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부자 장미2017.06.08 01:57조회 수 3347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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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판이라도 치고 나올까하는 생각도했지만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서 참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사하려고 신부대기실에 깄습니다. 올 줄 몰랐는지 꽤 놀라더군요.
그렇게 놀랄거면 청첩장은 왜 보낸거냐니까 '혹시나 해서' 라고 하더라구요.
결혼식장 오면서 할 말 되게 많이 생각해놨는데 그 말 들으니 멍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남편이랑은 인사 안했으니까 걱정마. 그리고 행복하게 잘살아라' 하고 나왔습니다.
살면서 다시는 볼 일 없겠죠?ㅎ 아 끝났다~~



진짜 끝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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