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 보고싶다

헤어진 지 꽤 됐음에도 매일같이 연락오는 너.
마음 굳게 먹으려 하면 자꾸 흔들고 가버리네.
새 사람 만나서 행복하냐 물었지?
사실 아직 오빠만큼 세심하고 다정한 사람 못 만났어.
어딜가든 칼연락에 인증샷에 전화에 내가 걱정한다고 12시 전엔 꼭 집에 들어가던 너. 나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아 알뜰살뜰 챙겨주던 오빠를 내가 어떻게 잊어.
오래 만났던만큼 아직 추억이 깊어 이젠 극에 달해 꿈까지도 나온다. 잠에서 깨니 너무 보고싶어
나 생각을 바꿨어.. 우리 다시 잘 해볼래
그러니 딱 한번만. 다시 연락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