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과생의 졸업을 위해, 제 친구가 5학년 1학기를 다니게 생겼습니다.

교활한 큰앵초2018.02.07 18:39조회 수 15019추천 수 81댓글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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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복학하는 평범한 복학생입니다.
그런데 화나는 일을 겪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요.
저는 3학년으로 복학하고, 원래 학교를 재학중이던 제 친구는 이번에 4학년으로 올라갑니다.
저와 제 친구가 부전공하고 있는 과의 필수과목이 1학기에 3개가 다 몰려있고, 저희과 전공필수도 들어야하는 상황이어서, 저는 6개의 필수과목, 친구는 5개의 필수과목을 들어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당연히 5개의 과목들 중 한과목은 겹치겠거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말 운이 좋게도 6과목이 하나도 시간이 안겹치더군요.
그렇게 기분좋게 예상시간표도 짜고, 다가올 복학을 기대하며 희망과목 담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전공필수 중 한 과목이랑, 부전공필수 중 한 과목이 시간표가 겹친다고 뜨는거에요.
수강편람을 다시 확인을 해보니, 처음에는 월수 13시 30분 수업이었던 전공필수과목이 월수 10시 30분으로 바뀌어 있었어요.
전공필수과목의 시간 변동을 그 누구에게도 공지하지 않은 것이죠.
사실 희망과목담기전에 공지를 안해도 잘못된 것은 과사의 잘못이 아니죠. 수강편람은 희망과목담기전엔 미확정이니까요.
어쨋든 저는 3학년이라 상관이없지만, 제 친구는 4학년 1학기였기에 한과목때문에 5학년을 다녀야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너무 당황해서 바로 과사에 전화하고싶었는데, 저희가 저 사실을 깨달았을때는 주말이라서 월요일까지 기다렸습니다.
월요일 12시까지 희망과목 담기였었는데, 12시까지 과사는 수십통을 전화해도 받지 않더군요.
그때 제 친구는 타지방에 있었어서 화요일에 부산에 도착하는 상황이었고, 저도 타지방 학생이라, 그 친구가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화요일날 과사로 찾아갔어요.
과사에서는 전공필수 과목 시간이 바뀐것이 맞고, 대체로 수강할 수 있는 과목도 없고, 이미 수강신청을 한 학생들도 있어서 그 학생들한테 다 전화를 해서 다른시간대로 변경해도 되는지 동의를 구하고 모두 동의한다면 바꿔 줄 수 있다고 했어요.
그리고 저희는 담당교수님께 전화를 드렸고, 교수님께서는 시간이 바뀐 이유가 다른 학생이 항의를 해서 시간이 바뀐것이라 동의를 구하지 못할거라고 하시고, 부전공학과에 대체과목을 요구해보라고 하셨어요.
저희는 부전공 과사에 문의를 했고, 너무 안타깝지만 학생의 개인적인 상황으로 대체과목을 수락해줄수 없다고 하셨어요.
어쩔 수 없이 그친구는 5학년을 다니던지, 이미 들은 부전공 4과목을 포기하고 심화전공을 할지 등을 고민했고, 저 역시 부전공을 포기하고 심화전공을 해야하나 고민을 했죠.
문제는 지금부터였어요.
이러던 중에 학과장님과 수요일 오전에 통화를 하였고, 시간표가 바뀐 이유가 저희과를 복수전공 하고있는 다른학생이 시간표가 겹쳐서 바꿔달라고 해서 항의를 해서 시간이 바뀐것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이 학생이 부산대학교에, 그리고 교육청에 민원을 넣는다 부터 시작해서 3주정도 학과를 괴롭히고 시끄럽게 해서 시간표를 바꾸게 된거라더군요.
그리고 그 변경된 시간을 희망과목담기 직전에 바꿔버린거에요.
전공선택도 아니고 전공필수과목인데, 타과 학생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바뀌어버린 시간표 덕분에 제 친구가 졸업을 못하게되었구요.
학과장님께서는 오늘 오후중에 교수회의를 열시겠다고하셨고, 과사에서는 지금 수강신청을 한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비어있는 시간이 금요일 오후 4시 30분이라서, 과사에서 모든 학생들에게 전화를 돌려서 모두 동의한다면 그렇게 해주겠다고 하네요.
방금 과사에서 또 전화가 왔는데, 금요일 오후 4시 30분으로 변경은 어려울 것 같고, 월수 12시로 다시 동의 전화를 돌려본다고 하는데, 너무 기대하지 말라고 말하네요.
정리해드리면, 복수전공하는 어떤 학생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그 어떤 공지도 없이 시간표를 바꿔버렸고, 그 피해를 저와 제 친구가 고스란히 안게 되었네요.
우선 해결책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니 과의 이름은 알리지 않고 작성하였습니다 ㅜ
너무 화가나서 마이피누에라도 하소연 해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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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단 위로의말씀을 드리구요
    백프로 님 친구분잘못이 없다고할수없는게
    1.4학년이될때까지 부전공하는 과의 부전공필수과목을 하나도 안들엇던점(3학년1학기 2학년 1학기도있는데말이죠..)
    2.본인의 졸업이 달린문제고 시간표관리는 전적으로 본인책임인데 미리 알아보지않고 3학년때 미리 부전공 과목을 듣지않은점

    분명히 저도 다른과에 부전공하는 학생이고 공감은 가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타과생이 항의를 해서 시간이 바뀐것도 문제구요
    하지만 애초에 5과목 하나도 안겹치는걸 기적이라 생각했고 포기한 상태에서 결과는 어느정도 본인이 책임져야할것입니다.
    비록 그 과정에 있어서 타과생의 불합리한 개입(이것도 주관적이지 않고 객관적으로 왜 민원넣고 하는 과정에서 백프로 타과생의 잘못으로 봐지진 않습니다)이 있엇다 할지라도 님 친구의 부주의가 더 크게 느껴지네요
  • @병걸린 비수리
    글쓴이글쓴이
    2018.2.7 19:00
    맞아요. 제 친구도 그래서 5학년을 생각하고있었는데, 운이 정말로 좋게 4학년 졸업을 할 수 있게 된거죠.
    근데 갑자기 며칠만에 또 졸업을 못하게 되었고, 계속 전화를 하다보니 타과생의 개입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된거죠.
    부전공을 늦게시작해서 몰아듣고 있었던건 맞아요.
    그리고 불합리한 개입이 있었으면, 전 과사의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했기에 이렇게 글을 올린겁니다ㅠ
  • @병걸린 비수리
    글쓴이글쓴이
    2018.2.7 19:08
    아 그리고 그 타과생 역시 자신의 시간표를 관리하지 못해서 필수 과목이 겹친거구요.
    본문엔 없는데 그래서 그 학생의 아버지가 학과장님을 찾아가기도 했어요.
  • @글쓴이
    와ㄷㄷㄷ 나이가 몇갠데 어떻게 아버지까지ㄷㄷㄷ 바꿔준 과사도 문제지만 학생이 한 행동도 정말 두손두발다들만하네요 절레절레
  • @납작한 섬잣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2.9 01:05
    그쵸 ㅠ 누군진 저희도 모르지만 다시는 이런일이 안일어났으면 좋겠네요!
  • 미리미리 안해논건 글쓴이 친구분 잘못. 하지만 지극히도 보수적이신 교수님들에게 따끔한 무언가가 필요. 님두 부산시 교육청, 교육부, 학교홈피 글 ㄱㄱ
  • @근육질 고삼
    글쓴이글쓴이
    2018.2.7 19:28
    맞아요 ㅠ
    저희도 지금 그래서 학생회에 얘기해놓은 상태이구요.
    교육청에도 얘기하려고합니다.
  • @글쓴이
    부산대 다가올 23일 졸업하는 입장에서 학생회 믿는단 사람 처음 보네요. 소송도 준비한다하세요. 금반언의 원리로 용서치 않겠다!!
  • @근육질 고삼
    글쓴이글쓴이
    2018.2.7 19:31
    저희과 과생활을 안해서 어디다 얘기할지 모르겠어서 우선 단대 학생회에 얘기 해놓은 상태인거에요 ㅠ
    감사합니다!
  • 사람이 착하면 이용당함 할수있는 모든조취 취하세요
  • @적절한 도꼬마리
    글쓴이글쓴이
    2018.2.7 20:34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ㅠ
  • 님친구분도 부전필수과목을 왜 이제서야 듣는진 잘 모르겠지만 그건 뭐 알아서 하실일이니까 제가 머라고 할순없고 제3자가 보기엔 타과생이 혼자 바꿔달라고 괴롭힌다고 바꿔준 과의 일처리나 개인사정으로 바꿔달라고 괴롭힌 사람이나 똑같은듯 여튼 힘내세요
  • @배고픈 영산홍
    글쓴이글쓴이
    2018.2.7 23:50
    부전공을 늦게 시작하고, 1학기에 필수가 3과목이 다 있어서 이런일이 생겼네요 ㅠ
    내일 교육부랑 학교에 민원 넣으려구요 감사합니다!
  • 근데 전필을 몇학년때 듣던 지맘아님? 학년맞춰 듣지 않는게 잘못이면 왜 수강신청을 되게해놓겠음 그냥 교육커리큘럼상 그렇게 들으면 좋다는거지 그게 필수는 아닌데 왜 친구분잘못이라는건지 모르겠네요
    자기시간표랑 안맞게 수강편람 나왔다고 때쓰는놈이나 그걸 바꿔주는 학교가 잘못인거같은데
    친구분은 만약 처음부터 시간표 겹쳐서 못듣게 되었으면 당연히 다음학기로 미룰 생각 아니었나요? 그게 정상이지
  • @아픈 회화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2.8 15:11
    맞아요 저희가 빡친게 그거때문이에요.
    제 친구는 5학년 다닐 생각도 하고있었고,
    시간표가 바뀐 이유가 저희과 학생이 졸업을 못하는 거거나, 교수님의 사정으로 시간이 바뀐줄 알아서 그냥 넘어가려고 까지 했었어요 ㅠ
    근데 계속 알아보니 복전생의 졸업을 위한거였고, 학과의 잘못이 너무 크다고 생각한거에요!
  • @아픈 회화나무
    커리큘럼 무시해도 된다는 말 보니 혹시 대학생맞나요? 기본-전공-심화 단계는 모든 학문의 기본 단계인데 이건 뭐 미분방정식 먼저 배우고 미적분학 그다음에 배운다는 논리 ㅇㅈ? 때맞춰 못들은건 본인 과실.
  • @근육질 고삼
    글쓴이글쓴이
    2018.2.9 10:03
    저희과는 문과계열인데, 커리큘럼은 정해져 있지만, 그대로 듣는 학생이 거의 없습니다. 공대다니시는 분들은 커리큘럼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지만, 저희과는 2학년과목을 듣지 않아도, 4학년 과목에서 A쁠이 나올수 있어요. 물론 부전공을 늦게시작해서 들어야할 필수가 많았고, 제 친구와 누군지모를 그 타과생은 도박을 한것이죠. 여기서 제 친구가 이겼는데, 결과에 승복하지 못한 그 타과생이 학교를 엎어서 자신 대신 제 친구가 한학기를 더 다니게 된거에여.
  • @아픈 회화나무
    결과의 승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윳고갑니나
  • 저로서는 일개 학생이 이미 정해진 시간표를 자신의 편의를 위해 바꿨다는것이 이해가 안가고 그것을 바꿔준 교수랑 학과도 이해가 안가네요.
  • @유치한 금식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2.8 15:45
    맞아요 ㅠ 이럴거면 수강편람이 뭐하로 뜨고 미리 공지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이런식이면 다음학기 시간표 짤 필요도 없이 제맘대로 해도되는거 아닌가요?ㅠㅠ
  • @유치한 금식나무
    시리와 유라라면 가능함
    이미 봤잖아요?
  • 헐.... 할 수 있는 모든 방법 동원해서 개강하기 전에 빨리 조치 취하세요. 그런 불이익 당하고 있는 사람이 바보입니다. 그 복전생 자기가 뭔데 남의 과 수업 시간 안 바꿔준다고 교육청에 고발을 한다는거지? 그런건 전공생도 하면 안되는 짓일 뿐더러, 학사 찾아가서 난리쳤다는거 보니 위아래도 없는 인간이네요. 한번 당해봤으면 좋겠네요. 나중에 후기 들려주세요.
  • @병걸린 차이브
    글쓴이글쓴이
    2018.2.9 00:43
    감사합니다 ㅠ 일단 저희도 교육부랑 학교에 민원 넣은 상태구요.
    근데 2차수강신청 전에는 해결책이 나와야 뭐가 가능할 듯 해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사에서는 시간표가 어떻게 되었는지 아무것도 연락도 없다고 하네요.ㅠ
  • @글쓴이
    댓글들 반응도 그렇고 제가 보기에도 님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황입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포기하지 말고 해결될 때까지 꼭 진행했으면 좋겠네요. 졸업 늦어지는만큼 돈도 시간도 손해인건데... 제발 당하고 있지 마세요.
  • @병걸린 차이브
    글쓴이글쓴이
    2018.2.9 01:07
    네 민원으로도 해결이 안되면 저희도 손해배상청구까지 갈 생각입니다. 이렇게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ㅠ
  • 우연히 학교 홈페이지에서 글을 읽었어요.
    그 타과생도 임용 준비 할 지 안할지 모르겠지만, 미래의 교육자가 될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학교 수업을......그것도 부모님까지 동원해서..... 힘내십쇼 ㅠㅠ
  • @깨끗한 라벤더
    와 설마 이거 사범대입니까...??;;;;
  • @깨끗한 라벤더
    글쓴이글쓴이
    2018.2.9 09:43
    거기는 익명이 안되더라구요 ㅠ
    제 친구는 이 일로 임용 칠 기회를 놓친거에요 ㅠ
  • 다른 학생들은 시간표 바뀐 것에 대해서 불만 가진 사람 없나요? 목소리를 모으면 좋을 것 같은데
  • @재미있는 수리취
    글쓴이글쓴이
    2018.2.9 09:44
    우선 3명정도 뿐이구요. 다른 학생들은 잘 모르겠어요.
    아마 다른학생들도 왜 시간표가 바뀌었는지 이유를 모르고 있지 않나 싶어요
  • 사범대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미쳤다 진짜 이거 밝혀내세요
  • @어설픈 양지꽃
    글쓴이글쓴이
    2018.2.9 10:47
    ㅠㅠ 감사합니다 끝까지 한 번 가볼게요
  • 우연히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글 봤습니다. 심려가 많이 크실 것 같아요. 학교. 교육부 등에 민원 청구하시고 손해배상청구까지 고려하신다니 아무쪼록 원만히 해결되기를 같은 학우의 입장에서 기도하겠습니다.

    다만, 글쓴이께서 한번쯤 더 곱씹어봐야 할 부분이 있을 것 같아 댓글을 남겨요.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작년 9월 서울에서 시내버스 아이만 정류장에 내려둔 채 출발해버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아이 어머님은 버스를 세우라고 수없이 요구했지만, 기사님은 이를 무시하고 다음 정류장에서야 버스를 정차시켰습니다.

    이 사건이 기사화되자, 버스 기사에 온갖 사회적 질타와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또 다른 내막이 있었습니다. 사실 확인 결과, 어머님이 폰에 집중하느라 아이가 정류장에 내리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등 주의의무를 다하지 못 했었죠. 거기다 버스가 정류장에서 출발하여 한참 뒤 2차선에 들어선 이후 어머님이 정차를 요구하여 기사님은 버스를 세울 수 없던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이 사건은 전형적인 버스 기사님에 대한 ’마녀사냥‘이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이러한 마녀사냥은 결코 드물지 않다l고 생각해요.

    서두가 길었네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글쓴이께서도 이번 상황에 대해 숨겨진 또 다른 사실은 없는가에 대해 한번쯤 확인해보셨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글쓴이께서 학과 혹은 교수님께 이야기를 전해 들었듯이, 이 사건의 다른 당사자인 그 복전생의 사정도 들어보심이 이 사건을 보다 원만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한쪽의 입장만으로 이 사건을 판단하기에는 이 일이 ‘제 2의 버스 기사’ 사건으로 비화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일개 학부생, 그것도 복전생이 학과와 교수님을 협박하여 시간표를 사전예고도 없이 변경했다는 것이 저는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복전생의 아버지가 얼마나 대단한 분이길래 국립대 교수가 이리도 쉽게 소속 학과의 시간표 변경을 승인해주었을까요.

    반대로, 그 복전생이 사전에 규정된 절차와 원칙에 따라 이 일을 처리하고자 시도한 사실이 있는지, 아니면 막무가내로 자신의 아버지를 동원하여 학과와 교수님을 겁박하여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려 했는지, 더 나아가 실제로 그 아버지라는 분이 자신의 지위 혹은 권력을 이용해 교수님과 학과를 ‘협박’했는지 혹은 ‘청원’, ‘부탁’한 것인지.. 제 3자의 입장이라 자세한 사실관계를 모르지만 저는 이러한 생각들이 스쳐지나가네요.

    물론, 제가 이러한 제 생각이 그 학과에서 본인들의 유리한 입장만을 전하여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고 단정 짓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그 복전생을 무조건적으로 변호하고자 하는 의도도 없습니다. 다만, 진실은 모든 당사자의 사정과 입장을 들어본 이후에 보다 명확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이 길었네요. 사건의 당사자도 아니면서 마음대로 사건을 억측하고 재단하려는 의도로 비춰질까 무척이나 조심스럽습니다만, 비슷한 일을 겪었던 저인지라, 오랜만에 마이피누에 로그인하여 구구절절 글을 남겼네요. 아무쪼록 원만하게 이 일이 해결되기를 다시 한번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
  • @야릇한 창질경이
    글쓴이글쓴이
    2018.2.9 11:10
    저희도 처음에는 그 부분을 염려하였습니다. 누가 생각해도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희는 학과장님과 통화한 내용을 그대로 적은것이고, 이 사실에 조금의 거짓도 없음을 강조드립니다. 저희도 타과생의 사정을 듣고싶습니다. 그러나 누군지도 모르고, 과사에서는 시간표 변경 동의 전화를 돌린다고 한 뒤로 어떠한 연락도 없는 상황이구요. 방금 아침에도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더군요.

    혹시나 이 글을 타과생분이 읽고, 이 글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저희가 잘못 알고있었고, 납득할만한 사유로 인해 시간표가 변경된 것이라면, 백번이고 수긍하겠습니다. 혹시라도 후에 상황이 변동된다면, 다시 글을 남기겠습니다. 지금 시점이 2차수강신청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기때문에, 저희도 이 일을 급하게 처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희도 사실관계를 더욱 확실히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타과생의 입장은 들어보셨나요? 교수님이 학생한테 타과생이 시끄럽게 했다고 말하는 것부터 주관적인 감정의 개입 같아서.. 사범대생이신 것 같은데 사범대는 졸업예정자만 그 해 임용을 칠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타과생도 사범대생이라면 임용을 위해 올해 졸업을 하려고 시간조정을 문의한 것 같구요. 제 의문은 3주정도 과를 시끄럽게 했다는 부분입니다. 타과생이 수업시간 변경이 가능한지 물었다면 학과에서 된다/안된다고 빠르게 답을 내려주던가, 시간을 바꿀 수 있는 부분이었다면 다른 학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일찍 수강편람의 시간을 바꿔놓아야 했을 문제 같습니다. 수업시간을 안바꿔준다고 해서 교육청에 민원을 넣는다는 것도 의문인게 그 부분은 학과 재량이라 민원을 넣는다고 해서 해결되는 게 아닙니다... 학과장님도 아실 텐데요. 사람들의 상황은 다양합니다. 그리고 한쪽 말만 들어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도 참 많지요. 글쓴이분의 상황도 너무 억울하고 힘든 것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글쓴이분의 주관적인 감정 개입을 제외한 사실만 보았을 땐 일단 빠르게 해결하지 못한, 학생들의 의견을 종합하지 못한 학과의 책임이 첫번째 같습니다.
  • @큰 파인애플민트
    글쓴이글쓴이
    2018.2.9 11:16
    위에 댓글에도 말씀 드렸다시피 저희가 적은 글에는 거짓이 없음을 강조드립니다. 물론 그 학생도 졸업이라는 사정이 있겠지만, 그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였고, 그 부분은 학과의 잘못입니다. 타과생도 졸업이 당연히 중요하고, 학과에서는 이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 생각은 너무 안일한 생각이었고, 저희와 같은 새로운 피해자가 생긴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희도 타과생의 입장을 들어보고 사실관계를 더욱 확실히 하고 싶습니다.
  • 친구분 꼭 잘 해결되어서 이번 해 임용을 칠 수 있길 기도하겠습니다!
  • 타과생 입니다. 이 사안을 저희과 조교님께 전해 들었고 오해가 있는 것 같아서 글을 남깁니다. 제가 복수전공 과로 임용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올해 시험을 치르려고 했고 혹시나 과목이 겹칠 경우를 대비해 수강편람이 나오기 전 강의실별 시간표가 나왔을 때 과목 시간이 겹치는 것을 확인하고 대체과목지정여부를 먼저 요청했습니다. 제 실수로 과목을 챙겨듣지 않은 것이라면 한 학기를 더 해서 다음해에 임용을 준비하려고 했으나, 교육과정 변경으로 인해 이수구분, 학년, 학기 등이 바뀐 상황이었습니다.

    복수전공 과의 조교님께 문의하니 “교수회의를 통해 결정할 사안이다. 현재로선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수강신청 전날 전화 한통 달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과목A는 교수님이 미지정된 상황이어서 과목B 담당 교수님께 제 상황을 말씀드리니 “대체과목 지정이 되는게 가장 좋겠지만 만약 안 된다면 수업 시간을 변경할 의사가 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복수전공 학과장님께도 제 상황을 말씀드리니 “가만히 있으면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으니 행정실에 직접 알아보거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복수전공 과로 임용을 준비하던 상황이었고 대체과목 지정이 안 됐을 경우에 수업시간 변경이 된다면 최대한 빨리 진행을 해야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복수전공 과에서는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주지 않았고 시간만 흘러갔습니다.

    또한 3주 동안 괴롭혔다는건 사실이 아닙니다. 제가 문제를 빨리 해결하기 위해 학사과, 행정실, 학과사무실, 학과장님 등께 3주 동안 질의를 한 것이고 저 스스로 해결이 안 되어 하루는 아버지와 함께 학교에 방문하여 정확한 절차를 문의하고 빠른 해결을 부탁드렸던 것입니다. 학생의 아버지로서 질의하고 부탁한 것이지 절대 협박한 사실은 추호도 없습니다.

    교육청에 민원을 넣는다는 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복수전공 학과장님께서 만약 대체과목을 지정하게 되면 감사대상이 되어 교수회의로도 불가할 수 있다고 하셔서 교육부에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고 통상적인 절차를 문의한 것입니다.

    결국 과목A의 대체과목을 지정하는 방법을 택하거나 필수과목B는 대체과목 지정이 불가능하여 수업시간을 변경하는 방법 중 하나를 택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1월 30일에 과목B의 수업시간이 변경된다는 통보를 받았고 희망과목담기 전날에도 수강편람에 수업시간이 변경되어 있지 않아 급한 마음에 복수전공 과의 조교님께 찾아가서 여쭤보니 “기다리고 있어라”라고만 말씀하셨습니다. 희망과목 담기 당일에 확인하니 시간은 변경되어 있었고 저는 다행히도 복수전공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복수전공 과에서 수강시간 변경을 하게 되었을 때, 학생들의 졸업에 피해가 없는지 단톡방에 투표나 미리 공지사항을 전달하여 학생들에게 피해가 없는 사항인 줄 알고 있었습니다. 만약 저 하나 때문에 다른 학생의 졸업에 문제가 생긴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제가 한 학기를 더하거나 복수전공을 포기했을 것입니다. 저 또한 학사행정의 피해자입니다. 사실과 다른 오해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아서 심적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저 때문에 학생이 한 학기를 더 할 수도 있겠다는 죄책감에 현재는 복수전공 학과의 학과장님께 복수전공 포기 의사를 전달하고 피해를 입은 학생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시간을 변경해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갑자기 시간이 변경되어 피해를 입은 학생에게 위로를 보내며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푸짐한 싸리

    3주 동안 괴롭혔다는건 사실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여러 사람들에게 3주동안 질의를 했고 해결이 잘 안되어 아버지를 모셔 학과장님을 찾아갔다는것도 사실이라고 본인이 밝히셨는데 그게 그거 아닌가요..??

  • @유치한 금식나무
    저도 동감합니다. 아버지를 모시고 갔다고 한것 자체가 같은 대학생으로서 이해가 가지 않네요.
  • @푸짐한 싸리
    솔직히 이해 안 가요
    학사행정의 피해자라고 하셨는데 어떤 면에서 피해자죠?
    3주 동안 학사과, 행정실, 학과사무실 거기다가 학과장님까지 찾아갔고 아버지까지 대동하셔서 얻을 건 다 얻지 않았나요?
  • @푸짐한 싸리
    3주일 동안 질의를 했고 해결이 안되어서,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자, 아버지를 모시고 학교에 찾아온 것 부터가 외력의 개입이라고 생각하는데...
  • @푸짐한 싸리
    본인(글쓴이의 친구)입니다. 학과장님과 통화를 한 후, 답변을 드리고 싶어 늦었습니다.
    우선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육과정 변경으로 인해 이수학기가 바뀌게 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방금 제가 확인한 사실에 의하면 타과생분께서는 필수과목의 시간 변경을 요청하셨을 당시 복수전공 신청 학생이지 복수전공생이 아니셨습니다. 4학년 1학기에 복수전공을 시작하여 정상적으로 8학기 이내에 졸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학과장님이 출근하실 수 없을 만큼 아프셨을 때에도 타과생분의 아버지께서 1시간이 넘는 통화를 하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타과생분의 아버지께서는 통화 하시는 내내 타과생분을 복수전공생이라 지칭하였고 복수전공의 필수과목이 겹쳐 딸이 식음을 전폐하고 하루 종일 울고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타과생분의 복수전공을 향한 열망을 안타까워하신 학과장님께서는 타과생분을 도와드리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셨습니다. 이것은 아마 타과생분께서 제일 잘 알고 계실 것이라 믿습니다.

    타과생분께서 요청하신 필수과목의 시간 변경은 2가지 이유에서 거절하셨습니다. 첫째, 이후에 익명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과 둘째, 과목담당교수님의 권리를 지켜달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과생분과 타과생분의 아버지 모두 자신들의 상황만을 고려하였습니다.
    타과생분께서 필수과목을 바꿔달라고 요청을 하셨을 때, 학과장 교수님께서 이유를 설명하시기 위해서 학칙에 어긋나는 일이며 감사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다음날 아침, 타과생분의 아버지께서 단대 행정실에 전화하셔서 "교수가 감사를 두려워하고 자신의 안위를 우려해서 학생의 목소리를 전혀 들으려 하지 않는다."고 항의를 하셨습니다. 저는 이러한 방식이 학과장 교수님께 충분히 협박으로 다가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진행된 상황은 필수과목의 시간을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고 여름 계절학기를 여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여름 계절학기 역시 추가등록금을 납부하여야 하고 학과의 인원이 소수이기 때문에 강의가 열려도 폐강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필수과목의 시간을 되돌리는 것은 이미 수강신청을 한 학생들에게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므로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복수전공을 포기하시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이었고 월요일에 다시 학과와 통화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저희 역시 희망과목담기가 시작된 이후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만큼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서로 좋지 않은 일을 겪으며 방학을 힘들게 보내고 있는데 저희 쪽과 타과생분 모두에게 좋은 방향으로 일이 해결되길 바랍니다. 또한 부디 다음에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였을 때에는 성인답게 포기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 @추운 흰괭이눈
    긴 글 감사드립니다. 먼저 이렇게 피해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로 이 일에 있어서 저에게도, 또 누구에게도 피해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했는데 결과적으로 이렇게 여러 학생의 심정을 불편하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일단 글과 사실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 말씀 드립니다.
    1, 필수전공 시간 변경 요청당시 복수전공생이 아니었다
    저는 3학년 1학기부터 복수전공 면접에 붙어 복수전공을 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과목도 복수전공에 맞게 많이 들어오고 있었고, 복수전공 과로 임용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범대의 경우에는 일반 복수전공과 교직 복수전공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저는 일반 복수전공을 하고 있었고 이번 겨울방학에 복수전공 과로 임용을 치기 위해 교직 복수전공을 신청했던 것입니다. 제가 복수전공생이었던 것은 맞고, 그렇기 때문에 이번 년도에 졸업을 하기 위해서는 복수전공 과목을 많이 들었어야 했던 것입니다,

    2. 필수과목 시간 변경을 학과장님께서 거절하셨다.
    저는 학과장님에게 거절의 의사를 들은 적이 없습니다. 학과장님은 2가지 이유에서 거절하셨다고 하셨는데 저에게는 ‘학과회의를 해야 할 사안이다.’‘학과에 들러 직접 알아봐도 되고 사범대 교직부에 문의해봐도 된다.’ ‘이 사안은 확실히 알아보지 않으면 네가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으니 세심하게 알아봐라’ ‘기다려 보자’ ‘최선을 다해보마’ 와 같이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동원하고, 기다려 보자는 말씀만 하셨습니다. 만약 학과장님께서 남들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으니 불가능하다고 미리 말씀해 주셨더라면 저는 더 이상 질의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기다려 보자는 말씀만 하시니 저의 입장에서는 곧 희망과목 담기 날이고, 만약 과목 시간을 바꿔주실 수 있다면 빨리 바꿔야지 다른 학생에 피해가 가지 않을 것 같아서 교수님과 과사무실에 계속해서 문의를 드렸던 것입니다.

    3. 아버지께서 “교수가 감사를 두려워하고 자신의 안위를 우려해서 학생의 목소리를 전혀 들으려 하지 않는다” 라고 하셨다.
    일단 위에서 말씀드렸다싶이, 제가 교수님과 학과 사무실에 계속해서 문의드렸지만 돌아오는 것은 ‘기다려보자’라는 말 뿐이어서, 곧 희망과목 날과 수강신청 날이 다가오는데 아무것도 확정나는 것은 없어 아버지와 함께 과 사무실에 방문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정말 평범한 분이십니다. 권위가 있으신 분도 아니구요. 그저 저와 함께 제 입장을 말씀드리려고 오신 것입니다. 과 사무실에 함께 방문했지만 아버지가 오셨다고 해서 일이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학과장님과 직접 저와 아버지가 만나려고 했지만 결국 만나지 못하고 학과장님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하지만 학과장 교수님과 오래 통화했지만, 아버지께 ‘아버님! 저는 원래 학부모랑 이렇게 오래 통화안합니다 원래 저는 원리원칙을 지키는 사람이라 할말만 하고 끊으려고했는데 그나마 제 수업을 들었던 학생이라 통화를 하고 있는겁니다. 제가 이렇게 학부모랑 오래 통화하는걸 조교가 알면 웃을겁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교수님은 아버지께 협박을 들으셨다고 했지만, 저희 아버지는 혹여나 저의 학교생활에 지장이 있을까 봐 최대한 부드럽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과목 시간 변경이 ‘감사에 걸릴 수도 있다’라고 하셔서, 교수님께서도 제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 스스로 알아보라고 하셔서 제가 교육부에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고 감사 대상인지 문의를 드렸었습니다. 그러나 대답은 감사 대상이 아니었다고 하셨고 아버지는 행정실과 통화를 할 때 “감사 대상이 아니니 학생을 위해서 조금 더 노력해달라”라고 아버지로서 호소하셨습니다. 저렇게 공격적으로 말한 적이 없습니다.
    제 일이다 보니, 저의 졸업이다 보니 마냥 기다리고만 있다가 혹시나 불이익이 발생할까 봐 최대한 신경쓰고, 부탁드리고 확답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른 사람이 어떻든 나만 졸업하면 돼’ 라고 억지부리고 떼를 쓴 게 아니라는 것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절차를 통해 해결하자는 말에 수긍했고, 절차를 기다리는 과정이 너무 늦어져 답답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렇게 저로 인해서 피해를 받은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제일 큽니다. 죄송합니다.
    끝으로 본의아니게 저로인하여 한 학생분이 어려움을 겪었다고 생각하니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저는 이번기회에 복수전공을 포기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다시한번 저를 위하여 도움을 베풀어주신 학과장님과 해당 조교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은 학생분이 피해를 입지않고 잘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푸짐한 싸리
    글쓴이글쓴이
    2018.2.9 21:01
    우선 학과장님과 또 오해가 쌓인 것 같군요.
    사람은 다 주관적이다보니 이런 오해가 생긴 것 같습니다.
    저희도 제발 이 일이 잘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어쨋든 학과의 잘못이 처음이기에 끝까지 해결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 @푸짐한 싸리
    타과생분도 마음 고생 많으시네요 ㅠㅠ
    그냥 서로 입장차가 있고 말의 해석방법이 달라서 이렇게 된 것 같은데, 모쪼록 해결이 두분 다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건의는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권리이니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복수전공하러던 과 이 사태때문에 포기하지 마시고 꿈을 일 시면 좋겠습니다
  • @푸짐한 싸리
    성인인데 아버지가 학교에 ㄷㄷㄷ 것도 1 2학년도 아니고 4학년인데 ㄷㄷㄷㄷ
    아버지가 학교다니심?
  • 추가로 내가 타과생분 아버지였다면, 집에서 해결책 정도는 같이 생각해보고 조언해주면서 잘 처리되길 응원해주는 선에서 멈췄을것같은데....
  • @애매한 다릅나무
    딸이 고생하는 모습보고 안쓰러워서 그러신걸수도 있지않나요..?강압적으로 요구한거나 뭘 갖다바친것도 아닌것같은데..저는 이해는 되는데요 ㅎㅎ그럼 자식이 힘들어하는데 보고만 있어야되는겁니까 ㅎㅎ
  • @상냥한 모란
    제가 언제 보고만 있으라고 했나요? 다시 좀 읽고오시길
  • @애매한 다릅나무
    네 잘읽고쓴거에요~^^타과생분이 혼자서 해결하려고 돌아다녀도 확답도 안주는 학교측 태도때문에 아버지까지 오신것같은데 ㅎㅎ그리고 1.2학년은 아버지와도되고 고학년은 뭐 안됩니까?ㅎ
  • @상냥한 모란
    ?? 앞에 '성인인데'는 안읽으심? 1 2학년도 100번 양보해서 란 말인데요? 아 그러면 대학교 행정 맘에 안들면 아버지 모셔오면 되나요? 학생 본인이 직접하면 안될일도 아버지가 오시면 되는거구나 ㅇㅅㅇ
  • @애매한 다릅나무
    아 실수로 추천..
  • @상냥한 모란
    ㅅㅂ 비추 누르려다 추천 실수로 눌렀습니다

    그걸 헬리콥터 부모라고 하는거에요 비슷한 집안 수준인가보네 ㅋㅋ 저걸 옹호하다니
  • @푸짐한 싸리
    파파 동행 실화야? 진짜 ㅋㅋㅋㅋㅋㅋ 대박 ㅋㅋ
  • 즉, 글쓴 분의 친구보다 자신의 삶을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하신 분이 있는데
    지금 그 분을 향해 여론 조성을 할려는 듯한 이런 글
    정치색이 다분해 보입니다.
  • @억쎈 꽃댕강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2.9 20:59
    처음 수강편람이 공개되었을 때 시간표가 너무나 잘나왔고, 그 시간표들이 혹시나 0.0001%의 확률로 변경될 지 모르는데, 그것을 확인하지 못한 제 친구가 삶의 열정적이지 않다는거군요. 다음부터는 꼭 알아보고 수강신청 해야겠네요.
  • @글쓴이
    삶은 항상 변칙의 연속입니다.
    모든게 정해진 대로 흘러갈거라는 편견은 버리세요.
    0.0000000000001%의 가능성만 있더라도 바뀌는게 미래입니다.
  • @억쎈 꽃댕강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2.9 21:02
    아하 그래서 0.00000000000001%의 확률로, 그것도 잘못된 학과의 선택으로 저희로서는 아무것도 손 쓸 수 없었는데, 열정이 부족했다고 생각하시는게 참 아쉽네요.
  • @글쓴이
    그냥 관심주지 마세요.
  • @억쎈 꽃댕강나무
    자기 일 아니라고 어디서 주워들은거 막 씨부리는 꼰대의 전형
  • @억쎈 꽃댕강나무
    멍청하세요? 수강편람과 희망과목 담기로 이미 합리적인 기대를 형성시킨 책임은 학과에 있고, 그걸 파파동행해서 특정인이 부당한 요구를 해서, 정당한 기대를 가졌던 이들에게 손해를 끼친건데요?

    제가 지금 츄레라로 님네집 밀어버려도 님이 저보다 열정 부족해서 집 밀린거??
  • 너무 타과생님을 저격 및 모욕하는 글 같네요..;; 신문고가 익명이 아니라서 과도 알 수 있는 것같은데여.. 일부러 알고 그런것 도 아닌데 이런식으로 하는 건 좀.. 그리고 님덕분에 복수전공 열심히 하신거 포기하셨던데 ..
  • @멍청한 호랑가시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2.9 21:44
    저희도 해결하기 위해선 알리는 방법 뿐이었습니다. 신문고, 마이피누, 교육부 등등 민원을 여러곳에 넣고 이 일을 조용히 끝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다음부터는 문제가 되는 과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학과에서도 피해가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적었습니다.
  • 글하고 댓글 읽어보았습니다 이유야 어찌됐건 결국 학과에서 시간표 변경을 결정했고 실제로 변경된거 아닌가요. 그런데 마치 타과생이 잘못된 요구를 한 것이고 애초부터 그런 요구가 있었으면 안됐다는 식으로 여론이 형성되는것 같아 댓글 남깁니다.

    우선 저는 글쓴이가 충분히 당황하고 화날만 한 일을 겪었다고 생각함을 밝힙니다. 그러나 그 화살을 타과생이라는 분에게 돌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학생이 시간표로 인해서 졸업을 못 할 위기라서 그 상황을 최대한 바꾸려는 노력을 한 것을 비난할 수는 없죠. 또 모든 학생은 그게 자과이건 복수전공과이건 자신의 사정에 따라 여러가지 요구를 할 권리가 있구요. 그 요구가 받아지는지의 여부는 학과가 결정할 일이구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일단 시간표를 바꾸기로 결정 한 이상 그 결정의 책임은 시간표를 바꾼 결정권자가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과장님과 교수회의 참석인원들은 그러한 결정을 내리고 실행에 옮기기 전에 그 수업을 듣는 학생에게 미리 고지를 하고 그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 지를 파악해서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시간을 옮기거나 시간표 변경이 여의치 않다면 타과생에게 시간표를 바꾸지 못할 구체적인 이유를 고지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혹시 그 과목의 수강인원이 수백명에 이르어서 그러한 시도가 불가능 하다면 애초부터 시간표를 바꾸면 안되는 일이구요.

    그런데 그렇게 본인들의 결정에 대해서 "교육청에 민원을 넣는다 부터 시작해서 3주정도 학과를 괴롭히고 시끄럽게 해서 시간표를 바꾸게 된거" 라는 변명을 하는 것은 책임을 회피하고 잘못을 무마하려는 정말로 무책임한 태도로 밖에 안보입니다. 그리고 시간표 변경과 같이 중대한 사항을 충분한 검토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해치워버리는 학과는 도대체 어떤 일을 똑바로 처리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ps.

    아까 확인 못한 내용이 있는거 같아 덧붙입니다. 해당학과에서 그 타과생 학생이 일반복전하는 학생인지 모를리가 없지 않나요. 만약 모른다면 직무유기입니다. 그런데 (3학년 1학기부터 일반 복전중이고 교직복전 예정이지만) <-이 말을 쏙 빼두고 (교직)복수전공을  4학년 1학기에 시작하는데 무리해서 끝내려 한다고 글쓴이의 친구분께 말한 것을 보니 그 학과가 글쓴이가 겪는 문제에 대한 학과의 책임을 회피하고 이를 타과생에게 넘기고자 하는 비열한 의도가 명명백백해 보입니다. 너무도 씁쓸하네요.

  • @추운 두메부추
    글쓴이글쓴이
    2018.2.9 23:58
    동의합니다. 결정적으로 잘못한 것은 학과가 맞습니다. 학과의 잘못된 일처리로 이렇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학과장님의 말과 타과생분의 말이 극명하게 차이가 나고 있기 때문에, 학과장님의 말도 직접 들은 저희로서는 어느쪽 말이 사실인지 알 수가 없네요. 그래서 타과생님의 잘못이 아예 없다고 섣불리 말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어느쪽의 말이 진실인지 더욱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여부를 떠나 어쨌든 결정적으로 큰 잘못을 저지른 학과에 초점을 맞추어야 함에 동의합니다. 저희의 앞선 글들에 타과생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여 날선 글들이 나왔고 앞으로는 자제하겠습니다.

    저희도 더이상의 추측을 바라지 않기 때문에 신문고에 올라온 글은 지우겠습니다. 교육부의 민원만 남겨놓고, 그 민원과 학과를 토대로 해결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추운 두메부추
    동의합니다.
    타과생 분이 길게 쓰신 해명 댓글 읽어봤는데 너무 타과생 마녀사냥당하는 것 같아요.
    저는 댓글 읽으면서 아.. 충분히 저럴 수 있겠다 이래서 양쪽말을 들어봐야하는 거구나 싶었는데
    대댓글을 보니 그에 대한 비난뿐이라서 씁쓸합니다..
  • 저도 수강편람보고 부전공 필수과목 때문에 시간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으나 교수님께 차마 시간을 바꿔달라는 요청은 못했는데.. 어떻게 저렇게 자기생각만 할 수 있는건지
  • 결국 열정의 차이입니다.
    글쓴이의 친구는 열정과 노력이 부족했고,
    타학과생의 열정과 노력이 가득했을 뿐.
    그 뿐입니다.
  • @억쎈 꽃댕강나무
    ㅋㅋㅋㅋㅋㅋ 진짜 말같지도 아닌 말 하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
  • @유치한 금식나무
    됐습니다. 열정 없으신 분의 말을 듣기 거북하네요.
  • @억쎈 꽃댕강나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정이라는 단어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 웃고 갑니다^^
  • @유치한 금식나무
    네 다음 논리는 없고 웃기만하면 되는줄 아시는 분.
  • @억쎈 꽃댕강나무
    거쪽이 더 먼저 논리없게 말 하신거 아시죠??
  • @유치한 금식나무
    네 다음 무논리갑.
  • @유치한 금식나무
    저사람 열정과 나대는 것의 차이를 모르는 듯ㅋㅋ 걍 무시해요
  • 정유라와 다를 게 뭔지..
  • 대학생이 자기 앞가림도 못해서 아빠 데려온거 실화냐

  • 여기서 자기 앞가림도 못해서 아버지 데려온다고 하시는 분들은 모두 자신의 앞가림 스스로 잘 하시나요? 경제적 도움 하나도 안 받으시나요? 딸이 걱정되는 아버지의 마음을 따뜻하게 이해하실 수는 없는지 안타깝네요. 갑질한 것도 아니고 절차적으로 대화를 나눴을 뿐이지 않습니까.
  • 나중에는 아버지가 회사까지 찾아가시겟네ㅋㅋㅋ
    나이가몇살인데 참..
  • 누군가의 잘못이라는 문제점을 제쳐두고,

    말 그대로 통보 형식인 수강 편람을 바꾸기 위해 거쳐야 할 과정들이 결코 쉬운 것들이 아님에도 본인의 삶을 위해서 행동으로 옮겼고 결과를 자신에게 이로운 쪽으로 바꾸어냈다는 점에서 저는 타과생님의 용기와 추진력을 느낄 수 있었고, 누구나 가지지 못한 것들이기에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댓글들을 읽어보니 타과생님을 말도 못하고 갖고싶은 것이 있으면 그저 징징대며 권위 혹은 부가 있는 부모님께 의존하는 인물로 형상화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타과생님을 전혀, 1도 모르시는 분들의 지레짐작일뿐인데 크게 상심하셨을까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여튼 본인이 그동안 해왔던 것을 포기해야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힘든 결정이었을텐데 잘못을 인정하고 고개 숙이는 태도를 보면 나쁜 인성을 가진 사람은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당장은 힘든 시간들을 보내시겠지만 또 한 번 큰 산을 넘는다 생각하시고, 다른 사람들의 터무니 없는 비난에 의해 잠식당하지 않고 잘 헤쳐나가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그래도 과사에서 저렇게 시간 바꿔준다고 하고 또 문제 생기니까 바꿔준다고 하는게 신기하네요.. 되게 융통성 좋은 과네요 ㅎㅎ 다른과였음 상상도 못했을텐데 ㅋㅋ
  • 안타깝네요ㅠㅠ 시간표 바꿀 때 학과에서 자과생들(4학년이라도) 이수현황과 수강예정과목을 조사해보고 했더라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요... 그리고 제 생각엔 타과생 분이랑 학과 사람들이랑 얘기할 때 이 부분에 대한 논의도 하는 게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시간표를 바꾼다면 누군가는 피해를 볼 수가 있는 상황인데, 자기과 학생을 챙기지 않은 학과에 책임이 있구요, 또한 타과생분도 다른 학생들 입장도 한 번 쯤 헤아려서 시간표 바꾸는 대신 조사해보자고 제안할 수 있지 않았을까 제3자의 입장에서 판단해봅니다. 모쪼록 일이 잘 해결되길 바랄 뿐입니다.
  • 무슨 일인가 했더니..그 복수전공생분 여자였군요..그러니 이해가 됩니다. 근데 글쓴이분도 여자시죠? 서로 남자였으면 마이피누에 글도 안올리고 서로 원만하게 합의점찾고 이미 웃으며 끝날 일이었을듯 하네요..
  • @귀여운 매듭풀
    님아 여기서까지 여자남자 끌어오지 좀 마세요ㅋㅋㅋㅋㄱㄲㄱ
  • @귀여운 매듭풀
    제가 찾지 못해서 그런데, 당사자들께서 쓰신 글의 어느 부분에서 여학생이라는 사실을 찾아내신건가요?
  • 무슨 교육과냐 진짜
  • 와 진짜 열정.노력운운하는 사람들 다 미친거 같구요.
    자기도 정유라같은 노력파땜에 자기이익 뺏겨보시길 바랍니다.
  • 정작 큰 문제에 직면한 것은 글쓴이님의 친구분이신데, 교육부 민원까지 준비해서 공론화시킬 것이면서, 본인은 입닫고 친구가 대신 마이피누 장문의 글 올린 건 여자라서 그런걸로 봐도 무리없는거죠?
  • @귀여운 매듭풀
    님 일상생활가능..? 이상한사이트 그만하고 나와서 현실을 쫌 사세요..
  • 1. 아버지 데려온 사람이나, 친구가 대신 글 올려주는 사람이나 본질은 다르지 않다고 봐도 되는거죠?
    2. 공교롭게도 둘다 여자라서 그런걸로 봐도 되는거죠?
  • @귀여운 매듭풀
    계속 남녀문제로 동일한 댓글다는데
    진짜 그렇게 살면 인생이 좀 재밌어 지나?
    왜 이상하게 시비거는지
    남들한테 시비걸 에너지 있으면 제발 좋은쪽으로좀 써보세요
  • @귀여운 매듭풀
    안봐도 생긴거 훤하다
    진짜 찐따남이던가 일부러 남자욕맥이려는 여자겠지
  • 아버지 데려온거는 좀 충격이다 진짜.....
  • 다 읽어봤는데 너무 안타까운 사건인 것 같아요.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누군가의 잘못으로만 몰아가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학과든 학생이든지요. 누구의 잘못만이 있다기 보다는, 서로의 입장차가 있고 그것이 조율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뿐이니까요.
    학생 입장에서 요구하고 싶은 것을 요구했고
    학과 입장에서는 학생을 배려해주고자 노력했는데
    글쓴이의 친구분처럼 예상치못한 피해자가 생길 것은 몰랐던 것 같아요. 분명 학과에서도 글쓴이의 친구분 입장을 듣고 또 무언가 조치를 취해주려고 했지 않을까요??

    물론 임용이라는 중요한 일이 걸려있기에 수많은 감정문제와 삶의 문제들이 생긴 것이기에 좋게만은 넘어갈 수 없겠지요. 화도 많이 나셨을 거고요. 하지만 제가 볼때는 누군가 인생 망치려는 나쁜 의도가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의도 가운데서 일어난 일이니 너무 모든 행동을 좋지 않게만 보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 댓글안달고 쭉 지켜본 사람인데 느낀점
    1. 학과가 일처리 제대로 안하다가 어른 데려오니까 일처리함. 처음부터 안된다고 하던가 바꿔줄려면 동의받고 희과담 전에 바꿔주던가 미적미적
    2. 학과측에서 말하는게 타과생에게 책임 100프로 전가하는 느낌
    3. 위에 성별 운운하는 놈들은 키보드에 손떼고 자기계발열심히 하시길
    4. 글쓴분이나 친구분과 타과생 힘내시구요...
    학과가 좀 치졸한듯.
  • 학과가 잘못했네.
    안되면 안된다 되면 된다 일처리 빨리빨리 못하고 학생 의견이라고 미적대다가 결국 학생들 피해보게 만듦.
    타과생분이 늦게 말한 것도 아니고 학과에서 미리미리 알아보고 일처리 해줬으면 피해 없었을거 아닌가요.
  • 그런데 왜 갑자기 성별이 나와서 그쪽 프레임으로 몰고 가는거죠? 보고있기 불편하네요...
  • @화려한 나도풍란
    글 보면 졸업 밀린 사람이나 타과생이나 본인 글에서는 성별 관련사항 나오지도 않는 듯 한데 어떻게 여학생이라는거 알아내셨는지 신기하네요...
    첨에 걍 혐오조장으로 가짜뉴스 퍼뜨리는줄 알았는데 제가 찾지 못한 건가;;;
  • @조용한 졸방제비꽃
    댓글잘보시면 타과생의 성별이 나오긴하는데.. 그걸로 꼬투리잡는게 xx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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