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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있으면 꽃가루가 날려서 비염에 더 안좋겠다.
보일러 조절하느라 고생하겠네.
눈물이 맺히기도 전에 떨어지는 눈물 말이야?
나는 3월,9월,1월 그리고 또 다른 3월에 이렇게 운다.
내가 너 앞에서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고 안 우는게 아니야.
너 앞이니까 참는거지.
예전에 너한테 문자로 소원팔찌가 더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보냈었어.
내 소원은 너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그 곳에 합격하는거였거든.
나는 항상 말을 일부만 해서 조금씩 오해를 쌓지 않았나싶어.
이제라도 말할수있어서 다행이야, 정말 다행이야.
고마워.
같이 수업듣던 그 건물 앞을 아침에 지날때마다
마음 한구석에 숨어있던게 고개를 내밀어.
아니야, 괜찮다고 다독이며 스쳐지나갈 수 있을거같아. 이제는.
아니야, 너의 노래는 그리울거같아. 가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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