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장거리 3년 넘게 사귀는중인데... 첨부터 결혼생각하고 만나는건 아니지만 연애만 할생각이면 사귀다가 뭔가 현타와요. 내가 이짓을 왜하고 있지..? 하는 생각. 아 나중에 이사람이랑 결혼해야지 하는 생각 있으면 버틸만해요.
한번볼때 시간적,비용적 타격이 커서 둘다 학생이면 자주 만나기 힘들고요. 저는 한달에 한번정도 봐요. 다른지역에서도 많이 만나서 같이 여행다니는 기분으로 데이트하구요. 단거리?커플 부러운것도 이제 해탈해서 괜찮고ㅋㅋㅋ(해탈 과정에서 힘듦) 만나서는 싸우는 일 없는데 카톡이나 전화로 싸울때 얼굴보고 바로 싹 푸는게 아니라 좀 오래 걸리긴하는데 그래도 그만큼 대화 많이하고 요목조목 얘기하고 조율할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인거 같네요. 근데 사실 가까이 있으면 젤 좋은데... 그게 안되니까 억지로 장점을 많이 찾게됨ㅋㅋ큐ㅠㅠ 빨리 결혼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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