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일 vs 해야만 하는 일

어리석은 물달개비2016.05.25 20:34조회 수 1062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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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배님들 후배님들

경영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현재 자격증 준비를 하면서 약간 회의감이와서 질문드립니다

제가 자격증, 정확히 말해서 공인회계사자격증을 준비하는데 전문직이라 끌리고 사회적으로도 인정해줘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집에서 부모님께서도 제가 좋은 직업을 갖길 바래서 어찌보면 수단으로서 하는거죠

근데 준비를 해보신분은 알겠지만 해야하는 과목도 많고 난이도도 어려워서 스트레스를 많이받더라고요.
특히 오늘 할당량을 다못채웠다던지... 아니면 친구들하고 재밌게놀고 현실을 깨닫고 학업스트레스를 받는다던지..

이로인해 항상 효율성을 추구하다보니 자연스레 계산적이고 이기적인인간으로 바뀌게되더라고요. 집에와도 예민해져서 부모님하고 동생한테 화내는일도 잦아지고...

저의 목적은 항상 부모님이 었고 친구들이었어요.
저희때문에 고생하신 부모님을 즐겁게해드리고 호강시켜드리는게 목표인데 어느샌가 그것을 위한 수단이 목표와 전도되더군요.
부모님도 그러지마라고 하는데 제 눈치를 보시는것같고..
친구들과도 만나는 시간도 줄어들고 의도적으로 연락을 안받게되더라고요 한가지에 집중하다보니까...

현실과 이상사이에 참 많은 갈등이됩니다.....
점차 이기적이고 계산적인 사람이 되어가는 제가 참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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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까지 코로나 유행한다는데 다들 몸 조심 하시길 (by anonymous) 하고싶은일 (by 다부진 바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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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학년때는 하고싶은 일을 하겠다고 열심히 살았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불안해지면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 학업에 스펙에 매달리고 있어요. 답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이런 제가 마음에 들지 않아요. 그렇다고 예전처럼 마음 먹기가 쉽지 않네요. 사람들 입에서 그리고 뉴스에서 살기 힘든 시대라고 말해서인지 내가 못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더욱더 위축되는게 현실이네요. 그래도 미래는 아무도 모르니깐 일단 열심히 살아봅시다. 좋은 날도 있겠죠. 살아오면서 항상 나쁜 일만 있었던건 아니자나요.
  • @납작한 히말라야시더
    글쓴이글쓴이
    2016.5.25 21:22
    스티브잡스의 connecting the dots 가 과연 맞는것인지도 의문이드네요
    같은 처지네요ㅠ 조언감사합니다
    같이 힘냅시다
  • 그렇다면 하고 싶은 일이 뭐죠?
  • @귀여운 고추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5.25 21:21
    스포츠관련마케팅이요
  • @글쓴이
    하고싶은 일이 있으시네요..저도 씨파 준비생입니다ㅠㅠ전 그래도 나름 보람을 느끼면서 하는데..적성안맞으면 못하겠다 싶더라구요. 앞으로 어쩌실지는 모르겠지만 힘냅시다..
  • @귀여운 고추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5.25 22:20
    흐아 힘내세요ㅎㅎ 보람을 느끼는게 뭐든 중요한거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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