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힘든데...신경정신과 추천 부탁합니다

겸손한 까마중2016.05.19 19:52조회 수 9067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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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정신적으로 힘들고 괴로워서 버티다 버티다 병원이라도 가야겠어서 뭐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올려봅니다

 

수험생이구요...정서적인 것에 문제가 조금 있는듯 해요

문창이나 학교nc는 아니었으면 합니다(학교에서 조금이라도 거리가 있었으면 해요. 온천장 구서동 동래만 돼도 괜찮아요)

 

부산에 괜찮은 신경정신과 병원 추천부탁합니다

 

그리고 가격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지금 영업시간이 아니라 ㅠㅠ전화를 안받네요.)

 

또한, 정신과 상담내역이 있다면 후에 보험가입에도 불이익이 있다는데 사실인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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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들 쌍수한여자 (by 태연한 물박달나무) 아래 "사범대 현실"이라고 글쓰신 후배님께. (by 겸연쩍은 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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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 신경정신과 가는거보다는 보건소 가서 상담을 먼저 받아보시는걸 추천 합니다.
    그리고 추가적인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그때 신경정신과 가는걸 권해드리구요~

    그리고 정신과 상담이럭 있다면 후에 보험가입시에 참고사항이 되는거라, 의료보험 적용 안하고 진료 받기도 한답니다~
  • @코피나는 고란초
    네 감사합니다ㅠ보험안되면 비싸겠죠? 백수라...
  • 저는 오랜 수험 기간 동안 쌓여온 불안이 공황장애로 나타나서 친한 언니에게 소개 받았어요. 서면 롯데백화점 맞은편 한사랑신경정신과 인데요, 선생님 두 분 계신데, 저는 반철식 선생님께 상담받고 있어요. 병에 대한 인지와 삶에 대한 방향 등 따뜻하지만 유쾌하고 아무렇지 않게 잘 대해주셔요. 가격은 1-2만원대이고 취업에는 아무 무리 없고 보험은 참고사항이 된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저는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찾았던거라, 윗분처럼 급하지 않으시면 보건소 먼저 추천드려요. 부디 마음자리가 많이 편해지시길 바랍니다
  • 처음 간 날 상담 내내 눈물만 흘렸던 기억이 나네요. 스스로 인정하기도 힘들었고, 나 원래 엄청 밝고 이러지 않았는데 그깟 시험이 뭐라고 이렇게 됐나 싶은 마음에 원무과에서 계산하는 중에도 내내 울었어요. 그때 나이 좀 있으신 간호사 분께서 손을 꼬옥 잡아주셨던게 정말 위로가 됐었어요. 간호사분들도 다 좋으시고. 저는 그 후로 병원 다니며 많이 좋아졌어요. 지푸라기 잡는 심정이시라면 추천드려요. 저도 많이 참고 참다 응급실 여러번 다녀오며 결국 가게 된거여서 글쓰신 분 마음 이해가 갑니다. 우리 같이 건강해져요. 파이팅!
  • @진실한 베고니아
    ㅜㅜ누님 힘내요 ! 글쓴이두요.
  • @못생긴 바랭이
    누님.. 일까요? 헤헤 고마워요
  • @진실한 베고니아
    약 처방도 받으시나요? 약도 효과 꽤 있나요?
  • @싸늘한 단풍나무
    네 공황은 약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덩달아 저는 생리전증후군도 많이 좋아졌어요. 약 먹은지 몇 주 안되었는데 전혀 증상 나타난 적 없었어요. 약에 대해 두려움이 많았는데, 제 마음 속 불안과 같이 싸워 줄 친구들이라 생각하니 조금 편안해졌어요. 제 수험생활을 도와 줄 약 친구들이라 생각하고 잘 챙겨먹고 있어서 요즘은 참 좋아요!
  • @진실한 베고니아
    저는 취준중인데 그것과 관련해서 힘들고 무기력한데 무기력한것도 약물치료될까요?ㅜ
  • @싸늘한 단풍나무
    ㅠㅠ 저랑 증상이 다르셔서 확답을 드리기가 어렵네요. 인지행동치료만으로 가능할지.. 한 번 상담 받아보시길 바랄게요. 가만히 있는 것보단 낫지 않을까요
  • @진실한 베고니아
    진짜 이렇게해주셔서 감사하네요 말로 지금을 표현은 안돼요..잘 가라앉히도록 해볼게요
  • @글쓴이
    네 꼭 상담 받아보시길 바랄게요. 괜찮아지실거예요. 나으려는 의지가 있으셔서 분명히 좋아질거라 믿어요. 터널에도 끝이 있잖아요!
  • @진실한 베고니아
    자세하게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글쓴분께 도움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꼭 힘내시고 잘이겨내시라 응원해드리고싶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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