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가 없어요...삶이 공허해요...

글쓴이2018.03.20 19:20조회 수 2955댓글 22

    • 글자 크기
전 취미가 없습니다. 친구도 거의 없구요. 전 남자이고 대부분 동성친구인데 입영시기 문제로(전 공익 판정만 받고 자꾸 떨어졌습니다) 거의 다 멀어졌고 그게 아니더라도 학교 다르고 특정 친구한테만 집중하다보니 다들 멀어졌습니다. 정작 그 베프도 잃고요.

이제 남은 친구도 다 군대 가는데 안 그래도 할 거 없는데 뭐하고 지낼지 걱정이 됩니다. 인생사가 좀 사연이 많아 고생이 많아 이번 학기는 다니면 전부 재수강일거 같아 휴학했는데 할게 없네요. 책은 보기도 싫고...

일단 게임을 안좋어 하고 스포츠도 안좋아하며 영화도 혼영은 해본 적도 없고 영화는 돈이 많이 들고 집에서 보려니 막막하고 귀찮네요. 술번개 나가서 모르는 사람들과 술마시며 떠드는걸 즐기는데 맺어지지도 않고 돌아올 땐 왠지 허무하고 질리더군요. 무엇보다도 돈이 많이 깨져서...여행은 돈 더 많이 깨지고...짧은 글을 읽으면서 뭔가 배우는 건 좋아하지만 독서를 하면 한권의 책을 다 읽기도 전에 질립니다. 쇼핑하는 것도 돈 들고...

결국 게임, 스포츠같은 흔한 놀거리에 흥미를 못 느끼니 할게 없네요.

시간 떼우기도 힘듦니다. 뭔가 즐겁게 시간 보낼 수 있는거나 의미 있는 거 없을까요? 살면서 계속 취미로 이어갈만한거...돈 적게 들면 더 좋고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48573 국가근로 행정실근무는 어떤가요?9 천재 풀협죽도 2013.12.07
48572 국가근로 해외에 있을시6 한심한 쪽동백나무 2017.02.21
48571 국가근로 해야될지 말아야될지ㅠ10 저렴한 시클라멘 2013.03.04
48570 국가근로 해보신분?2 개구쟁이 상사화 2014.07.25
48569 국가근로 해보신 분 질문 드립니당6 활달한 가지복수초 2016.08.02
48568 국가근로 해보신 분 시간표관련해서 질문있어요ㅠ2 나쁜 가는괴불주머니 2017.08.23
48567 국가근로 합격했으면?2 의연한 으아리 2015.02.26
48566 국가근로 합격했는데 아직 연락안오신분들 있나요?6 똑똑한 자란 2016.08.23
48565 국가근로 합격하신 분들 사이버오리엔테이션 클릭되세요?1 답답한 까치고들빼기 2014.08.25
48564 국가근로 합격자분들!21 천재 피소스테기아 2016.08.22
48563 국가근로 한번 하기 오지게 힘드네요2 찬란한 일월비비추 2016.08.19
48562 국가근로 학점컷이 얼마나될까요?15 착실한 수선화 2015.02.18
48561 국가근로 학점이요4 어두운 거북꼬리 2014.02.21
48560 국가근로 학점 컷이라는게 말이죠...1 침착한 측백나무 2014.02.21
48559 국가근로 학점4 난쟁이 엉겅퀴 2017.08.23
48558 국가근로 학점8 기발한 은행나무 2016.02.26
48557 국가근로 학업시간표 등록이요4 센스있는 소리쟁이 2017.08.25
48556 국가근로 학생과에서 발표하는거에요?1 우수한 오리나무 2014.02.20
48555 국가근로 학기중 방학중 둘다 해보신 분 계신가요?2 적절한 야콘 2017.08.21
48554 국가근로 학교에서주는 500원은12 슬픈 아주까리 2019.08.1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