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자보 사건은 본인이 시인한 백퍼센트 오리지날 성희롱이니 왈가왈부하는건 부적절하죠...(징계수위에 대한 논란은 있을 수 있지만요.)다만 이번 사건과 관계없이 성희롱했다는 말에 선동되어 무조건 까는건 조심해야할듯 해요... 성희롱을 불순한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도 있다는건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이죠... 성희롱사건이 일어나면 일단 가해자와 피해자의 입장 중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사실 관계를 따져보고자 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아요.
성희롱 자체에 대해서 당연히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객관적 증거가 없이 피해자의 증언만으로 성희롱이 라 판단되게되면 무조건 까는건 일단 조심해야겠지요 그런데 본문에서도 말씀하셨듯 이번 사건은 본인이 인정하고 시인한 백퍼센트 성희롱이니 왈가왈부할수없는 부분인데 굳이 지금 시점에 이 사건과 관련하여 이런 글을 올릴 필요가 있을까 씁쓸하네요. 가뜩이나 지금 마이피누에 사건과 관련해서 처벌이 과하다 성희롱이 아니다 가타부타 말이많으니까요.. 올라오는글들이 피해자를 걱정하기보다는 가해자를 걱정하는듯한 글들이 더 많이 보이는거같아서... 다들 가해자가 모든걸 인정한 사건에 너무 말이 많고 사건자체의 본질적인 이야기하고는 상관없는 말들을 하고계신거 같아요..
일어난 일에 대해 이성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가지는건 바람직한 일이나 당사자들이 우리학교학우이고 올라오는 글들과 반응을 접할수있는 상태에서 피해자들이 혹여 입을수있는 2차적인 상처를 고려해 신중하게 글을 올려야하지않을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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