이지만 어느것이 먼저가 되어야할까. 또 어느 것이 먼저가 되지 않는다 할지라도 서로가 서로를 방해하면서까지 서야하는가.. 도서관 이용이 언제 축제나 가요제 하는데 방해 한 적이 있는가? 오늘 하루만 참아주세요식의 변명은 합리적이지 않다. 최소한 우리 피해 안줄려고 노력하고 있어요라고 보여주기라도 해야지 떡하니 중도 옆에서 행사를 한다? 장소섭외가 힘들었다는 등의 변명도 핑계일뿐이다. 담당 학생회가 학생권리의 모토에 조금만 이해를 하고 있었다면 절대 저런 장소 안잡을꺼다. 그저 자기 단대 학우들 입에 좋은것 넣어주기만 좋아하는 학생회가 아닌가. 그런 학생회가 좋은 학생회처럼 보일지라도 결국 또 누군가는 누리지 못하고 피해보고 끝날거라는 생각을 좀 했으면.
누가 미개한지 참... 저기에 노래부르고, 축제에 참가하고 하는 학우들 아마 대부분 새내기이거나 14학번쯤일겁니다. 물론 몇몇은 나이드신분도 있을거고. 고등학교때까지 근 20년을 공부만 강요받다가 이제 대학교들어와서 자기 단대에서 축제를 한답니다. 참여할수있는거아닙니까? 글쓴이분은 대학교들어오자마자 공부에 집중하셨어요?? 1학년때부터 그냥 바로? 대부분 3,4학년쯤 되면 알아서 저런거 안하게 됩니다. 권리문제,가치문제는 누가 더 우위에 있는지는 따질수없는문제라는건 위에서 아셨을테고.. 이것저것 할말이 너무많지만, 요약하자면 자기가 믿고있는것만이 진리라고 생각하고 자기가 생각하기에 정의가 아니라고 생각되면 욕하는,철이 아직 덜 든 사람의 투정?정도라고 느껴지네요..
에효.. 그리고 님 수준대로 똑같은 답변해드리자면, 넉터는 공대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피해받으니까 안되고요, 학생회관은 학생회관근처건물에서 공부를 하고있는 사람들때매 안되고요, 10.16기념관은 10.16기념관근처건물에서 공부를 하고있는 사람들때문에 안됩니다.결국은 축제 폐지하시면 되요. 학교측에 전화넣으시면 됩니다.^^ 결국 문제의 핵심은,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정의야! 이것말고는 다 용납할수없어! 라는게 핵심입니다.. 사회대잔디밭에서 축제를 하는 사람들의 입장도 한번만 생각해봤으면 이런 글이 안올라왔을텐데.. 아쉽습니다.
공연 전용 건물에서 공연하는게 다른 건물에 피해가 된다니ㅋㅋ 어이가 없네요.
1. 사잔에서 축제하는 사람들이 미리 공지했나요?
2. 몇 해 전부터 민원이 많던 장소인데 과연 대안이 없었을까요?
3. 피해가 된다는걸 사회대회장 본인도 인지한건데도 당신이 옳을까요?(총학 입장)
제가 생각하는건 정의가 아닙니다. 상식선에서 통용되는 배려이고 존중이죠. 수능날 출근시간을 늦추는건 법도 정의도 아니죠. 학생들을 위한 배려죠.
사회대축제를 즐긴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배려했느냐 물어본다면 전 아니라고 할겁니다.
또 반박하시겠죠. 사회대축제는 배려 안하냐고요.
배려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거죠.
노는 활동도 존중받아야죠. 하지만 남한테 피해를 주는 놀음은 민폐고 지탄받을 일이죠.
단언컨데 어제 사회대축제로 인한 피해자는 조용히 공부해야할 학생들입니다.
글이 어이없길래 저도 어어없는 댓글로 달아본거죠. 제말은.. 아이고 똑같은 얘기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조용하게 공부해야할권리 vs 사회대 잔디밭에서 축제할 권리 둘 중 우열을 가릴수는 없다는 생각이에요.. 사람을 죽이는 행위나 반인류적인 행동이 아닌이상..
부산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에 간다고 생각해보아요. 버스가 갑자기 전복됬어요. A란 사람은 장례식장에 가려고하고있었고 B는 결혼식장에 가려고하고있었고 C는 어머니가 아프다고하셔서 가고있었다고 해요. 셋중 누구를 먼저 서울로 보내야한다고 말할 수없잖아요.
일단은 1번에 대해서는 잘 몰랐습니다. 저는 당연히 사전공지는 됬을줄로 아는데 공지가 미흡했다면 이는 사회대 측이 잘못한 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가 느낀건.. 세상 살아가는것이, 서로의 권리들이 막 부딪치며 살아가잖아요. 그것들에 대해서 한번은 내가, 한번은 상대방이 서로 배려하면서 이해해주며 살아가는게 세상살아가는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공부는 1년 내내 할 수있는 시간이 있지만, 1년에 딱 한번뿐인 행사, 하루종일도 아닙니다. 길어도 5시간? 6시간했나요?..이거에 대해서 5시간동안 피해를 받았다고 화내시고 이러는모습이 너무 사회가 각박해졌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로 좀 이해하고 넘어갈 수있는 일을 이렇게까지 벌려야하나싶고.. 저는 사회대 주체측은 아닙니다만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공부가 최우선인 사람들한테는 피해가 갔을수도 있다는생각이 들어서 안타깝긴하네요..
?
상식적으로 인지할 만한 일로 타인에게 피해를 유발한 것과 우연의 결과로 피해를 입은 것은 일치하기 어려운 예인 것 같은데요
권리와 권리가 부딪히는 건 맞죠 살아가다보면 그럴 수 있고요. 근데 가끔 삶에서 정말 중요한 시험을 준비하고 연구에 중요한 시기인 사람들에게는 하루하루가 금과 같은 시간이예요. 그런데 우리도 대학에서 놀 권리가 있다거나, 5시간 6시간 놀았는데 그걸 배려못해주는 것은 각박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좀 감상적인 것 같네요.
게다가 이건 외부효과도 아니고 그냥 전방위적으로 남에게 피해를 준거 같네요. 장소 선정도 현명하게 할 수 있었고, 사전 공지도 안했고, 그 이후에도 충분한 사과가 좀 없는 걸 보면 배려도 염치도 생각도 없는 것 같고요.
삶에서 정말 중요한 시험, 연구에 중요한 시기.. 이런게 다 주관적이기때문에 우열을 매길수없다는 얘기입니다.. 누구는 가수가 되기 위해 야심차게 첫 출발을 준비하는것일수도 있고요.. 그러니까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살자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1년에 한번,5시간드립이 나왔구요. 물론 사전공지가 미비했던점은 저도 잘못됬다고 인정하는 부분이고요. 제생각엔 급하고 중요한 시험이 그 5,6시간 때문에 합격 불합격의 당락이 결정됬다? 그건 그전에 공부를 열심히 안한거라고밖에 생각안되고요 그렇게 중요한시험이었으면 사회대에 찾아가서 공지도 안되있는데 이게 뭐하는 짓이냐며 1인시위를 하거나 따지거나, 아 지금 이게 해결될일이 아니구나 난 공부를 하러가야지 하고 빨리 학교를 떠나서 독서실을 가거나 조용한곳을 찾아가야지 무슨 도서관에 앉아서 해결되지도 않을 일을 '아 축제 너무 시끄럽네' 이러고있는게 그것도 부산대학교 홈페이지가 아닌 일부분만 사용하는 마이피누에 이런글을 올린다는 발상이 너무 유치하다는 거죠. 어그로지 뭡니까?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