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취직했는데 외롭다

글쓴이2012.12.08 00:39조회 수 891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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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야근하고 회식하고 피곤한 몸 이끌고

육중한 기숙사 문 덜컥덜컥 열때마다

인기척 하나 없는 횡횡한 외로움에 뼛속까지 사무치네

수척수척 샤워하고 힘겹게 이 한몸 뉘어보지만

내일 아침 눈떴을때 무심한 천장만이 나를 반겨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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