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살인사건 오늘 징역 30년 선고 방청 후기

글쓴이2016.02.16 22:51조회 수 6013추천 수 27댓글 18

  • 3
    • 글자 크기

1455630461562.jpeg : 오늘 징역 30년 선고 방청 후기30년.jpg

부산대.jpg

 

 

 

지난 8월에 통영에서 23살 휴학생이 어촌계장 부부를 무참히 칼로 찔러 죽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궁금한이야기y에도 나오고 뉴스에 보도된 사건이죠.

 

 

통영에 살고 해서...관심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선고가 있다 그래서 법원에 사건 방청을 하러 갔습니다.

 

재판장님께서 실체적 진실을 밝혀주시기 위해 노력한 검찰, 변호해준 변호인측, 그리고 이성을 찾고 방청해 주신 피해자 가족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는 것을 시작으로 선고가 진행 되었습니다.

 

 

노부부를 죽인 이유가...어린 시절 부모님이 어촌계장(피해자)으로부터 청각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멸시를 받고, 어려서 따돌림 등 모욕을 많이 받아왔고 불우한 환경 속에서 자라왔답니다.... 술을 마시고 그동안 쌓였던 감정들이 폭발해서 죽였다고 하네요.. 영문도 모른 채 칼로 무참히 난자당한 피해자들의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참혹하다고 하였고...심신미약 및 주취감경이 감경요소..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는 점....자다가 깨서 어머니를 찾는다네요..

 

깊이 반성하는 점 등 등 해서 마지막에 판사님께서 징역 30년 언도하시더라구요.... 그 피고인 친구도 울고 있던데....사람을 2명이나 죽인 죗값이 피해자측에서는 가볍다고 생각하겠지만,....피고인 가족들도 마음이 안 좋겠죠...아직 24살 밖에 안 된 젊은 나이....30년 살고 나오면 54살인데... 나와서 무엇을 할 것인지며...

마지막에 법정 밖에서는 피고인 가족이랑 피해자 가족이랑 서로 싸우더라구요... 이 살인마 가족 새끼야 이러면서요.. 니네 가족은 감옥에서 만날수있는데 우리 어머니는 보지도 못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살아가면서 이런 일 저런일 많이 겪는다지만... 아무리 힘들다고 해서 이성을 잃는 행동은 나중에 후회 할 수 있으니 되돌아 보면서...내가 또 누구한테 가슴아프게 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는지 많이 반성을 해본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안타까운 사건입니다.

  • 3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3025 자매끼리 여행갈만한 곳!18 청아한 능소화 2017.01.06
13024 인생이 재미가 없네요18 즐거운 돌피 2018.12.09
13023 [레알피누] 산업공학과 전공하면 공기업 어느 분야에 갈 수 있을까요?18 괴로운 백화등 2019.12.10
13022 경제수학 ㅂㅈㅎ 교수님 족보 타나요?18 아픈 금송 2017.08.13
13021 영화 추천 해주세요18 포근한 수양버들 2016.10.23
13020 중소기업진짜 엿같네요18 운좋은 옻나무 2020.09.27
13019 혼술남녀 보시는 분 계신가요?18 우아한 꽃댕강나무 2016.10.16
13018 남자 반팔티 뭐가좋을까요?18 예쁜 쇠비름 2015.08.02
13017 알고있는것들 하나더18 활달한 주걱비비추 2014.11.09
13016 남자 에코백 사용 이상한가요??18 때리고싶은 금송 2017.07.06
13015 2pm에 대해 잘 아시는 분!!18 도도한 도라지 2017.02.19
13014 여성뷴둘 제발18 힘쎈 뱀고사리 2013.03.19
13013 공부하는 게 힘들지만18 귀여운 리아트리스 2014.07.05
13012 [레알피누] 학벌에 의한 자존감,자신감 부족18 황송한 나도송이풀 2016.12.16
13011 남자쌍수어떰?18 이상한 산뽕나무 2013.06.13
13010 [레알피누] 여학우분들 눈화장 어떻게 시작하셨나요?18 나쁜 하늘나리 2013.05.06
13009 몸좋은 부대 형님 동생들18 돈많은 솔새 2013.04.28
13008 독일어 ㅇㅈㄱ 강사님18 무좀걸린 꼭두서니 2015.12.29
13007 예전에 족보때문에 피해본다는 글보고18 어두운 담쟁이덩굴 2013.12.20
13006 우울증 앓으신분들 도와주세요18 민망한 협죽도 2016.09.17
첨부 (3)
1455630461562.jpeg
199.4KB / Download 2
30년.jpg
177.6KB / Download 1
부산대.jpg
107.7KB / Download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