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고싶어요

글쓴이2016.08.29 00:24조회 수 1185추천 수 2댓글 5

    • 글자 크기
우선 저는 스물다섯 남자 입니다
솔직히 살면서 행복했던적이 없는것 같아요
군대에서 2년썩고 나와서
공부 지금까지 나름 열심히 해서 학점 만들었습니다 근데 이제 또 취준생활해야하네요
집안 형편도 넉넉한편도 아니고 좋은곳 취직하면 또 무한경쟁 시작일텐데
솔직히 누가 옆에서 좀 도와주거나 연인이라도 있었으면 덜했을것같은데 상황이 혼자서 헤쳐나가야 하는 상황이라(타지에서 왔거든요) 정말 답답합니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지만 길거리 지나다니다 보면 웃고떠들고 참 재밌게 살고 즐거워 보이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물론 일부분만 본걸수도 있지만요..
다들 어떻게 사시는지 궁금하네요..
제 생각이 되게 어린애 같기도 합니다만.
솔직히 취업하고 해도 행복할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저라는 사람자체가 해온걸로 봤을때 일벌레로 살꺼같거든요.. 많이 지치기도 해서 취미생활이나 어떤 활동을해도 재미도 없고..
아무튼..
외롭고 힘들어도 다들 참고 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네 외롭고 힘들고 피가 마르는것 같고 죽고싶어도 꾸역꾸역 살아가고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너무 힘듭니다
  • 참는다기보단 이제 내성이 생겼다고 할까요.. 외로움을 백퍼센트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ㅎㅎ 애인이 있든 친구가 많든 결국 살아내는건 자기자신 혼자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 실제로 무한경쟁을 위해 오히려 주변이 방해라고 모두버리고 혼자가 되는 사람도 있죠
    원래 경쟁은 혼자서 싸우는게 유리합니다
    그 이점을 외롭단 이유로 스스로 버리시기 보다 취업후 1년은 대학생 1학년처럼 굉장히 편합니다
    이건 사기업 마저도 그래요
    그때 인간관계를 도모하기로 하고 현재는 외로움을 무시하고 경쟁을 하셔서 취업하는데 집중하세요
  • @때리고싶은 자운영
    글쓴이는 아니지만
    비슷한 심경에 감명받고 갑니다
  • 저도 집안 분위기 안좋고 빚더미인데

    어차피 내 세대에는 못살릴꺼 개가되자 마음먹었습니다.

    현실에 순응하고 자존심이든 명예든 다 내려놓고

    오직 돈만 보고 살아오고 있습니다

    물론 주변에 남는 사람 없고 돌이켜 보면 외롭지만

    돈이 쌓인 후에는 선택해야 합니다.

    내 자식한테만큼은 내가 젊었을때 누리지 못한 유복한 인생 되물려 줄건가

    아니면 벌어놓은 돈으로 젊었을때 못누린거

    20후반에서 30초까지 달릴것인가 선택해야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7003 국가장학금 공무원자녀는 혜택받기 힘든가요?11 방구쟁이 일월비비추 2013.12.20
167002 취준생 넘나 힘드네요 ㅎㅎ..36 한가한 낭아초 2016.11.01
167001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40 세련된 산오이풀 2017.04.30
167000 부산연합대학은 허황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곧 다가올 "현실" 입니다.32 안일한 홍가시나무 2016.09.09
166999 그거 사실인가요?? 부산대 조선칼국수 사건18 촉촉한 노린재나무 2012.10.26
166998 공무원이 좋니 대기업이 좋니 공기업이 좋니 따지는 분들에게....35 참혹한 디기탈리스 2017.02.25
166997 무역학과 진로15 가벼운 애기부들 2014.01.10
166996 ^^4 건방진 오죽 2016.01.07
166995 중도에서 총장님이 빵줄때24 끔찍한 꾸지뽕나무 2016.06.16
166994 페북 친구 순서4 유별난 풍선덩굴 2013.10.01
166993 기숙사 식당 파업 못마땅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보십시오152 어설픈 만첩빈도리 2017.06.06
166992 이런 인간이 한 범죄입니다46 야릇한 이고들빼기 2016.05.21
166991 성적내린다는 교수는 누구입니까?25 무심한 산딸기 2016.12.27
166990 박준뷰티랩 남자 펌 가격?4 멋쟁이 꽃치자 2014.03.18
166989 남자분들 가르마 어느방향으로 타시나요??6 근엄한 털머위 2017.07.26
166988 여자키156이면 여자로 안보이나요..?17 불쌍한 사과나무 2013.03.30
166987 초등학생 과외비 고민13 납작한 꽃며느리밥풀 2013.08.16
166986 수영강습 래쉬가드 입어도 되나요?9 섹시한 사마귀풀 2016.12.29
166985 과마다 과탑 학점은 얼마정도일까요?11 일등 이질풀 2013.06.28
166984 으으...폰판매직원들 싫어요...부대역앞75 창백한 속속이풀 2017.02.0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