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할 때 조건을 꼼꼼하게 따지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합리적인 방법을 적어드린 겁니다. 이성의 조건에 배경, 외모, 직업이라는 게 있다고 했을 때, 결혼정보회사에서 셋 다 있는 남자가 글쓴이를 고를까요? 본인이 셋을 가지고 있으니 상대도 셋을 가진 사람을 원할 겁니다. 이번엔 셋 중에 둘을 갖춘 남자를 생각해봅시다. 둘 정도는 기대하고 있을 거에요. 마지막으로 직업만 갖춘 남자를 생각해봅시다. 대부분 전문직 합격 후 느낀 성취감과 대접받고 싶은 억하심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죠. 이 사람들은 어이없게도 최소 둘 이상을 요구합니다. 어렵게 이런 사람을 만난다고 합시다. 안타깝게도 이런 사람들은 일하다 보면 주변에 차고 넘치는 사람들이죠. 게다가 요즘은 많이 바뀌었다고 해도 여자는 결혼 정보 회사에서 을이죠. 전문직도 아닌 사람을 소개받을지두요.
일하다 보면 돌멩이만큼 차고 넘치는 사람들 중에 하나를 굳이 돈 들여서, 스스로의 값어치를 깎아가며 만나야 합니까? 일하다 만나는 인연은 소개비도 안드는데다가 최소 직업이란 조건은 다 갖췄고 +@를 기대해 볼 수 있는데두요? 결혼 정보회사에 돈 갖다바치지 말고 그 돈으로 옷이나 사입고 손 볼 곳 있으면 손 보세요. 그게 훨씬 이득입니다.
당신 같은 마인드에 사람이 전 참 불쌍하단 생각이들어요.. 님에 말이 틀린건 아니에요 내가 이만큼 노력해서 이자리에 왔는데 적어도 이 정도 사람으로 보상받아야 되지 않겠나하죠 근데 그거 아세요? 상대방도 그런마인드로 나온다는거 그럼 결국 서로 잘났다는 맘에 소극적이고 해주기를 기다리고 희생하려 하지 않죠 그리고 상대가 그 조건을 잃어버렸을땐 처참하게 급속도로 관심은 식어버리죠.. 왜 자신이 아무것도 없을때 만난 사람이 그때 날 좋아해준 사람이 왜 진정한 내 운명이란걸 지금은 깨닫지 못합니다 나중에 40-50 되면 생각날수도 있고 막상 결혼해 보면 재미없다는 걸 알게되죠 부디 환경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먼저 보시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나는 누가 뭐라든 내 가치관대로 살 거니까 그런 건 그냥 혼자 생각하고 사세요. 내가 조건 따지는데 상대방은 무조건적으로 나를 사랑해야 한다고 말이나 했나요? 내가 조건 없이 식모처럼 내 뒷바라지 해줄 여자 찾는 것도 아니고 조건 따지는 사람끼리 만나서 조건이 안맞으면 결혼 안하면 되는 거에요. 냉정하게 말해서 진정한 운명 같은 건 이 세상에 없습니다. 관심이 식고 운명이 어쩌고 누가보면 결혼해서 40~50까지 살아본 줄 알겠네요. 정답이 없는 문제에 본인과 다르다고 해서 정답을 가르치려 들지 마세요. 백번 양보해서 설령 내가 틀렸다고 쳐도 남의 인생이지 당신 인생 아닙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님의 생각도 이해는 하지만... 내가 조건을 보면 상대도 나의 조건을 보게 된다는게 제 생각이예요. 결국 그 조건이 없어지면 안 만난다는 이야기죠. 조건을 하나도 안본다는 아니지만, 조건을 우선적으로 보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고, 다양한 생각들을 찾다보면 나와 맞는 사람이 나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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