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제도로 1500명 뽑아서 변호사시험을 통해 5회 제한으로 선발하고, 로클럭, 검사의 9할을 선발하고
비로스쿨생과 변호사시험 5회 제한을 넘긴 로스쿨생 모두 칠 수있는 사법시험을 통해 1개 로스쿨 해당하는 150명을 뽑아서 로클럭과 검사의 1할을 선발하여 변호사 자격을 주고 서로 경쟁시키고 견제하도록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저도 사시의 극악 난이도에 공감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사시가 어렵기에 많은 사람들이 신분상승이 가능했고, 그렇게 특권층을 형성했습니다. 연수원 기수문화를 토대로 전관예우나 재판결과를 바꾸는 등 사법귀족층을 형성했죠. 사시패스는 하나의 신화이자 권력이었습니다. 수임료도 엄청났구요. 더 문제는 100명 중에 97명은 청춘을 다 바치고도 결국엔 합격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을 혹자는 낭인이라고들 하더군요. 누군가의 엄청난 신분상승이 대부분 누군가에게는 좌절감, 실패감 그런 것들로 다가왔습니다. 또 대학교육우 황폐화되었구요. 사시만 통과하면 평생이 보장되어 있으니 그러한 신화만 믿고 어느 과 할것 없이 명문대든 비명문대든 사시에 진입했고 대부분이 떨어졌습니다. 사교육시장은 지나칠 정도로 커졌구요. 신림동 유명고시학원들은 사시로 인해 커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러한 병폐들이 있었기 때문에 로스쿨제도가 탄생했구요. 로스쿨만 들어가면 어느 정도의 법조인될 가능성을 높여줌으로써 젊은 청춘들이 헛된 도전에 시간을 소비하지 않도록 한 것입니다. 오히려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기약 없이 고시에 매몰되는 것보단 어느 정도만 스스로를 증명하여 입학하면 로스쿨에서의 교육으로 변호사시험에 합격할 수가 있죠. 혹자는 로스쿨에서 교육만으로 안되고 인강 듣지 않냐고 하지만 실제로 인강은 서브 중에 서브일뿐입니다. 인강 들을 시간이 거의 없거든요. 실례로 로스쿨 갓 졸업한 현역들이 신림동 강의에 의존하는 재시, 삼시, 사시, 오시생들보다 합격률이 훨씬 높다는 것도 그만큼 사교육의 효용성이 적다는 것을 반증해주죠. 아무튼 사시시절 연수원을 전국 25개교로 분산시켜서 연수원 기수 문화 같은게 많이 줄어들었죠. 또 1500명씩 변호사가 배출되니 수임료는 많이 줄었구요. 변호사들이 사시시절에는 안가던 사회분야에도 많이 진출하죠. 사내변호사부터 인권변호사나 창업 공무원 공기업까지요. 그만큼 저변을 넓혔고, 과거에는 사시만 합격하면 됐기에 고시생들은 대학수업 출첵만 하러 다니곤 했지만 이제는 학점이 안 좋으면 로스쿨을 갈 수 없기에 학부때부터 고시학원으로 대학생들이 이탈하지 않고 본인 전공과목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하게 되죠. 분명히 로스쿨제도를 통해서 비법대출신들이 법조인이 많이 되었고, 과거보다 법학실력은 다소 떨어질지라도 다양한 경험과 전공들로부터 온 사람들로 인해 창의성과 서비스 정신은 많이 올라갔습니다. 로변들은 사시변호사랑 다르게 특권의식에서 벗어나서 보다 서비스직처럼 변화했구요. 로스쿨제도도 분명히 장점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안 좋은 점만 부각해서 그렇지. 잘 다듬으면 충분히 좋은 제도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투트랙으로 간다면 인재들이 사시로 모두 전향할 것이고 (사람들 인식이 이미 사시=우수 라고 기울어져있어서) 로스쿨제도는 형해화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로스쿨제도의 장점마저 없어질 가능성이 크죠. 로스쿨제도를 잘 가꿔서 올바른 사법문화로 정착하길 바랍니다.
로스쿨에서도 신림동 학원수업 필수입니다.
신림2동 베리타스 법학원에서는 원장까지 나서서 직접 변시전략 강의 하더군요. 그만큼 변시수요가 크다는 얘기입니다. 비싼등록금은 덤이구요.
사시기수문화는 2000년대 들어서 국민의식 전반의 개선으로 상당히 완화된 상태입니다.
오히려 로스쿨의 이익집단문화가 국민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죠.
금동흠 샘 말하는거죠? 개인적인 술자리에서 그러시더군요. 로스쿨되서 장사 안되신다구요. 로스쿨에선 선택입니다. 필수가 아니구요. 법대출신이신거 같은데 도저히 인강 볼 시간이 없어요. 학점 포기하면 가능할까요? 보통 방학 때 약한 과목 듣구요. 3학년 2학기 때 수업 적게 들을때 약한 과목 1과목 정도 듣습니다. 어떤 소문을 들으신지 모르겠는데 재학생들은 학교수업만으로 벅찹니다. 휴학생, 변시재수생들이나 신림동 강의에 올인하죠. 저도 입학하기 전까지만 해도 사시2차생이나 연수원 친구들한테 추천받은 인강리스트 기록하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막상 입학하고 나니 인강 들을 시간? 전혀 없더군요. 아직 학점의 중요성이 있는 이상 절대 수업과 자습을 등한시 할 수가 없습니다. 로스쿨 현실을 너무 모르시는거 같아 말씀드립니다.
사시 기수 문화가 없다니요? 아직도 검찰이나 법원은 기수대로 승진, 인사발령 나구요. 서로 선후배라 칭하고 이합집산합니다. 로스쿨 비싼 등록금인거는 맞는데 부산대 같이 국립대는 490만원 선이구요. 장학금 대다수학생들이 지원 받아서 250-300 한학기 냅니다. 진짜 가난한 친구들은 전액 장학금 받습니다. 특별전형 아니더라도요. 거기에다 생계지원금도 받습니다. 학교에서 인강 비용도 지원해주구요. 외부 강사로 특강 초빙도 자주 해주죠. 공부에 있어서는 확실한 서포트해주고요. 그에 비해 들인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 또 한국장학재단에서 로스쿨생은 연2프로로 2천만원까지 대출해줍니다. 정 급하면 그 돈 쓰고 변호사되서 상환하면 됩니다.
사시생들이 사법시험존치 시위하고, 삭발식하고 언론에다 호소하고 그러죠. 왜냐구요? 그들은 이익집단이니깐요. 로스쿨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로스쿨이라는 집단에 들어온 이상 그들도 이익집단입니다. 사시생들이 이익행동하는건 괜찮고 로스쿨생들은 그러면 안되라는 법이 어디있습니까? 다들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사는건데요.
1. 제가 거기서 30미터 전방 독서실 다니는데 신림동에서 행시준비 2년째 하고 있습니다. 방학때 마다 모선생님 수업때 로스쿨생 바글바글 합니다. 이번 여름방학때 인증사진이라도 찍어서 올려드리죠. 제가 아는 부산대 로스쿨 친구 중에 방학때 마다 정기적으로 신림동 고시촌 오는 친구만해도 5명입니다. 타학교 출신들은 아는사람 없습니다.
2. 2016년에 사법연수원 수료하시고 검사임용된 선배님께 들은 말입니다. 2000년 들어서 내부에서도 비판이 많아서 기수모임은 대학동기 술자리 정도수준이라고 하더군요.
3. 이익집단적 행동이 잘못됐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국민들이 로스쿨 집단자퇴에 대해 눈살찌뿌리는건 잘 아실거고 이유도 잘 아실거라 믿습니다.
1. 방학 때 로스쿨생들이 약한 과목 보충한다고 말씀드렸죠? 당연히 방학인깐요. 사시는 방학이고 학기고 할 것 없이 바글거렸죠. 사교육 없인 학교 합격 못하니깐요. 책만 보고 합격한다 이런 소릴랑 하지 마십쇼. 쌍팔년도 사시도 아니구요. 님도 행시 준비하니 잘 아시겠죠? 들이는 사교육비에서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사교육에서 공교육으로 교육의 주도권이 넘어오게끔했습니다. 로스쿨제도가 되면서요.
2. 여전히 기수문화가 있습니다. 기수끼리 서로 모임도 하고 회비도 걷죠. 아무리 기수문화가 약해졌다고 해도 로스쿨처럼 전국 25개로 분산한 것고, 한 곳에서 배출되는 것과는 같을 수가 없습니다.
3. 로스쿨집단자퇴행동도 이익집단행동입니다. 자기들 이익행동이니깐요. 이익행동이 잘못됐다고 한 적 없다고 하시면서 눈살찌뿌리다니요? 이쪽에 관심있는 사시존치주장모임에서 눈쌀 찌푸리죠. 많은 국민들은 언제 그런 행동이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사시도 온갖 이익집단적 행동을 했는데요? 더민당당사, 대전이상민지역구의원실 등 오만곳 돌아다니면서 머리 깎고 피켓들고 시위했죠. 정도에서 로스쿨생들보다 덜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데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