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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순위 관련해서 개인적인 생각...

비회원2011.09.02 11:57조회 수 2729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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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의대 보다가

의대 순위 막 나와서 쭉 내리다

학교 순위가 학생들 입결로 정해지는 이유를 모르겠음..

학교 순위는 학생들 순위가 아니고 순수 학교 순위 아님?

막말로 전문대 1등이 서울대 1등보다 못 하라는 이유 없고

흔히 좋은 대학 다니는게 성공할 확률이 높은거지 그게 성공을 보장하는거도 아니고

다만 대학 입결은 학생들 최소 수준을 이야기하는거지 최대 수준이나 포텐을 이야기하는거도 아닌데...

 

학교 순위는 학생을 키워낼 수 있는 역량이 얼마나 되느냐 아니면 학생이 못했는데 얼마나 잘하게되었느냐로

정해져야 한다고 봄.. 그게 학교의 본 목적이니까...

물론 입결 좋은 대학이 사회에서 큰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 입지가 입결에서 온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진짜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교수님들 수준도 전문대라고 무시할 그런거도 아니고 전문대 교수님인데 세계 일류가 얼마나 많은데.. 그걸 입결로 대학을 매겨버리니 참 한심한 세상이라고 느끼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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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회원 (비회원)
    2011.9.2 12:01

    학교순위를 학교 자체로 보느냐 학생들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요 ㅎㅎ

  • 보통 교육기관의 순위는 아웃풋으로 매기는게 진리지요..

    근데, 이 아웃풋이 정비례 까진 아니더라도 인풋하고의 어느 정도의 상관관계는 있다는 거죠 뭐..

    거기다 일반인들이 아웃풋을 객관적으로 통계화 해 놓은 자료는 찾기 어려워도 인풋을 객관적으로 통계화 해 놓은 자료는 찾기 쉽거든요.

     

    그래서 어느새 인풋이 학교 순위에 결정적 역할이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 @레필리아
    비회원 (비회원)
    2011.9.2 12:58

    전 대학 순위조차 아웃풋으로 매기고 싶은게 아닙니다.

    순수 대학 교육 시설 따위로 매기는거지

    시설로 인한 효과 아웃풋 - 인풋 차이가 얼마나 커지냐가 학생을 키우는 학교의 본질에 의한 교육기관이라봅니다.

    결국 아웃풋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하는거랑 비슷하지만 엄밀이 따지면 다르다고 봅니다.

    논문이나 연구 수준 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지만..

    외국 자료에서 인풋으로 대학 수준 잡은거는 거의 못 본거 같네요

    외국은 대학이 각각 특성화가 너무 잘 되어있어서..

    다만 논문이라 이런 류의 평가가 많죠. 그런식의 평가가 우리도 되야된다고 보는데..

  • 물론 학교의 본 기능은 학생들을 길러내는 역량에 있다는 이야기는 원론적으로는 맞습니다만은 문제는 그것을 계량적으로 분석할 지표가 없다는 것이죠. 

  • @그레네데
    비회원 (비회원)
    2011.9.2 13:07

    분야별로 가능하죠.

    멍청한 놈들이 어설프게 점수 잴라고 하다보니까 할게 없으니 그리된거지

    하나하나 꼼꼼하게 할 생각안하고 뭉뚱거려서

    지들이 분야를 하나하나 꼼꼼히보면 하나도 모르니까

    자기 통계 분야에대한 얼추 기본지식은 있고 시작해야되니

    결국 교양문제로 빠지고 허무주의로 빠지네요

     

    세상비관도 이제 지침..

  • 비회원 (비회원)
    2011.9.2 14:18

    음... 입결 높은 대학이 아웃풋이 좋은 이유중에 하나가 스스로가 생각하는 기준의 차이 때문이 아닐까요.

    부산대 올 때, 공부한 양이나 부산대 온 고등학교 때 친구들 동기들이 생각하는 열심히와 집중. 물론 값진 노력임은 틀림 없지만 그 정도가 많이 틀린 것 같다고 느껴져요. 하루 10시간씩 공부하면 아.. 오늘 너무 놀았구나 라는 느낌이 들만큼 저에게 있어서는 기준이 잡혀있지만, 다른이에게는 오늘 대박 공부 많이했어의 기준이기도 하니까요.

     

    고등학생때 혹은 재수 N수등을 하면서 스스로를 판단하는 기준이 높아지다보니, 교수가 얼마나 잘 가르치느냐도 중요할테지만, 그 정도가 대동소이라면 결국 그러한 배움에 대해 자신이 얼마나 학습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느냐가 중요할텐데 이때 투자하는 공부양이나 학습판단의 기준들 또한 수험생 당시의 기준이 상당히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과고 외고를 보내는 부모의 입장에서 일반계 고등학교 가서 내신1등받고 대학가는게 편할텐데 굳이 과고 외고를 보내는 까닭도 공부하는 분위기, 서로간에 학습의 절대량이 많기에 내신이 아닌 우월한 수능점수로도 갈 수 있기에 보낸다고 봐요. 이와 같이 나 뿐만아니라 주변, 즉 환경이 갖춰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는거죠. 

     

    또한, 주변의 학습분위기라면 자기주도적인 학생이 아닌 학생들은 남들이 공부하는 것에 동화되어 공부할테고, 평균적으로 뛰어난 학생이 늘겠죠. 물론, 전문대에도 뛰어난 사람 있겠죠. 하지만 극소수이죠. 그런 부분이 입결이 평균적인 학업에 대한 평가에 많은 영향을 주지 않나 생각됩니다.

     

    (취업시에 대학에서 배운게 얼마나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건, 명문대생이 꼭 일을 잘하는 것 만은 아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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