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남친이 있어요

착실한 작살나무2016.03.25 07:26조회 수 1540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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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 사겼어요 ~
아직도 변함없이 저 사랑해주고..
거의 10년 정도 연애했는데


안마도 해주고 같은 공간에 있으면 손도 주물러주고 발도 주물러주고
같이 공부해서 매일 보거든요? 저 과일 안먹는다고 과일도 갈아서 병에 담아오고 그래요
그리고 요리를 잘해서 남친 집에 놀러가면 꼭 맛있는 거 해주고
아프면 죽도 사다주고

제 더러운 성격 다 받아주고 정말 화를 잘 못냅니다.. 바보같이 착하기만 착해서
그리고 중공업에서 일할 때가 잠시 있었는데 .. 일할 때는 정말 성실하게 일합니다 ..
저 맛있는거 사주고
그 당시 제가 자취해서 티비사주고 정수기렌탈료 내주고 그랬어요


이제 결혼을 생각할 나이인데ㅎㅎ
아마 저나 남친이나 집은 다 해올 수 있는 상황이라서 괜찮을 거 같긴해요
둘 다 집안형편이 잘 사는 편은 아니고 아파트 한 채씩 받고 둘 다 취업은 안했는데 자차 있고 굴릴 수 있는 정도? 입니다.


학벌이나 직업적인 면에서 저보다는 조금 모자라도 인간적인 면을 바라봤을 때 정말 괜찮은데


이런 남자랑 결혼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 친구들이 남친보고 자꾸 뭐라하네요..
학벌만 보고요
흔들리지는 않은데 솔직히 기분이 나빠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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