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때 우연히 친해진 이후로
아무말없이 계속 밥 사주고, 술 사주고, 커피 사주고,
힘들 때 옆에 있어주고 뭘 계속 사주고,
생일 같은 날에는 선물도 챙겨주면서
묵묵히 제 옆에 있어주는 오빠가 있는데요
(물론 저도 종종 밥이나 커피 사드려요)
이 오빠 혹시 저한테 호감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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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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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봤을 때 100퍼센트 그린라이트네요.
남자는 이성적 호감이 없는 여자에게
그렇게 오랜기간 동안 돈이랑 시간을 쓰지 않습니다. -
아주 가끔 만나서 밥 사주는 정도면 몰라도 저렇게 계속 사준 거는 백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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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은 금불초저렇게 지낸지는 한 6개월쯤? 되었어요
오빠가 알바를 해서 돈이 좀 있긴 있다고 하는데
대학생 수준에서 생각보다 비싼 걸 자주 많이 사주긴 해요 -
@글쓴이남자는 단순해서 그렇게 오랜기간동안 많은 돈을 관심없는 여자에게 쓸 수가 없습니다. 아니라고 해도 백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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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여자로서 접근해나간다면 조만간에 사귈 것 같은데요. 조급하게 혹시 자기 좋아하냐고 직설적으로 던지지만 않으면 될 거 같아요. 직설적으로나 그런 늬앙스 풍기면서 던져버리면 남자가 혹시 이 관계가 깨질까봐 불안해서 반대로 거짓말 할 수 있어요. 그럼 블랙홀로 갑니다 ㅎㅎㅎ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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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은 있으니 저렇게 하겠죠.
근데 오빠로서의 호감인지 그 이상의 감정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
@교활한 무궁화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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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굴참나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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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잡으면 바보인 상황인데요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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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친한 오빠동생 사이여도 저렇게까지는 안 합니다 ㅋㅋ 더군다나 만약 맨날 둘이서만 만났으면 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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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돈을 쓸때는 다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남자는 좋아하는 여자에게 씀씀이 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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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런걸 모르는 분이 있구나 그만 기다리게하고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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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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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님이 별로 맘없으시면 남자 더 힘들어하기 전에 확실하게 선을 그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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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사줬는데 별일없었으면 좋은오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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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아주 좋은 인연일 가지게 될 것입니다. 남자분은 상대를 배려를 많이 하는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본인이 아주 둔한 스타일인 것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남자한테도 그런 늬앙스를 풍기면 관계가 더 발전할 것같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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