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상처때문에 남자친구가 본인도 모르게 반응을 크게 보인 것 같네요. 맥락을 보니 글쓴님이 악의가 있어서 한 말은 아니라는 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님의 잘못도, 남자 친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만 연인 사이라면 다음부터는 아버지와 관련한 이야기를 되도록이면 나누지 않는 배려가 지혜로운 대화법이 되지 않을지... ㅎㅎ 남자친구도 극복해야 할 문제가 될 것 같고요.
내가 잘못했냐고 질문하신거 자체가 남자친구의 열등감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도인 것 같은데...
남자친구가 원래 그런 열등감을 갖고 있는 거, 인정하고 이해할 수 있으시면 감싸주셔야 하는 거고
이해할 수 없으면 남자친구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면 되는 거죠...
누가 잘못한게 어디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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