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에 대한 마음

글쓴이2017.10.14 00:49조회 수 2138추천 수 2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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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3년을 만난 너무나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그리고

1학년 때 부터 가장 친했던 남자 동기가 있습니다.

얘는 남자로 느껴지지도 않고 되게편하고 친한애에요. 제 연애상담도 많이 해줬구요. 남자친구들과 헤어질때마다 같이 술마셔 준것도 이친구입니다.

1학년때 부터 워낙 서로 붙어있다보니 다른 사람들은 썸타는줄알았다고 하는데 저는 전혀아니었어요. 걔는 모르겠지만.

얼마후에 저는 지금 남자친구를 만났어요. 얘랑 너무 친하니까 남자친구가 별로 안좋아했고
남자친구가 걔랑한 카톡을 보고

걔는 너를 친구 이상으로 생각한다. 좋아하는건 아니더라도 친구이상의 호감을 갖고있다. 더이상 연락하고 가까이 안했으면 좋겠다.

라고 해서 그 후로 최대한 거리를 두고 있었습니다.
그저께 우연히 수업시간에 만났는데 동기가 너무 외롭다고 친구를 소개시켜달라고 했어요. 근데 갑자기 별로 해주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솔직히 얘를 좋아하는건 아니거든요. 지금 남자친구랑 여전히 잘지내구 사랑하고있어요. 남자친구가 없어도 걔가 사귀자고해도 안사귈거같아요. 근데 걔가 소개팅해달라는말에 조금 기분이 이상한데 저도 이게 무슨 감정인지 몰라서 혼란스럽습니다. 정상적인건지 아니면 저도 걔를 친구 이상으로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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