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은 아닌것 같은데요. 적어도 학생회 주최로 진행한 행사라면 논란이 있자마자 학생회 입장에서 해명했어야죠. 문제가 없었다면 없었다라던가, 행사진행이 어떻게 되었고 단순히 퍼포먼스식의 진행일뿐이라면 그렇다 라고 입장발표라도 했었어야 합니다.
그런데 논란이 되고 나서 단 한번이라도 주최측에서 어떠한 입장발표라던가 짧은 글이라던가 한번이라도 올라온적 있나요?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학생회는 학과 대내외의 모든 사항에서 학과 구성원들을 대변해야 하는 책임을 가지고 있고 그게 학생회의 기본 기능이자 존립 의의입니다. 학생회가 그 기본 기능을 전혀 할 생각이 없다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것이고 그렇다면 어떠한 그 이상의 조치가 취해져야겠죠.
위에 실드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따로 댓글 씁니다. 엄청나게 잘못된 것들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사람들 때문에 고발조치한겁니다. 저 조치가 과하다고 생각하면 교육부에 다시 민원 넣으세요. 과한것같다고 시정조치해달라고. 저는 조선과 친구에게 옛날부터 들어왔던 얘기, 이번에 집행부 단톡방 다 보고 민원넣은거거든요. 아니면 외부로 새어나가지 않게 과안에서 보안유지하시던가. 타과생들까지 욕먹이지말고. 헛소리하는 댓글에는 따로 대댓글 달지 않겠습니다.
저는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학생회라고 하는 의결기구는, 학과 내외에 있어서 학과 구성원들의 입장을 대표하는 역할을 하는 봉사집단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생회가 주최한 행사에서 일어난 행위가, 그것이 단순한 퍼포먼스 였다고 할지라도 문제의 소지가 있고 학과 내외로 논란거리가 발생하였다면, 그것에 대하여 단순한 입장발표라도 했었어야 합니다.
그런데 조선과 학생회가 그 어떠한 입장발표라도 한 적이 있나요? 학과 구성원을 대표한다는 집단이 제시한 그 어떠한 의견도 없었습니다. 대표집단이 기본기능을 하지 않게 된것이고, 그렇다면 사실상 의결기구인 총학생회 차원의 어떠한 제제가 들어가야 하지만, 학교 의결기구상 총학생회는 강제성이 없는 독립기구일 뿐이기때문에, 이러한 처분이 당연히 있어야죠.
유사한 일이 매년 일어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때마다 일부에서는 학과 내부의 분위기다, 외부에서 상관할 일이 아니다. 라고 하고 있는데, 분위기라고 하는건 결국은 방향이고, 그 방향은 내부 구성원이 만들어나가는겁니다. 학생회라고 하는 일부 집단에서 만들어 나갈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대표집단은 구성원이 만들어 나가는 분위기가 어떠한지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그 분위기에 숟갈을 얹을 뿐이죠. 더 좋은 방향으로 나가도록 도울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봉사집단인 학생회가 그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고,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착각하고 내부 구성원들이 원하는 분위기 파악을 할 생각을 전혀 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죠. 예전에는 저런 퍼포먼스가 문제 없었을겁니다. 저런 퍼포먼스를 하는데 있어서 별생각 없었을 수도 있고, 오히려 남자들의 세계같다고 반기는 구성원들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구성원이 바뀌잖아요. 학과 구성원은 옛날의 그사람들이 아니고, 새로 들어오는 사람들로 계속 교체되고 분위기는 바뀌기 마련입니다. 그 속에서 계속 옛날걸 끌고나가니 당연히 반발이 생기고 문제가 생기죠.
저는 사실 저런 퍼포먼스가 있었다는 사실보다, 저 신구대면식이 교수집단도 함께하는 행사였다는 사실에 어이가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시대변화를 캐치해야할 교수집단에서 어떠한 생각도 하지않았다는 거거든요. 제대로 되었다면 교수집단에서 방향을 바꾸라고 했었겠죠.
동의합니다
독일이나 덴마크는 이웃간 신고도 활발하다고 합니다
때문에 아동학대 동물학대건수가 잦다고하대요 이것이 부조리를 방관하지않는 선진시민의식이라고 여긴다면 당장 같은 학교내 사건에 대해 이리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는게 선진의식이고, 대학 동문으로서 도덕적인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학과 일이라고 남보듯 하는건 이제는 꼰대적마인드, 구태의식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동의합니다
독일이나 덴마크는 이웃간 신고도 활발하다고 합니다
때문에 아동학대 동물학대건수가 잦다고하대요 이것이 부조리를 방관하지않는 선진시민의식이라고 여긴다면 당장 같은 학교내 사건에 대해 이리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는게 선진의식이고, 대학 동문으로서 도덕적인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학과 일이라고 남보듯 하는건 이제는 꼰대적마인드, 구태의식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저는 학생회비 안내고 사물함 잘 쓰고 다닙니다^^ 중도 무료사물함도 학생회비 내는 사람만 받을 수 있나요? 학생회비 내야 단대 사물함 받을 수 있는거면 중도 무료사물함은 어떻게 모든 학생 대상으로 추첨 가능하죠? 뭐 어쨋든 어그로 끌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정말 안타까운 논리 수준을 지니셨네요.. 말이 안통하는분은 이길 자신이 없어서 이후로 댓 안남기겠습니다 ㅋㅋ
와 ㅋㅋ 문제가있으면 바꾸고 개선하는게 아니라
그냥 무작정 없애버리는 조선 혹은 군대식 행정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자율을 강조하고 총장직선으로 조선과출신 총장도 뽑은 국립부산대지만
결국 아직도 교육부의 일개학과 내정간섭으로 다바뀌네요 자율따윈없어요 ㅎㅎ
우리나라 대단합니다
그건 다른과도 다 하는데욥
학교생활 눈치보이고 내부고발자딱지단건 결국 신입생.
교수들도 앞에선 그래.바뀌어야지
할거지만 현실은 그냥 시끄럽게 하는 정도로 인식할거고.
실제로 평상시에는 경례를 하고다닌다던가 하는 작태들이 없었다는데
결국 바뀌는건 선배가 후배한테 떠먹여주던 팁,족보같은거만 차단됨
조선과 까면서 공출가서 보트들고 한바퀴돌일 없으니 이득이라고 하셨지요? 근데 현실은 어때요 보트와 유사한 제작물 들고 한바퀴 도는건 다른 공대 과들도 하나씩 들고 입장합니다. 그게 보트들고 입장하는 조선과를 깔 근거가 되냐는 취지에서 말씀드린거구요 당신이 이해못한것을 왜 문장력 타령을 하세요 ㅋㅋ 소수과가 아니다 = 오늘도 만들고있다 = 악습이 아니다 라고한적 어디에도 없는데 그냥 님 뇌에서 그렇게 행복회로돌린결과물이죠 ㅋㅋㅋㅋㅋ 보트(에 준하는 물건) 들고 입장하는건 수소과가 아니다 = 조선과만의 문제가 아니다. =저걸가지고 조선을 깔 명분은 서지않는다. 더군다나 이것을 '문제'라고 칭할것인가? 매번하는것도 아니고 새내기들이 대다수 참여하는 공대 출범식에 입장할때 한 5분정도 들고 입장하는것을 새내기 시킨다고 이게 '악습'인가? 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라는 말씀이셨는데 그런식으로 이해하셨다면 더이상 말씀드릴 가치도 느끼지 못하겠군요.
추가대답 드립니다. "?? 보트매고 한바퀴 도는게 다른과 다한다고요?? 우리학교 해병대 신교대인줄;; 개소름;;" 애초에 이견이 있던 이 답변에 대해서는 키보드로만 마냥 비난하지마시고 그냥 공대출범식 한번 와보세요~ 조선과가 보트들고 입장하는게 부조리라던가 악습이 아님을 느끼게 됩니다. 공대출범식에 각 학과마다(모든학과인지는 모르겠으나 절반이상의 학과)가 각 학과의 상징물(지금생각나는건 도시공학= 건물, 전기or전자공학= 포켓몬스터 썬더) 뭐 이런것들을 덕지덕지 붙인채로 입장합니다. 이게 조선이 보트들고 한바퀴 도는게 까여야할 당위성에 대해 근본적으로 의심하게 된 이유고요. 당신이 비꼬듣이 질문주신 부산대 전체 학과수는 '공대출범식'에서 일어나는 일로서 한정해야하니 전체 학과는 의미있는 질문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그냥 혓바닥길게 키보드 치지 마시고 공대 출범식날 한번 구경이나 해보세요~
조선과 사건이 사실이었건 무근이었건 확실한 것은 조선해양공학과 학생회가 자초한 일이었고, 글쓴이는 단지 누군가는 반드시 했어야 했었던 조치를 대신 행했을 뿐입니다. 지금 현재의 상황에서 사실이라는 증거만 발생하고 있고, 조선과 사건이 사실은 별거 아니거나 무근이라는 근거는 나오고 있지 않았던 상황, 학생회 측은 아무말도 하지 않고 심지어 가만히 있을 것이라는 발언까지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그냥 가만히 있어야 했었나요? 사실무근이니까 가만히 있어야 하나요? 교육부가 조사하기 전까지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도 몰랐잖아요. 우리가 다른 대학교에서만 들었던 그러한 악폐습이 발생하고 있었을 수도 있었습니다. 글쓴이는 그러한 우려와 위 상황의 해명을 위해 위와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생각하는데, 오지랖이 심하다고 하는 사람들은 그저 그들의 시민의식의 부족을 탓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조선해양공학과 말고 다른 데에서도 일어난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조선해양공학과처럼 "다른 학과에 민폐를 끼치면서까지 학교 한 바퀴를 돌면서 행군을 시키는 학과"는 없습니다. 저는 참고로 정보컴퓨터공학전공인데 저희 학부도 공대 학생회 출범식을 할 때만 잠깐 가마식을 합니다. 그리고 재료공학부나 화공생명공학부도 그런 짓은 안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2016년 공대 학생회 출범식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입생들한테 민폐다?? 우리 부산대학교 학우들이 신입생들한테 그 욕을 돌릴 정도로 의식이 없는 사람들인가요?? 저희는 최소한 이 조선과 사태에 대해서 누구를 욕하고 누가 쪽팔려야할 대상인지에 대해서 구분을 할 줄 알아야하고 또한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이 있는 사람이면 조선해양공학과 신입생이 있는 자리에서 위와 같은 이야기를 하면서 모욕을 주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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