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있는 걸 뻔히 아는 상태라는 전제에. 상식적으로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또 그분은 마음 전했으니 이제 고민은 제가 해야 하잖아요. 안 받더라도 어떻게 거절할지, 그리고 제가 여지를 남겼던 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그리고 그 이후에 철벽을 치면서 결국 주위사람 하나를 잃게되는 거도 짜증나고, 철벽 안 치면 나중에 어장이란 소리 들을 게 뻔하고.
일단 남친 다음의 2순위는 낙점받은듯? 계속 연락되는거보니. 님이 갖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면, 남친이랑 관계 틀어졌을 때 징징대며 님에게 뭐라할 그 때가 기회임. 그러나 그 기회가 내 것으로 갖고 난 후에는... 역으로 나에게 들이대는 칼이 될 것이오.... 바람피워 사귄 여자친구는 다시 바람피우기 쉽기 때문....
저도 '남친있는거 아는데 좋아해요' 뭐 이런 고백받은적 있는데.. 2가지 기분이 공존하더라고용
1어쩌란거지 내가 만만해보이나;; 2훗 그래도 난 아직 살아있네
이런..??ㅋㅋㅋㅋㅋ그래서 단답+차단했는데 님 연락 계속 받아쥬는 그 여자분도 좀 웃기네요.. 그 여자의 남친이 불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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