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미련이 좀 있던 것 같아요. 내가 차든 차였든 한동안 같은 시간을 공유하고 함께 지내던 사람이 떠나간 거니 미련이 남는건 당연한거라 생각하고 그래서 sns로 들어가서 살며시 보기도 하고 회상하기도 하고... 그런데 시간이 약이라는게 참 맞는 말이 언젠간 그 사람도 기억속으로 잊혀지는것 같아요.. 그런데 가끔 떠오를 때가 있어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말에 여자친구를 사겨서 수능 끝날때 헤어졌었는데 그러다 보니 고등학교때를 떠올리면 그 여자애가 생각나는건 필연적인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그 당시의 다른 기억을 추억하더라도 떠오르게 되고 그 감정이 그리움이라기 보단 궁금증..? 아련..? 그런 기분으로 sns로 한번 찾아가 보기도 하는 것 같아요. 아 근데 나쁜 감정으로 헤어진 사람 같은 경우는 뭔가 과연 이 사람은 어떻게 지내는 걸까 좀 망했으면 좋겠다 그런 감정도 있던 것 같네요 ㅋㅋㅋ
같이 갔던 길이나 자주 했던 말있잖아요. 걔랑 같이 있다가 은연중에 베긴 말투라든지 자주 쓰는 단어라든지...같이 있다보니 베기잖아요. 자기 입에서 그런게 나오는걸 불시에 느끼면 보고싶은 마음이 드는거라고 생각해요. 그치만 다시 사귀고 싶다 이런건 아니고 아쉬운 그런느낌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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