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상황이지만 전 제가 호감표시해오고 호의도 베풀어왔는데, 저분 입장이 이해가 돼요...너무 좋아하는데 더 나아갔다가는 모든걸 잃을까봐요ㅠ마음은 그대론데 더 잘 못하겠어요.. 이럴때 상대방이 한발자국만 저한테 더 와주면 너무 힘이 될텐데 상대방은 그렇게 저한테 관심은 없나봐요..
어휴 저도 제비꽃님 마음이 이해돼요. 제 상대분도 엄청 조심스러워하는게 보였고 제가 받기만 해서 지금 후회되고 더 미안한 감정이 크네요.
근데 또 이기적인게 저는 상대가 마음식어가는게 보이니 아 마음이 그정도였으면 시작안하길 잘했어라는 생각도 아니,자기합리화도 하면서(어느정도 사실이긴 하겠지만요) 잊으려하는데 계속 생각나네요..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는 분들이 많네요. 제가 글쓴님 상대방 입장인데요. 힘듭니다. 상황 다 알면서도 호감 표현했다는건 다 감수하겠다는 각오가 있기 때문에 한건데 묵묵부답이니 차인거 같아요. 그렇다고 쳐내지도 않으니 마치 어장 속의 물고기가 된 기분입니다. 자존감이 바닥으로 곤두박질..그리고 마음도 안줄거면서 계속 옆에 있어달라는건 너무 이기적인게 아닌지요? 옆을 꾸준히 지킨다고 하셨는데 그분이 언제까지나 글쓴님 옆에 있을거라고 생각하시는지...솔직하게 진심을 말해주는게 좋을거같아요. 몇개월간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지금은 연애가 할 수 없다. 하지만 나도 호감이 있다. 일이 끝나고 그땐 우리가 잘 해볼수있지 않을까
이렇게 말해주면 저는 기분좋게 기다려줄거같아요. 그때 저에 대한 호감이 낮아지고 마음이 바뀌어 우리 사이가 연인으로 발전하지 않더라도 원망 안할거같고요.
하지만 지금과 같이 애매모호한 관계로 계속 이어져 나간다면 전 정리할거같습니다. 짝사랑은 힘들거든요.
글쓴님이 제가 좋아하는 그 상대방이었음 좋겠네요.
쳐내지 않는건 좋아해서 아닐까요? 저도 안좋아했으면 호의 다 쳐냈을 거같은데 쳐내기엔 내가 너무 좋고 안쳐내기에는 어장으로 느낄까봐 미안하고 어찌할지 몰랐었는데 그저 만나면 너무 좋아서 다 받아줬고 .ㅠ 결국 다받기만 하다 지금에 이르렀지만요
지금이.딱 애매모호한 관계 절정이라 저도 딱 결정을 해야할거 같아요. 제가 이기적이란 생각 댓글보고 많이 하네요 . 유홍초님도 지금 하고있는 짝사랑 잘되길바래요!!
명량한 미타리님 말씀처럼 상대는 자존심 다 버리고 호의 표시했는데...호의를 표시한다는게 생각보다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하는것입니다. 게다가 돌려받지 못하는데도 꾸준히 주기만 했다면 상대방의 자존심은 닳아없어졌겠군요...나쁘게 말하고싶지 않은데 정말 이기적이신거 같아요ㅜㅜㅜ아니면 글쓴님이 자존심을 버릴만큼 그분을 좋아하진 않으신가봐요. 그러면 인연이 아닌거겠죠? 상대방의 자존심도 생각해주세요. 혹시 그 자존심이라는게 본인의 마음을 표현하는게 아니라 해야할 일들이나 처해있는 상황을 알리는거라면 솔직하게 전부 털어놓지는 않더라도 에둘러 얘기해주면서 마음을 표현했으면 해요. 서로 좋아하고 있잖아요...서로 좋아한다는게 참 힘들고 축복받은 일인데 그걸 이렇게 놓치고 싶으신가요?ㅜㅜ그리고 사람은 표현해주지 않으면 몰라요. 자기 마음도 잘 모를때가 많은데 독심술가도 아니고 상대방 마음은 어떻게 알겠어요..저는 쳐내지 않았다는 단순한 이유로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글쓴님의 그분도 아마 글쓴님의 마음을 모르실거예요. 그러니 정리하려고 하겠죠...열렬히 사랑해도 되는 예쁜 나이입니다. 예쁜 사랑해서 행복하시길 바래요
지금 제가 또다른 고민인게 전에 좋아했던 분이 엄청 좋으신 분이였거든요 절대 놓치고 싶지않다 이런 사람없을 것 같다.근데 잘안되고나니 너무 허무하더라구요.누군갈 좋아한다는 것도 그냥 시간의 감정이고 지나고나면 웃어넘길일이구나.. 그런데 지금 만나고있는 분은 놓치고 싶지않다 이런생각이 안들뿐더러 옛날 경험이 있으니까 이것도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아니겠지 생각도 들어요 .. 그러면 정리하는게 맞겠죠? 마음아프지만 모질게 쳐내는게 서로에게 좋겠죠? 윗분 말대로 자존심버릴만큼 안좋아하는게 맞을지도몰라요.
사람을 만나다보면 끝은 허무하더라도 그만큼 그 과정에서 얻어가는 것도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시간 지나고 후회해봤자 소용없다는 걸 몇 번 겪고나니까 후회를 해도 하고 후회하자는 편이 되었나봐요. 내가 조금 용기내서 이 관계가 이어질 수 있다면 먼저 용기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확신이 당연히 있어야 하는 거겠지만요
결국 글쓴이님 마음이 제일 중요한 거죠 수험준비 잘하시길 바라요 :)
저가 상대방 측에 해당하는 사람인데, 상대방에게 내 마음 다 보여줬는데 시간 지나도 상대방이 아무 긍정이나 부정의 확실한 반응 없으니 지칩니다. 말 안하면 아무도 모르고, 표현안하면 뭔지 몰라요. 애매하거나 작은 표현 말고 긍정 부정 둘 중 하나로 상대방에게 확실히 표현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그래야 상대방도 마음 접고 서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하지 않죠.
지금 제가 또다른 고민인게 전에 좋아했던 분이 엄청 좋으신 분이였거든요 절대 놓치고 싶지않다 이런 사람없을 것 같다.근데 잘안되고나니 너무 허무하더라구요.누군갈 좋아한다는 것도 그냥 시간의 감정이고 지나고나면 웃어넘길일이구나.. 그런데 지금 만나고있는 분은 놓치고 싶지않다 이런생각이 안들뿐더러 옛날 경험이 있으니까 이것도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아니겠지 생각도 들어요 .. 그러면 정리하는게 맞겠죠? 마음아프지만 모질게 쳐내는게 서로에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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