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해도 될까요?

글쓴이2017.10.06 00:07조회 수 1533추천 수 2댓글 4

    • 글자 크기
오늘 두번째 만남입니다

그냥 아는 사람 소개로 만나서 (소개팅 아니에요)
어쩌다가 오늘 둘이서 영화보고 밥먹고 카페갔다가 보드게임방 갔다가
비와서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했어요

걔가 평소 택시타고 가는데 비오는데 걸어가도 되겠어? 했는데 괜찮대요
그리고 그전까지는 친구랑 만날 수도 있다고 했는데 제가 데려다 준다니 안만날것 같대요

그렇게 우산 쓰고 같이 걷고있었어요
전 여친이 아니라 아무런 스킨십없이 진짜 정직하게 우산만 씌어주고 싶었죠

중간에 횡단보도가 있어서 섰는데 갑자기 팔짱을 끼는거에요..
그러다 친구한테서 전화가왔어요.
얼핏 듣기로는 지금 만나자는거 같아보였는데
(그 친구분도 저에 대해 알고 있어요) 저랑 헤어졌다라고 말하며 담에 만나재요

그렇게 팔짱에서 손만지고 어깨 껴안고 헤어졌어요

그분도 고백하기를 바랬던것 맞겠죠?

담에만나면 하려구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14344 이제 좀 접으려고 했더니4 적나라한 콩 2016.04.23
14343 카라 숙녀가못돼 노래가샄ㅋㅋㅋㅋㅋ4 유치한 참깨 2013.09.15
14342 아이디 뿌리고싶다4 털많은 개암나무 2013.07.24
14341 최근에 헤어지신분들4 훈훈한 해당화 2019.05.31
14340 마이라버하시는 여성분들 질문있습니다4 참혹한 해바라기 2017.07.21
14339 너의 맘은 어디쯤일까4 부지런한 부들 2020.01.02
14338 오늘도 소현양을 닮은 사람을 보았습니다4 처절한 왕버들 2015.06.27
14337 [레알피누] 돈보다는 시간인것 같네요4 참혹한 털진달래 2017.05.13
14336 4 센스있는 리기다소나무 2016.09.09
14335 마이러버 여자분들4 키큰 산자고 2015.11.11
14334 남자25인데요4 못생긴 무릇 2016.05.19
14333 연인관계에서 갑과 을4 겸손한 금식나무 2015.02.19
14332 엇 마이러버!4 쌀쌀한 병솔나무 2013.09.07
14331 날이추워지니4 짜릿한 돌가시나무 2013.10.03
14330 .4 처참한 비름 2017.05.10
14329 보고싶다4 명랑한 깽깽이풀 2015.06.22
14328 -4 못생긴 느릅나무 2015.12.04
14327 남자 금테안경 별로인가요?4 멍한 거제수나무 2019.02.27
14326 날씨 진짜좋네요4 머리좋은 바랭이 2018.08.17
14325 박효신-다시만난다면4 냉정한 시계꽃 2016.12.1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