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요

특별한 작약2016.06.21 01:18조회 수 1326추천 수 3댓글 13

    • 글자 크기
남자입니다. 헤어진지 얼마 되지않았고요.
사귈때마다 보통 여자들이 사랑받는 느낌 많이받고싶어하고 연락안끊기고 항상 뭐하냐, 이제 뭐 할꺼다 이런거 말해주길 바란다고 하는데 제가 딱 그런 남자입니다.
제가 상대방한테 바라는만큼 저도 그렇게 사랑받는다고 느끼고싶고 어느땐 여자친구한테 의지도 하고싶고 한데
최근 연애들에서는 너무 저혼자만 마음이 컸는지 혼자 더 좋이하고 집착하는거처럼 생각들고 상처받고 그랬네요
최근에 헤어진애인도 헤어지고나서 아무렇지도 않아하는거같고 저만 힘든 지금 현실이 너무나 슬픕니다.
남들한텐 강하고 반듯하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제가 진짜 그런게 아니라 그냥 아닌척, 상처받지않은척 숨기고있을 뿐이에요. 사실은 저도 나약한 사람이에요...
어디에 하소연 할수도 없고 밤은 깊어가는데 생각만 많아지네요
    • 글자 크기
남자분들 헤어진 여자친구 (by 쌀쌀한 찔레꽃) 마음에드는 여자에게 다가갈때. (by 개구쟁이 무)

댓글 달기

  • ㅠㅠ그게 참 슬프죠 나한테는 니가 이따만큼이나 컸는데 상대방한테는 작은부분에 불과했나싶은게....ㅠ 저도 남들말로는 쟤가 어떻게 연애를 하지 이런데 사실 속으로 집착도 많이하고 서로가 완전히 서로가 되는 연애를 원하거든요... 그래서 혼자 괜히 상처받을때도 있구요ㅜㅜ 연애에 대한 가치관과 스타일을 완전히 바꿔야하는지....ㅠ 그게 바꾼다고 바꿔지는것도 아니고 참 ㅠㅠ
  • 아 그리고 ㅠㅠ 해어진 여친 마음도 사실 모르는거아닐까요... 저는 남친이 저렇게했으면 없어졌을때 일상이 너무 공허할거같아요....ㅠ 님이 겉으론 강하지만 속은 여린거처럼 그분들 맘도 모르는것이니..ㅠㅠ
  • @발냄새나는 창질경이
    글쓴이글쓴이
    2016.6.21 01:41
    흠.. 그점은 사귈때 전 여친이 자기는 어떤사람이다 라고 말한거랑 헤어지고 나서 한 말, 현재 프사 같은걸로 유추가 다 되네요 ㅎ
  • @글쓴이
    ㅠㅠ 넘나슬픈것......
  • @발냄새나는 창질경이
    글쓴이글쓴이
    2016.6.21 01:39
    후.. 저랑 같은 마음 ㅠㅠ 저도 항상 사귈땐 상대방이 일순위인데 상대방 입장에선 그렇지않다고 느껴지면 되게 많이 슬퍼져요. 최근에 항상 여자사귈때 안좋게만 끝나다보니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과연 사랑이란게 뭔지 혼자서 우울해지기만 하네요 ㅠㅠ
  • @글쓴이
    ㅠㅠ 저도 사실 이번 연애전에 거의 포기했었거든요 내 인생에 사랑은 없구나 할정도로요 ㅠ

    이번에 님처럼 자기 일상공유하려고 노력하는 친구랑 만나다보니 저도 맘이 열리고 고맙고 행복한데 미필이라.....군대얼마안남아서 또 요새 너무 우울하고 슬프네요 하ㅠㅜㅜ

    아 아무튼 좋은때에 좋은인연 좋은사람 만나길 바랄게요! 아직 그 때가 아닌가봐요ㅠㅠ 사랑에 대해 맘을 닫지말구 이쁜 사랑이 오게 문을 열어둡시다 힘내여~
  • @발냄새나는 창질경이
    글쓴이글쓴이
    2016.6.21 01:53
    흑 ㅠㅠ 미필이라니.. 군대때문에 헤어지게된다는게 정말 슬픈거같네요. 님 인생에 사랑이 왜 없겠어요 ㅎㅎㅎ 저같은 사람도 있는데 어디서든 나타나겠죠. 근데 저도 한동안 연애 할수있을지나 모르겠네요 ㅎㅎ 정말 정신적으로 만족되는 연애를 하고싶거든요 ㅠ 남자친구 군대 얼마안남으셨으면 되게 싱숭생숭 하실텐데 좋은 추억 많이만드세요 ㅎㅎ 부럽네요!
  • @글쓴이
    ㅠㅠ 고마워요 ㅎㅎ 힘냅시다..! 잘자용~~
  • @발냄새나는 창질경이
    글쓴이글쓴이
    2016.6.21 01:59
    넵! 좋은 밤 되세요 ㅎㅎ
  • 요새 이런 남자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저도 그 중 하나고요ㅎㅎ
    물론 개별적인 상황이야 다 다르겠지만
    여자든 남자든 사람은 누구나 소중한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어하는데,
    여자는 사랑받는 존재 남자는 사랑을 주는 존재로만 너무 역할을 고정하기도 하는 거 같아요.

    그래서 남자는 사랑받고 싶고 의지하고 싶어도 강한 척 해야 한다는 것에 스트레스를 또 받는 거 같기도 하고요.
    이제는 남자들도 좀 더 당당히 사랑받는 법을 배우고 실천해야 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번 연애에서 사랑하는 법 못지 않게 사랑 받는 법을 배우고 있어요. 글쓴 분도 꼭 그런 사랑 하시길 바랍니다.
  • 저도 남잔데 막 연애에 관한 글이나 이야기들으면 여자들얘기가 다 제얘기같더라구요 내가 사랑하는것보다 더 사랑받고싶고.. 그렇게 상처받고 헤어지면 자존감만 계속 떨어지고 근데 또 웃긴게 막상 넘치는 사랑을 받으면 거기에 또 질려가지고 그게 당연한것처럼 여기는 제자신도 보게되요 네 아주 미친놈이죠 ㅠ
  • 헤어진지 얼마나 되셨나요??
  • @촉촉한 얼레지
    글쓴이글쓴이
    2016.6.22 01:28
    일주일 좀 안됐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26003 아...... 25살 여자가 질문 드려요.31 병걸린 댓잎현호색 2012.11.23
26002 마이러버 신청하신분들!16 초연한 사과나무 2012.09.17
26001 모쏠 특징 그 여섯 번째11 억쎈 봉선화 2019.06.06
26000 [레알피누] 마이러버 이미 매칭됐던 사람 또 매칭 안되죠?3 진실한 속속이풀 2019.04.27
25999 [레알피누] .21 힘좋은 칼란코에 2018.07.08
25998 .9 태연한 댓잎현호색 2018.04.17
25997 2 외로운 노루귀 2018.01.23
25996 마이러버5 빠른 제비꽃 2017.12.28
25995 연애 조언3 늠름한 익모초 2017.06.16
25994 마이러버16 사랑스러운 야광나무 2017.04.28
25993 까인건가..5 명랑한 상수리나무 2017.02.16
25992 12 사랑스러운 속털개밀 2016.11.24
25991 [레알피누] 니가 좋다2 의연한 졸참나무 2016.11.20
25990 마이럽 첫만남에 밥?커피?5 허약한 바위솔 2016.06.29
25989 남자분들 헤어진 여자친구4 쌀쌀한 찔레꽃 2016.06.24
너무 힘들어요13 특별한 작약 2016.06.21
25987 마음에드는 여자에게 다가갈때.1 개구쟁이 무 2016.04.26
25986 [레알피누] 관심없어도??13 상냥한 은백양 2015.11.14
25985 [레알피누] 헤어졌어요9 겸연쩍은 고삼 2015.11.02
25984 오래된 연애17 똑똑한 개여뀌 2015.09.2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