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수없다면 헤어지나요?

글쓴이2017.01.01 14:29조회 수 2289댓글 19

    • 글자 크기
남자친구랑 나이차이가 꽤나는데(5살)
저는 아직졸업하려면 많이남았고
그분은 직장인이셔서 결혼할때가 다가와요
그렇다면 헤어지는게 그 분께 좋은걸까요?
항상 결혼에대해 말을 하는데
저는 그 걸 들어주기에는 너무 어려요(이제 2학년이에요)
그래서 그때마다 나이가 적은게너무 미안하고
그게반복되니까 너무힘들어요
이럴땐 그분을 위해서라도 이별을 하는게 서로에게 좋은거겠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그 사람을 위해서 놓아주는게 아니라.. 글쓴이님께서 그분과 결혼까지 할 마음은 없으니까 헤어지려는거겠죠
  • @외로운 금방동사니
    아니에요 결혼을 할 수있으면 정말좋을거같은사람이에요! 처음엔 함께하는 미래를 꿈꿨는데 점점 남자친구는 가정을 꾸리고싶어하는데 그걸못해주니까 미안함이 쌓이고 졸업까지는 3년이나남았고 여러모로 저는 괜찮지만 사랑하는 남자친구입장에서는 결혼하고싶은데 최소 3년이나 기다려야하는 거니까 거기에대한 미안함이에요
  • @글쓴이
    바보같은 말이지만 남자친구가 어떤 여자든지 상관없이 가정을 만들고 싶어하는건지 글쓴이님과 언젠가 반드시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건지 생각해보세요
  • 진지하게 대화해보세요!!!
    2학년이면 엄청 어리시고, 남친분도 5살 위라고 해도 졸업,군대 합치면 아직 사회생활 얼마 안하신거아닌가요...ㅜㅜ 그런 가치관은대화를 통해 맞춰가야한다고 생각해요
  • @촉촉한 꼬리조팝나무
    몇번대화를 해봤는데 항상결론은 빨리가정을 꾸리고싶다였어요 ..ㅎ
  • @글쓴이
    결혼할 능력이 있나봐요...집안의 재력이라던지 재력이라던지 재력이라던지... 솔직히 결혼을 빨리 하고싶으면 동갑이나 연상을 사귀는게 맞는것같아요. 원하지 않는 이른 시기의 결혼은 글쓴이분이 대학생활을 즐길 시간, 취업해서 사회인으로 성장해나갈 기회를 빼앗는 것 같네요. 배려해달라고 말하세요ㅎㅎㅎ 글쓴이분과의 결혼이 아닌 '결혼'만을 원하는 남자라면 알아서 정리하겠죠...?
  • @촉촉한 꼬리조팝나무
    좋은말씀감사합니다...
  • 5살 차이면 남친도 26정도일텐데 그리 급하게 결혼을 하자고 하던가요?? 아직 서두르지 않아도 될듯한데 ㅠㅠ
  • @행복한 나도송이풀
    저도 그러게생각하는데 본인은 아닌거같더라구요...
  • 저는 결국 헤어졌어요 거의 같은 상황이었는데..
    헤어짐을 택한건미안하지만
    그간 미안한게 너무 커져버리니까 무슨감정인지 모르겠더라구요
  • 남자 26이면 진짜어린나이인데.. 벌써결혼을생각하는구나 .. 정말많이좋아하나봐요 글쓴이님을
  • 근데 남자 26이면 글케 나이많은것도 아닌데.. 그분이랑 결혼까지 갈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 정하는게 먼저 아닐까요
  • 와 전 그래도 결혼에 대해서 확신이 없으면 절대 할 생각 없어요. 그리고 대학생이면 진짜 어린데.. 나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세요.
  • 늙은남자랑 결혼하면 이때까지 공부한게 아까워서 뒤질듯한데 비위 대단하시네요
  • 근데진짜궁금한데 어케만나셨어요?
  • @방구쟁이 타래난초
    대외활동으로만났어요
  • 4년제 졸업에 군필이라도 이제 곧 졸업인데...?
  • @유쾌한 가지복수초
    빠른이라서 27살인데 그렇게되면 6살차이긴하네요...ㅎ
  • 먼저 묻습니다. 같이 살아보셨나요? 결혼은 생활이란 말이 있습니다. 서로의 작은 생활습관 가령 코를 곤다던가. 서로 잠을 자기 좋은 온도, 씻는 시간이 오래걸린다던가. 아침은 꼭 먹는 사람이던가. 소리에 민감한 사람인가. 화가 날때 소리를 지른다던가. 돈에 대한 관념은 어떠한가. 양육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등등 따지고 따졌을때 70% 이상 맞으면 그냥 하시면 됩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났을때 백프로가 맞는다는 건 고 신해철 선생이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결혼은 동사무소 가서 혼인신고서 작성 한 다음 제출하면 그게 결혼입니다.

    어떤 사람은 말합니다. 결혼식은 어떻게 할 것이며 혼수는 어찌할 것인지. 부수적인 것들입니다. 부수적인 것들이 주가 된다면 오히려 그건 주객전도인 셈입니다. 사랑이란 큰 테두리 안에서 그냥 사랑하니까 결혼 해도 되지만 한 번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어떤사람인가? 상대는 어떤 인간인가? 상대방이 내게 어떤행동을 했을때 견딜 수 없이 화가나는가? 등등

    헤어지는게 좋은지도 자기 자신에게 물어야지요. 결국 연애를 하거나 결혼을 하거나 서로 더 행복하자고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어떤 선택을 하건 결국 자신이 선택하고 자신이 책임지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선택하셨다면 "선택 못한 또 다른 무수한 가능성"들은 무시한채 똑바로 가시면 됩니다.

    그 사람이 아닌 그런 사람인줄 알고 결혼한다는 소리가 있습니다. 전 글쓴이가 어떤 분인지 그 상대방분이 어떤분인지 모릅니다. 다만 행복하게 사세요. 결혼 하셔도 됩니다. 결혼 생활이 마음에 안들면 이혼하면 되죠. 아니면 혼인신고를 늦게하시던가. 방법은 많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건 나중에 뒤돌아 돌아보면 많이 배웠구나 라고 생각하실겁니다. 두서없이 씁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38683 그냥친구?5 끔찍한 동백나무 2013.06.03
38682 [레알피누] 권태기 ?7 힘좋은 곰딸기 2013.08.16
38681 .3 찌질한 논냉이 2014.04.07
38680 만약 애인이...7 활달한 골담초 2014.05.03
38679 좋아는 하는데..7 머리나쁜 조록싸리 2014.05.22
38678 [레알피누] 좀전에 국제관 방향에서 금정2층으로 들어가신 여자분13 힘좋은 패랭이꽃 2014.06.13
38677 1주년 기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6 민망한 금송 2014.06.18
38676 스케줄을 잘 기억못해서 자주 싸웁니다7 나쁜 터리풀 2014.08.16
38675 윤종신 월간 곡 '고요'25 명랑한 털쥐손이 2014.10.17
38674 여자친구가 잠이 너무 많아요9 유별난 고삼 2015.01.28
38673 마이러버 과연...7 외로운 자라풀 2015.02.10
38672 그냥 제가 너무 소심해서 그런가 고민이 많네요... ㅠ4 난폭한 당종려 2015.05.05
38671 [레알피누] 여성분들..10 유별난 비름 2015.05.18
38670 이별보다 더 힘든건4 발냄새나는 천일홍 2015.05.27
38669 [레알피누] ㅡ29 유능한 배초향 2015.08.01
38668 한남자를 사랑합니다.3 활동적인 후박나무 2015.08.18
38667 매일 건도 오시는 여자분3 무례한 달래 2015.09.05
38666 담배피는것이 애인선택의 요소?12 해박한 탱자나무 2015.09.11
38665 마이러버 해보신분?8 신선한 은백양 2015.09.13
38664 학년이 올라갈수록4 의연한 비목나무 2015.09.1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