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제말은 그거보다는 좀... 저게 밥상에 올라오는 그 모습을 상상해보면 그렇잖아요. 남친 집에 놀라가서 밥을해준다고 상상해봐봐요. 냉장고에 들어있던 컨테이너에 들어있던밥 전자렌지에 넣고 1분. 고기 마늘꺼내서 대충 구워서 올려놓고, 며칠전에 족발시켜서 먹다 냉장고에 넣어놓은 쌈장꺼내서 뚜껑만 딱 열어놓고. 자 난 차려줬으니 맛있게 먹어! 그냥 너무 하기싫어하는게 눈에 보이잖아요. " 날 생각해주는게 이정도인건가?", "이런 대접받을거면 그냥 내가 차려먹고말지." 이런생각이 들수도 있을거같아요.
제 남친도 똑같이 말했어요. 아내가 임신했고 맞벌이도 하지만 저런 식사는 기분나쁠것 같다고요. 되게 사소한 의견차이인것처럼 보일수 있지만 저는 이런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사람의 진짜 가치관과 의식을 수 있으니까요. 결혼이라도 하게되면 저 잣대는 평생 저에게 적용되겠죠. 임신했다고 제게 밥을 차려주진 못해도 적어도 제가 차린 밥상에 고마워할줄 아는 사람을 만나고 싶네요. 글쓴님도 생각해보세요.
일단 저는 남자고
저는 고기를 좋아하니 고기에 된장만 있으면 괜찮을꺼같네요 보는 사람관점에 따라서 성의없게 보인다 생각할지도 모르는데 저는 그냥 아무 신경안쓰일꺼같아요 맨날 똑같이 먹어야한다면 싫겠지만.. 근데 불만이면 직접 차려먹으면 되지않을까요? 임신한상태인걸 감안하면
사실 가사 반반 육아 반반 이라는게,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그 사이에서 나온 말이고 , 맞벌이는 당연히 가사 육아 반반 해야함(아내가 무조건 밥 차리는 일은 없어야 함). 하지만 문제는 그 유행을 타서 집에서 일 하는 전업주부들 조차도 가사 반반 육아 반반을 외친다는 것ㅋㅋㅋ
솔직히 여자 잘못아닌가.. 무슨 애기도 아니고 더 이쁜그릇에 담아주는게 그렇게 어렵나... 우리나라가 서양화가 돼가고 있지만 옛날부터 남성우월주의란 것이 존재했고 현재에도 실존하고 있다. 솔직히 돈많이벌어오는거는 남자겠지뭐 제대로 밥차려줘야 동기부여가 된다 뭐 어쨋든 제대로 차려주세여
솔직히 이렇게 생각하는 남자 잘못아닌가.. 무슨 애기도 아니고 임신한 아내 앞에서 밥 차려먹는게 그렇게 어렵나... 우리나라가 서양화 돼가고 있지만은 갑자기 여기서 왜 나오는 소리이며, 남성우월주의가 좋은 개념도 아닌데 이를 지키라고 강요하는 건가... 솔직히 돈 많이 벌어오는거는 남자겠지 뭐 제대로 밥차려줘야 동기부여가 된다라는 말은 남자가 무슨 짐승마냥 밥 잘 주면 돈 많이 벌어올 의욕생기고 밥 제대로 안차려주면 의욕안생기는 단순한 생물인가... 남자망신은 여기서 다 하고 갑니다^^
그럼 여자가 돈 많이 벌어오면 남자가 밥차려줄건가요? 옛날부터 남성우월주의라뇨. 현재에도 실존한다는 말이 안되네요. 댓글 적으신 분이 진짜 저렇게 생각한다면 실존하는게 맞네요! 잘못된 건 고쳐야 하는데 언제까지 옛날 이야기 안에 갇혀 사실건지ㅎ.. 관습이라도 잘못된건 고쳐야하는게 맞습니다!
임신 26주차인 아내가 저 정도로 밥 차려주는 건 고마운 일 아닌가요?? 거동도 쉽지 않을 텐데 밥을 차려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여겨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이를 가지고 또 출산하는 게 여자만의 일은 아니잖아요... 부부 모두 힘든 과정일 테지만, 남편도 최대한 아내를 배려해 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아내 되는 사람도 남편의 그런 모습에 고맙다는 표현을 해주면 좋겠죠? 만약 제 아내될 사람이 임신 26주차에 저렇게 밥을 차려줬다면 오히려 걱정됐을 것 같아요.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남편이 화를 낸 이유는 아마도 반찬투정이라기 보다는 성의가 안보였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성의를 기대한다는 것 부터가 밥을 차리고 설거지를 하는 등의 가사노동은 여자의 일이라는 고정관념이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맞벌이이고 여자가 임신을 한 상태와는 상관없이 어쨓든 집안일은 잘 해내야 하는 것이 여자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전제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거죠. 글쓴이 님도 그렇고 여기 댓글도 보면 잘차렸다 못차렸다 성의가 없다 있다를 논하시는데, 사실 그런 생각들도 다 와이프가 밥상을 차려야 한다는 생각이 깔려있는것 같습니다.저 원문에 글 쓴 와이프도 좀 답답한게 집안일을 자기가 떠맡는게 별로 아무렇지 않아보이네요. 그냥 저런걸로 고민말고 분명하게 너가 차려 드시라고 하는게 속편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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