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으른 시클라멘2016.04.25 23:38조회 수 2829추천 수 1댓글 43

    • 글자 크기
.
 
    • 글자 크기
자취생 폰요금ㅠㅠ!! (by 어설픈 갈퀴덩굴) [레알피누] . (by 쌀쌀한 개나리)

댓글 달기

  • 1년전인가 본 내용
  • 와이프가 임진 26주 만삭인데 일을 한다고 -_-????????
  • @불쌍한 부용
    글쓴이글쓴이
    2016.4.25 23:49
    아 그건 잘못 적은거 같네요 원래 맞벌인데 이제 일은 안하나봐요
  • @글쓴이
    음식만 봤을땐 저는 저정도면 그냥 맛있게 먹을거같은데, 남자쪽 입장이 이해가 되는게 상차림에서 말그대로 귀찮음이 푸짐하게 묻어나와 보이는게 좀 그래요. 고기굽는거 5분이면되는데 저렇게 차려먹을거면 내가 차려먹고 말죠.
    여자입장에선 해줬으니까 고마워해줬으면 싶겠지만, 남자입장에선 전자렌지로 데운 플라스틱통에 담긴 밥, 족발시켜먹고 남은 된장만 딱 상에 올려놓놨으니 성의를 찾아볼수가 없잖아요. '옛다 이거나 먹어라'처럼 보이거든요. 플레이팅이라도 좀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 @불쌍한 부용
    아... 차라리 그럼 나 좀 피곤해서 그러는데 여보가 차려 먹으면 안돼? 이렇게 하는게 더 낫나요?? 흐음 기분 나쁠 수 있다는게 저는 좀 모르겠어요ㅠㅠ
  • @침울한 익모초
    음...저라면 그럴거같네요!
    사실 가부장적인 사고를 가진 분들이 여전히 많은건 사실이라 ㅋㅋㅋㅋㅋ
    만약 그런 관점에서 보는거라면 저건 말도안되는 밥상이겠죠???

    우리는 이해못하겠지만요 ㅋㅋㅋ
  • 남자가 기분나빠하는건 뭐가 올라왔냐보다도 이런 부분이 포인트인거 같아요.
    작은 선물일지라도 성의가 보이는게 중요하단게 제 생각입니당...
  • @불쌍한 부용
    아 그럼 저 같은 밥 반찬을 각각 따로 그릇에 담아내면 괜찮은건가요??
  • @침울한 익모초
    어... 제말은 그거보다는 좀...
    저게 밥상에 올라오는 그 모습을 상상해보면 그렇잖아요. 남친 집에 놀라가서 밥을해준다고 상상해봐봐요. 냉장고에 들어있던 컨테이너에 들어있던밥 전자렌지에 넣고 1분. 고기 마늘꺼내서 대충 구워서 올려놓고, 며칠전에 족발시켜서 먹다 냉장고에 넣어놓은 쌈장꺼내서 뚜껑만 딱 열어놓고. 자 난 차려줬으니 맛있게 먹어!
    그냥 너무 하기싫어하는게 눈에 보이잖아요. " 날 생각해주는게 이정도인건가?", "이런 대접받을거면 그냥 내가 차려먹고말지." 이런생각이 들수도 있을거같아요.
  • 정답은 뭐다라고 저는 말할수가 없네요 ㅋㅋㅋ 사람마다 다르겠죠.
    저라면 밥그릇이라도, 종지라도 하나 더꺼내서 좀더 상차림답게 해줬으면 더 좋았겠다 싶어요.
  • @불쌍한 부용
    네ㅎ 사람마다 다른건가봐요 저는 진짜 부용님 말씀대로 전남자친구가 냉장고밥 데워서 플라스틱통 그대로 줬는데 그냥 그런 모습도 너무 예쁘고 감사하더라고요
  • 내 끼니는 내가 챙기는 건데 내가 해야할 일을 대신 해준거니까 고맙다고 생각되는거 같아요!
  • 삼겹살 맛있겠다.
    임신 26주 만삭이 밥을 차려준 것만 해도 고마운거 아닌가요?
    저게 어떻게 대충 차린거지?
    그것도 매일 저렇게 차린게 아니라 저거 딱 한 번인거 같은데
    3일동안 굶어봐야 정신을 차리려나?
  • 제 남친도 똑같이 말했어요. 아내가 임신했고 맞벌이도 하지만 저런 식사는 기분나쁠것 같다고요. 되게 사소한 의견차이인것처럼 보일수 있지만 저는 이런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사람의 진짜 가치관과 의식을 수 있으니까요. 결혼이라도 하게되면 저 잣대는 평생 저에게 적용되겠죠. 임신했다고 제게 밥을 차려주진 못해도 적어도 제가 차린 밥상에 고마워할줄 아는 사람을 만나고 싶네요. 글쓴님도 생각해보세요.
  • 설겆이 극혐 ㅡㅡ
  • @조용한 주목
    설거지....
  • 밥그릇은 어디에......
  • @참혹한 피나물
    글쓴이글쓴이
    2016.4.26 00:47
    밥은 원래 사진처럼 플라스틱통에 소분해서 저렇게 데워먹는대요
  • 제 생각엔 가정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작성자분 남자친구가 많이 가부장적인 환경에서 자라셨나봐요.
    제 전 남자친구도 작성자분 남자친구랑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알고보니 종가집 3대독자였어요 ㅋㅋㅋㅋㅋ
  • 저정도면 주절먹함
    근데 판녀는 믿고거름
  • 평등적인 시각에서는 여자가 임신이고 만삭이고 상관없고 저렇게 차려주는 것도 상관없고 '차려줘야한다'라는 관념 자체가 불평등입니다. 저렇게 차려줬다 이전에 기본적으로 여자가 차려줘야한다는 전제를 찬반모두 받아들이고 있는게 더 문젭니다.
  • @엄격한 작약
    정말 공감합니다. 전업주부도 아니시고 똑같이 일하는데 왜 여자가 항상 '차려주는 것'이 당연한 전제로 깔고 가는 건지..... 당연히 서로 분담해야 할 일을! 이런 이야기들을 들을 때 마다 정말 저는 결혼하기 싫어집니다.
  • @엄격한 작약
    정말 공감합니다. 전업주부도 아니시고 똑같이 일하는데 왜 여자가 항상 '차려주는 것'이 당연한 전제로 깔고 가는 건지..... 당연히 서로 분담해야 할 일을! 이런 이야기들을 들을 때 마다 정말 저는 결혼하기 싫어집니다.
  • @엄격한 작약
    글쓴이글쓴이
    2016.4.26 15:21
    전 그렇게 까지는 생각 못햇는데, 저도 여자가 차려줘야한다는 걸 전제로 생각하고 있었네요... 그럼 차라리 여보가 차려먹으세요 라고 하는게 나으려나요??ㅠㅠ
  • @엄격한 작약
    동감합니다. 더 문제는 저 글의 와이프가 자기가 차려줘야한다고 이미 그 전제를 스스로 받아들이고 있는것 같아서 더 불편하고 답답하네요.
  • 일단 저는 남자고
    저는 고기를 좋아하니 고기에 된장만 있으면 괜찮을꺼같네요 보는 사람관점에 따라서 성의없게 보인다 생각할지도 모르는데 저는 그냥 아무 신경안쓰일꺼같아요 맨날 똑같이 먹어야한다면 싫겠지만.. 근데 불만이면 직접 차려먹으면 되지않을까요? 임신한상태인걸 감안하면
  • 1. 냉동한걸 녹인 밥. 밥그릇도 아니고 플라스틱 통에 그대로 담아둔 채로 줌.
    2. 막장 역시 그릇에 담은게 아니라 배달음식 포장용기에 그대로....
    3. 김치 담고 마늘하고 고기 구워봐야 5분 10분. 플라스틱 그릇에 고기 저래주면 10분쯤 지나서 다 식어빠짐.

    그냥 저거 받고 내가 밥을 해줬니 안해줬니 소리 들을 바에야 그냥 제가 해먹는게 속편하고 좋겠네요.

    직접 해먹으면 그릇에 예쁘게라도 담고 고기도 바로바로 구워먹을테고 상추라도 한장 씻어서 먹지요.
  • @근엄한 들깨
    글쓴이글쓴이
    2016.4.27 00:29
    원래 남편이 쌈채소는 안좋아해서 안놓은 거구, 또 둘이 맞벌이 해서 소분해서 냉동보관해둔 저렇게 먹는대요.
  • @글쓴이
    저는 그냥 제가 해먹을래요. 그게 맘 편할 것 같구요. 요리도 어지간하면 다 해서 제가 해먹으면 해먹었지 차려달란 말은 안 할 것 같네요.
  • 사실 가사 반반 육아 반반 이라는게,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그 사이에서 나온 말이고 , 맞벌이는 당연히 가사 육아 반반 해야함(아내가 무조건 밥 차리는 일은 없어야 함). 하지만 문제는 그 유행을 타서 집에서 일 하는 전업주부들 조차도 가사 반반 육아 반반을 외친다는 것ㅋㅋㅋ
  • 고기보자마자 맛있는 식사란 생각이 든건 저뿐만일까요...ㅋㅋ플레이팅이 뭐가 중요합니까 고기만 있음 됐지요ㅎㅎ
  • 요새 구운 고기를 못먹어서ㅋㅋㅋ
  • 에이.. 아무리 그래도.. 무슨 감방도 아니고..
    식판은 좀 에바인듯?!
  • 솔직히 여자 잘못아닌가.. 무슨 애기도 아니고 더 이쁜그릇에 담아주는게 그렇게 어렵나... 우리나라가 서양화가 돼가고 있지만 옛날부터 남성우월주의란 것이 존재했고 현재에도 실존하고 있다. 솔직히 돈많이벌어오는거는 남자겠지뭐 제대로 밥차려줘야 동기부여가 된다 뭐 어쨋든 제대로 차려주세여
  • @코피나는 영춘화
    솔직히 이렇게 생각하는 남자 잘못아닌가.. 무슨 애기도 아니고 임신한 아내 앞에서 밥 차려먹는게 그렇게 어렵나... 우리나라가 서양화 돼가고 있지만은 갑자기 여기서 왜 나오는 소리이며, 남성우월주의가 좋은 개념도 아닌데 이를 지키라고 강요하는 건가... 솔직히 돈 많이 벌어오는거는 남자겠지 뭐 제대로 밥차려줘야 동기부여가 된다라는 말은 남자가 무슨 짐승마냥 밥 잘 주면 돈 많이 벌어올 의욕생기고 밥 제대로 안차려주면 의욕안생기는 단순한 생물인가... 남자망신은 여기서 다 하고 갑니다^^
  • @머리나쁜 은방울꽃
    남자는 짐승 맞아용 ><
  • @근엄한 들깨
  • @코피나는 영춘화
    그럼 여자가 돈 많이 벌어오면 남자가 밥차려줄건가요? 옛날부터 남성우월주의라뇨. 현재에도 실존한다는 말이 안되네요. 댓글 적으신 분이 진짜 저렇게 생각한다면 실존하는게 맞네요! 잘못된 건 고쳐야 하는데 언제까지 옛날 이야기 안에 갇혀 사실건지ㅎ.. 관습이라도 잘못된건 고쳐야하는게 맞습니다!
  • 임신 26주차인 아내가 저 정도로 밥 차려주는 건 고마운 일 아닌가요?? 거동도 쉽지 않을 텐데 밥을 차려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여겨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이를 가지고 또 출산하는 게 여자만의 일은 아니잖아요... 부부 모두 힘든 과정일 테지만, 남편도 최대한 아내를 배려해 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아내 되는 사람도 남편의 그런 모습에 고맙다는 표현을 해주면 좋겠죠? 만약 제 아내될 사람이 임신 26주차에 저렇게 밥을 차려줬다면 오히려 걱정됐을 것 같아요.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사랑하는 아내가 임신한 상태에서 밥상을 차려주는 정성을 무시하고 밥상만보고 성의없다하는건..남편이 생각이없거나 배려할줄모르거나 아내를 안사랑하거나... 여자라 저도 남편이 이해가안되네여...삼겹살꿉는것도 불 앞에서 고생하는건뎅...
  • 남편이 화를 낸 이유는 아마도 반찬투정이라기 보다는 성의가 안보였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성의를 기대한다는 것 부터가 밥을 차리고 설거지를 하는 등의 가사노동은 여자의 일이라는 고정관념이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맞벌이이고 여자가 임신을 한 상태와는 상관없이 어쨓든 집안일은 잘 해내야 하는 것이 여자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전제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거죠. 글쓴이 님도 그렇고 여기 댓글도 보면 잘차렸다 못차렸다 성의가 없다 있다를 논하시는데, 사실 그런 생각들도 다 와이프가 밥상을 차려야 한다는 생각이 깔려있는것 같습니다.저 원문에 글 쓴 와이프도 좀 답답한게 집안일을 자기가 떠맡는게 별로 아무렇지 않아보이네요. 그냥 저런걸로 고민말고 분명하게 너가 차려 드시라고 하는게 속편할듯 합니다.
  • 저렇게만 나와도 밥2공기는 먹을 수 있을듯
  • 남편이 설거지를 평소에 얼마나 안했으면ㅋㅋㅋㅋㅋㅋㅋ임신26주라는데 그리고 맞벌이는 집안일 당연히 같이 하는거예요. 도와주는게 아니라 같이 해야 되는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69077 헌옷다오 새옷줄게 수선집!!4 적나라한 삼지구엽초 2016.04.26
69076 상대개구멍 원룸 울고계신 여성분14 기발한 먹넌출 2016.04.25
69075 학점 3.8이면 경영학과 부전공 가능할까요 ?13 짜릿한 다래나무 2016.04.25
69074 노트북살때 뭘 따져봐야할까요?11 억울한 은백양 2016.04.25
69073 소개 많이 시켜주는 과외 중개업체 없을까요?1 특별한 벼룩이자리 2016.04.25
69072 보육원에서 봉사활동 하시는분 계신가요?4 기쁜 가시오갈피 2016.04.25
69071 자취생 폰요금ㅠㅠ!!11 어설픈 갈퀴덩굴 2016.04.25
.43 게으른 시클라멘 2016.04.25
69069 [레알피누] .6 쌀쌀한 개나리 2016.04.25
69068 .15 냉정한 회양목 2016.04.25
69067 연애하면 뭔가 불편할거같습니다.9 못생긴 겨우살이 2016.04.25
69066 .11 황홀한 고로쇠나무 2016.04.25
69065 [레알피누] 신입생 상담신청을 해놓고 상담을 못했습니다.5 무좀걸린 조록싸리 2016.04.25
69064 1학년1학기 후 군대7 참혹한 탱자나무 2016.04.25
69063 가재가 여과기에 또 꼈다182 깜찍한 용담 2016.04.25
69062 사법고시......말 참 쉽게들 하시네요.1 황홀한 고로쇠나무 2016.04.25
69061 방 양도해보신분 계신가요?5 자상한 나팔꽃 2016.04.25
69060 키작고 귀여운 여자 좋아하는 남자분들4 냉정한 노간주나무 2016.04.25
69059 사시 로스쿨 제 생각은 쿨 합니다.5 방구쟁이 산비장이 2016.04.25
69058 로스쿨 관련글 보고.. 느낀점(by 타전문직 2차생)25 난폭한 칡 2016.04.2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