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모임' 왜 하는거죠?

글쓴이2018.03.20 01:20조회 수 2527댓글 21

    • 글자 크기

 

우선 제목은 일부러 좀 자극적으로 적었습니다 죄송...

 

말 그대로 이해가 안되서요

저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고 다른 사람들이 많이해서 궁금하긴한데

 

책을 읽고싶다면 개인적으로 읽으면 되고

사교적인 걸 원한다면 다른 활동들도 많은데

다른 사람들과 책에 대해서 얘기한다는게 그렇게 즐거운건가요?

 

아...그리고 저 책은 꽤 많이 읽었습니다.

고등학교때까지 매주 1권은 읽었고 대학와서 거의 못보긴했는데 군대가서는 100권정도 읽었어요

저는 그냥 저 스스로 상상하는게 좋더라고요. 굳이 남들이랑 얘기하는것보다

 

까는게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 그래요

해보신 분들 댓글 좀 부탁드려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어떤 책을 읽으면서 배움이 있으면, 그 배움을 통해 다른 책을 읽었을 때 더 재미있으셨던 적 있으신가요?

    저와 다른 책을 읽고, 다른 배경에서 살고, 다른 전공을 가진 사람들이 배워온 부분은 저랑 당연히 다르고 그런 관점으로 생각해 보는것도 신선한 경험이거든요.
  • 예를들어 과학 교양서를 문과와 이과가 읽을 때, 여성주의 책을 여성과 남성이 읽을 때, 한강씨 소설을 회의론자와 낙관론자가 읽을 때 감상이 다 다른데, 제가 여성이면서 동시에 남성일 수 없고 문과이면서 동시에 이과일 수 없으니,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그 관점에서 생각해 보는거죠. 저는 그러면 사고의 폭이 넓어지는 기분이 실제로 느껴져서 좋더라구요.
  • @깨끗한 때죽나무
    깨시민인척 하기는 ㅋㅋ 아 그래서 사고의 폭 넓어지려고 부산경남아이들이 대다수인 부산대옴?
  • @정겨운 돌피
    그거랑 이거랑 무슨 상관관계인지는 모르겠네요; 게다가 설령 님 말이 맞다고 가정해도 부산대생은 평생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싶다고 느끼지 않으면 안 될 이유라도 있나요? 4년이면 긴 세월인데 사람이 바뀔 수도 있죠.
  • 친구랑 같이 영화 보고나면 그 영화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들 막 하지 않나요? 그런거 생각하시면 될 듯
  • 같은 책을 읽었어도 받아들이는거 생각하는거 다를겁니다 그거에 대해서 얘기해보고 이렇게도 생각할 수 도 있구나를 얘기하려는거죠
  • 사교모임인데 딱히 다른 걸 해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 책은 답이 아니라 물음이니까요
    근데 본인이 굳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면 필요없지요
    정답같은게 정해져 있지 않죠
    독서 모임 하는게 시간 낭비는 아니지 싶습니다
  • 제가몰랐던책도 알게되고 같은책을읽고 다른생각을하고 다른얘기를한다는게 재밌더라구요
  • 쎽터디죠 뭐;;
  • 친구없는애들 외로워서 모이겠죠 ㅋ
  • 저는 그냥 저 스스로 상상하는게 좋더라고요. 굳이 남들이랑 얘기하는것보다
    저는 그냥 남들이랑 얘기하는게 좋더라고요. 굳이 저 스스로 상상하는것보다
  • 혼자읽고 생각하는것도 좋지만 다같이 그책에대한 생각이나 느낀점을 얘기하는것도 좋으니까요
  • 변호인 안 봤나요?
    깨어있는 대학생의 필수 코스인데...
    아직 우리학교에 비밀 독서회 있어요
  • 상상만으로 끝내는 지식과 토론하면서 입 밖으로 내뱉어지는 지식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책 100권 정도 읽으셨다고 하셨는데 독서일기 취미로 작성하시면 대충 아실 겁니다. 자신의 생각을 온전히 글로 표현하기 힘들고 그리고 글을 말로 표현하기도 힘들다는 걸요! 그 연습을 하기 위해서 가는 경우도 있죠 :)
  • ? 의견나누고자하는 사람도있는거죠 케바케
    이해안되실거까진 없어보이는뎅;
  • 책도 많이 읽으시는분이 왜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걸 이해못하나요?
  • 아니 단순히 취미가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논다는데 이해 못할거 까지야;;
    보아하니 독서모임에 대해 어떤 비판이나 비난을 하시고 싶은 모양인데 그러면 이런식으로 글 쓰지 말고 당당하게 하고 싶은 바를 말하세요
  • 남녀끼리 친목다지고 나중엔 물고 빨고할라구요. 왜요 뭐 잘못됐어요? 운동권에서도 눈맞아서 물고빨고 한 케이스 많더만 독서모임이라고 하면 안됩니까
  • 댓글 왜 더럽게 달아여? 진짜 궁금해서
  • @활달한 투구꽃
    그것이 대갈통 지배한 사람들이죠 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400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47 육중한 신갈나무 2019.08.20
1399 .47 눈부신 벋은씀바귀 2015.11.15
1398 정시 수시 수준 차이 느껴보신적 없나요47 육중한 선밀나물 2020.01.09
1397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47 세련된 둥굴레 2018.07.06
1396 솔직히 부산대 경영학과 학생들 좀 각성했으면 좋겠어요47 민망한 억새 2012.10.17
1395 조별과제 폭탄남ㅋㅋㅋㅋㅋ.(발암주의)47 게으른 박하 2016.10.29
1394 [레알피누] .47 난쟁이 애기나리 2016.08.27
1393 과외비 견물생심..47 무좀걸린 수련 2015.01.21
1392 다시또생각해보는계기가됐어요47 뛰어난 물매화 2018.07.03
1391 직업 평균 월급표47 무례한 꼬리풀 2019.12.14
1390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47 멋진 노루참나물 2013.12.14
1389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47 참혹한 거북꼬리 2015.06.18
1388 아래 불참비관련 디자인학과측 대답47 창백한 동자꽃 2015.04.11
1387 병렬연결에서 저항이 작은쪽으로 전류가 많이흐르자나여47 억쎈 벼룩나물 2018.06.20
1386 아버지가 우는모습을 처음 보았습니다..47 빠른 까치박달 2017.02.05
1385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47 살벌한 피라칸타 2018.06.17
1384 도자위에게 묻습니다.47 따듯한 리기다소나무 2016.01.17
1383 조별과제를 열심히 하지 않을 권리가 있을까요?47 납작한 참깨 2017.09.12
1382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47 무심한 명자꽃 2013.06.26
1381 남자분들 질문...47 끌려다니는 병솔나무 2013.05.0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