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범인은 남자가 아닌 여자를 죽였습니다
여혐이다 아니다 논란이 많은데 분명한 것은 여자를 죽이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었다는 겁니다.
여혐인지 아닌지의 논란은 일반 사람들 사고에서 나오는 논란입니다
하지만 이런 논리는 싸이코패스적인 관점에서는 일어날 수 없습니다.
그가 생각한 것은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일 수 있느냐는 겁니다.
다름이란 어떤 것인가 생각해봅시다.
우리는 흔히 일베충을 쓰레기라고 생각합니다.
그 집단에 속한 그 사람들을 매장시키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그 개인을 매장시킨다고 해서 일베적인 사상이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그럴까요?
우리 모두가 싸이코패스적인 분노를 내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강남역 범인은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이 여자를 죽임으로 인해서 세상에 복수 할 것이다.
왜 여자일까요?
그것은 그 범인과 다른 집단에 속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세계가 남여가 아닌 좌우로 나뉜 시절이라면 사상이 다른 사람을 죽였을 것이며
무인과 문인의 시대였다면 서로 반대되는 사람을 죽였을겁니다.
단지 그것뿐입니다.
여자를 혐호해서가 아닌 나와는 다른 집단의 인간이기에 그 한사람을 죽임으로써 그 단체를 능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지극히 싸이코패스적인 생각으로 저지른 범죄 입니다
여혐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왜 굳이 여성 본인들은 그 사건을 여혐으로 몰아갈까요?
그것은 피해자와 약자만이 갖는 카타르시스와
내 본질을 약자로 낮춤으로서 현재의 위치에 대한 상대적 자존감의 상승에서 나오는 만족감에 대한 중독 입니다.
우리는 어느한쪽도 비난할 필요 없습니다
논쟁할 필요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정신병자란 것을 잊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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