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족감을 키우는법을 좀 알려주세요

글쓴이2017.01.01 05:53조회 수 1465댓글 7

    • 글자 크기
요즘 제인생이 너무 행복하지않다고 느껴요. 하는일마다 만족감을 느낄수가없어요. 분명 예전 어릴때의 저보다 훨씬 매우 많이 발전해있는 저인데 왜 계속 현재의 모습에 만족하지못하고 나아지려고만 하는걸까요.
사실 이유가 뭔지는 알고있어요. 어릴때의 저는 할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었고 '멋진 나'가 되려면 항상 저를 갈고 닦아야 했고 부족한점을 매꾸면서 앞으로 나아가야했거든요.
어릴때 동창들 가끔씩 만나면 '예전에 비해 너 엄청 잘생겨지고 공부도 잘하고 말도 잘하네~' 라는 말을 들어요. 그런데 저는 그말을 들으면 '결국 예전에 비해서잖아. 어릴때 찐따같은 내모습에 비교하니까 그렇지. 난 이제 겨우 시작점에 도착했을뿐인걸' 이란 생각이 계속듭니다.
이런 마음가짐이 어떻게보면 끊임없이 저를 발전시킬수는 있겠지만 너무 힘이 들어요 지쳐서 다 놔버리고싶어요. 무엇보다 사는게 행복하지가 않아요.
그런데 이렇게 힘이들어도 놓지를 못하겠어요. 항상 다른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저의 부족한점들만 찾고 또 '저런 안일한생각만하면 사람이 어떻게 발전하겠느냐' 란 생각만들어요.
이제는 저를좀 그만 괴롭히고싶은데 어떤 마음가짐을 갖는게 좋을까요.. 요즘들어 좀 많이 힘이들어서 새벽에 주저리주저리 생각나는대로 적어봅니다 ㅎㅎ..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정답은 없어요 자신만의 기준과 비교하지않는게 젤 우선입니다 비교하기 시작하면 인생이 괴로울수 밖에없습니다
    어제 론다로우지도 1패했을때 죽고싶었다고했는데 또 졌죠.. 조금은 내려놓는수밖에
  • @나쁜 수국
    씹불쌍 ㅋ..
    경기끝나고 허탈하게 서있는모습이 짠하더라구요.
  • 없음
  • 답이없습니다 ㅎㅎ..
    사람마다 상황도 성격도 다 다르니까요.
  • 행복을 느끼는건 너무나 어려운 일이에요. 그건 사실 타고나는게 커요. 조건이 아니라 마음가짐을요. 전 살면서 연애할 때 잠깐 잠깐 그런거 빼고 본인이 행복하다 하는 사람 손에 꼽을만큼 못봤어요. 행복은 소박한 목표로부터 와요. 앞길이 구만리라할 지라도, 10리만 가서도 10리나 왔네 장하다! 해보세요. 발전을 거듭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그를 통해 행복을 느끼지못할 지언정 살아있음을 확인할테죠. 그러나 중요한 건 님 혼자뛰는 레이스란 걸 아셔야 해요. 인생엔 각자의 이야기가 있고 이제 겨우 시작점에 도착했다는건 있을 수 없어요. 타인의 삶을 기준으로 나를 판단하는 것이 불행의 핵이에요.
  • 원래 인생이란 고통의 길을 걸어가는 겁니다.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자존감은 깨어지면 더할 나위 없는 날카로움으로 다시 자신을 찌르기 시작하지요.
  • 발 깨끗이 씻고 각질제거제를 사용해보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22245 혹시 헬머니 보신분?3 우수한 톱풀 2015.03.11
122244 7급 공무원 영어,한국사 과목..29 한심한 산뽕나무 2015.03.11
122243 home.pusan.ac.kr로 되있는 사이트 접속이 안되는데3 냉정한 털진달래 2015.03.11
122242 등록금 현금영수증되나요?1 화난 털진득찰 2015.03.11
122241 동아리 질문이용2 미운 고로쇠나무 2015.03.11
122240 문창뒤에 제본하는곳 아침 몇시부터 여나요? 초라한 홍가시나무 2015.03.11
122239 회계전공하는 분들~4 일등 자주괭이밥 2015.03.11
122238 타지역 신입생을 위한 부산에서 가볼 곳 추천!!ㅎ12 까다로운 창질경이 2015.03.11
122237 밑에 혼밥글 보고 그냥 혼자 생각하는 건데6 점잖은 머위 2015.03.11
122236 월수 10시반 국제정치론 들으시는 분들~1 뚱뚱한 다래나무 2015.03.11
122235 아 신음소리...ㅡㅡ8 절묘한 꽃기린 2015.03.12
122234 여자 혼자 오래방16 돈많은 신나무 2015.03.12
122233 도서관에서 음료요6 머리나쁜 은대난초 2015.03.12
122232 RCY 동아리 어때요?3 절묘한 무스카리 2015.03.12
122231 정보전산원에서 인강..4 바쁜 헛개나무 2015.03.12
122230 국장 추가신청 결과3 상냥한 술패랭이꽃 2015.03.12
122229 성적표 스캔4 병걸린 겨우살이 2015.03.12
122228 기계과 전산유체 vs 유한요소법(영어강의)1 도도한 왕솔나무 2015.03.12
122227 nc백화점 지하마트에서 산 과자가 유통기한이 작년5월22일까지...ㅋㅋㅋ황당하네요9 세련된 감자 2015.03.12
122226 북문 복사집 아침에 문 여나요??1 엄격한 비수수 2015.03.1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