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캣맘사건 때도 그냥 어린이가 한건데, 캣맘 갈등이 부수적으로 떠올라서 그게 이슈가 된 적이 있었고, 그 문제에 대해서도 부수적으로 많은 이야기들이 나왔죠.
이번 사건도 설사 여혐사건이 아니라 하더라도,
이후에 남혐단체의 왜곡과 또 여혐단체의 상식에 맞지 않는 행동(축하 화환을 보냈죠.) 등으로 여혐vs남혐 문제가 부수적으로 올랐습니다.
여혐vs남혐 문제는 최근에 급격하게 심해지고 있는 문제이고 오해 때문에 이 문제가 대중에게 큰 이슈가 되었다하더라도, 이번 기회를 통해 여혐vs남혐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을 강구할 수 있는겁니다.
근데 그런얘기를 하려고 하면, 무조건 이번 사건은 여혐과 관련없다만 외치면 (이런 말은 일부 남혐단체의 행동에만 국한에서 사회에 팽배한 여혐vs남혐 문제의 본질은 고려하지 않겠다는 거죠.) 남혐vs여혐 갈등만 더 심화되는거 아닌가요? 실제로도 이번사태로 오히려 남혐vs여혐이 더 심해진 것처럼 느껴지네요.
어차피 극단적 여혐집단, 남혐집단은 대화로 바꿀 수 있는 집단들이 아닙니다.
평범한 다수가 힘을 합쳐서 저런 집단들이 물 흐리는걸 막아야하는데, 오히려 완전히 말려들어가서 저 사람들이 원하는대로 (여혐vs남혐 갈등을 극단으로 치닫게 하는게 저들의 목표죠) 되는 것 같아서 뭔가 좀 잘못되어 가고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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