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의 좋은사람과 만남

글쓴이2016.07.08 22:37조회 수 1321댓글 9

    • 글자 크기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연상이랑 만났었습니다

 

그분은 흔히 말하는 대한민국 상위 10% ( 안정적인 돈 벌이처도 있고 모아둔 돈으로만 살아도 살수있는 정도 ? )

 

돈도 많았고 배운것도 많았어요

 

외모 성격 또한 좋았어요

 

그 분과 만날 그때 당시 저는 제가 정신적으로 충분히 성숙했다고 생각했어요.

 

결혼을 할뻔했는데 제가 좀 아쉬웠어요 제가 어렸었고 결혼에 대한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그분은 결혼 적령기라 그부분때문에 많이 다투었거든요 그래서 결국은 헤어졌어요

 

그러고 다른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지고 또 만나고 헤어지고....

 

요즘 그분이 많이 생각나요

 

그분과 만날때 그분이 했던 말과 행동들

 

그분과 헤어질때 그분이 했던 말과 행동들

 

그때에는 이해할수 없었어요ㅜㅜ

 

그사람이 그냥 특이한사람 이라고 생각했어요

 

최근에 들어서야 다른 이성들과 만나고서야

 

이제야 그 말과 행동들이 하나씩 이해가 가요 ㅜㅜ

 

이제야 그 사람과 비슷한 나이가 되었는데 이제야 그 사람과 비슷하게 성숙한것같은데

 

그분은 이제 또다시 한발짝 더 나아갔겠죠? 도저히 따라잡을수없는 기분이에요

 

학창시절 머리가 좋아 수학잘하던 친구를 노력에 노력을 더해서 겨우겨우 따라가는 기분이에요

 

요즘 하는 공부도 잘안되고

 

연애도 잘안풀리고 ㅜㅜㅜㅜㅜㅜㅜ

 

옛날 그분이었다면 지금어떻게 할까 이런생각 저런생각

 

벽에 부딪친 느낌이에요

 

제가 왜 이글을 썼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그분이 지금 보고싶나봐요 ㅜ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이미 지나간 일에 미련갖지 마요ㅠㅜ
    그때 다른 선택을 했대도 미련이 생겼을지 누가 알아요!!
  • 글에도 제일 첫머리에 대한민국 상위 10%얘기가있는것처럼 본인 마음의 아쉬움 1순위도 그부분인것 아닐까요..
  • 비싼 벤츠는 떠나고 똥차 탈 운전자만 남았네요. 어찌피 그땐 초보운전이라 타봤자 사고냈을걸요
  • 어쩔수없어요 그분께 맞추려고 님이 결혼을 할 수도 없잖아요 인연이 아니었나봅니다
    옛날엔 왜 인연이아니라고할까 했는데 이젠 저 말이 와 닿아요 ㅎ
  • 사랑은 타이밍이라던데 인연이 그래서 신기한거군요 연애경험은 없습니다만 낭만과 로맨스가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글쓴님이 어쩌면 제일 풋풋하지만 깊게 좋아한 분이 혹시 그분 아닌가요 그래서 생각나는거일수도 ㅎㅎ
  • 어렸기에 기회가 온건데... 이제는 똥차라도 잘 골라보세요
  •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똩같은 선택을 하실겁니다. 미련가지지 마세요
  • 그분은 흔히 말하는 대한민국 상위 10% ( 안정적인 돈 벌이처도 있고 모아둔 돈으로만 살아도 살수있는 정도 ? )<-----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님은 다른게 다똑같은 상황이라고 이말한순간 돈으로 비교질해서 살수밖에 없을듯.. 철들려면 멀었음
  • 님글보면 마치 그사람의 내면이나 언변이 주된 그리움인양 써놨는데 글 초반부보면 그저 그남자가 잘나가는 남자였어서 아쉬워하는 마음이 훨씬 커보입니다. 좋은 남자가 아니라 나이들고 결혼 생각도 하니 능력있는 남자가 그리운거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32903 누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게 무어냐 묻는다면2 못생긴 통보리사초 2018.02.04
32902 헤어지고나서 차단하면2 날씬한 벌깨덩굴 2018.02.26
32901 .24 바보 가지복수초 2018.08.03
32900 .13 촉박한 풍란 2018.12.09
32899 처음으로 이렇게 힘드네요14 침착한 만첩빈도리 2018.12.23
32898 .31 무례한 한련초 2018.12.31
32897 마이러버 매칭 되신분들.. 프사 없었는데 만났는데..11 육중한 패랭이꽃 2012.10.31
32896 흔하지않은10 나쁜 둥근바위솔 2013.04.21
32895 근데 체형말이죠.9 외로운 한련초 2013.09.12
32894 으악13 개구쟁이 자금우 2013.09.18
32893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죽는다고...!!4 신선한 은방울꽃 2013.12.16
32892 정말 착한사람이 있어요3 따듯한 큰까치수영 2013.12.20
32891 지금 4층 3열4 불쌍한 물달개비 2014.04.18
32890 여자들...5 착실한 백목련 2014.04.24
32889 남자친구한테 서운한게있으면5 사랑스러운 벋은씀바귀 2014.05.17
32888 [레알피누] 이 사람 계속 만나도 되는걸까요?7 건방진 게발선인장 2014.09.21
32887 답이없는문제18 유능한 쉽싸리 2014.10.12
32886 [마이러버]프사를 안올려놓을걸 그랬나봐요 ㅠ11 어두운 대추나무 2014.10.27
32885 웃는 모습 보고 싶다5 바보 갈퀴나물 2014.11.05
32884 [레알피누] 오래전 여자친구가 자꾸 생각이 나는데...5 자상한 느티나무 2014.11.2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