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이쁜 여자가 남자한테

은근슬쩍 팔짱을 낀다던가 얼굴을 만져준다던가 손을 잡는다던가 장난치는척 안는다던가 팔을 맞닿는다던가
아아... 설레였던 시절이여...

진짜 성격 좋은 갑네 가끔 가다 잘맞으면 누군간 사귀겟죠 ㅋㅋ

아............ 음....................... 뭐라 드릴 말씀이..............ㅠ

외모가 그닥 별로였던 전여친한테 호감간 이유중 하나 라서요..?

평소에 눈을 좀 초롱초롱하게 뜨고 자주마주치려하세요. 눈싸움하자는거 아니니 부릅뜨고 마주치면 절대 안돼요.
그리고 웃는게 더예쁘면 눈마주칠때마다 싱긋 웃어요 혹시 잇몸보인다면 가리고 웃으세요.
그리고 평소스타일이 캐주얼했더라면 허리라인 골반라인 살리는 쪽으로 최대한 입으시구요. 그리고 제가 꾸미는 남자들 만나다가 많이느낀건데 은근히 가방이랑 신발도 이쁜거 들고다니면 예쁘다 너랑 잘어울린다면서 좋아했어요 그러니까 세세하게 다 맞춰야해요.
그남자스타일에 맞춰야한다는게 아니라 평소 내 얼굴분위기랑 이미지랑 잘맞게 전체적인 스타일링을 해야한단거에요 그 때 내가 제일 예뻐보이는 법이거든요ㅎㅎ
이걸 하다가 눈마주칠때 남자의 동공이 확장되는등 예전과 다른느낌이 온다면 같이 술을 마시자고 합시다

그리고 퍼스널컬러만 대강 알아도 어울리는 색위주로 입으면 턱밑에 반사판 달고 다니는거처럼 환해져요 제가 이거 알고나서 얼굴이 바뀐건 아닌거같은데 더예뻐진거같다는소리 엄청들었거든요ㅋㅋ 저는 그전까지 가을웜쪽인줄 알았다가 겨울쿨톤 브라이트인거 알고 옷 싹바꿨어요...

그럼 그전엔 어떻게 사겼었나요??

운동 식단조절 같은 자기관리 열심히 하시고 관심 있는 사람 마음에 돌을 던지면 됩니다 ex) 뜬금없는 선톡, 시험 후 밥 약속 등

제발 친근하게 대한다고 해서 친구처럼 행동하지마여 그러다가 진짜 친구가 되어버립니다. 글쓰신분께서 다 친구가 되어버린다하셨는데 거기에는 외적인 이유 말고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글쓰신 분께서 그 분과 다른 친구들에게 하는 행동에 별로 큰 차이가 없다는거 아닐까요? 아무리 무감각한 사람이라도 누군가가 본인한테 관심 혹은 호감을 보이면 한번쯤은 착각아닌 착각에 빠지게 될거라 생각하는데 거기서 빠져나오는 가장 큰 계기가 본인한테 하는 행동들을 다른 사람들한테도 하는걸 봤을 때라고 생각해요

그러지마시고! 지금 이순간 카톡해서 연락하다가 밥먹자고 하세요!!!!! 둘이서!!!!

뭐가다른건가요,,,,,
눈코입 하나 없는거 아니시면...

똑같아요...
유리 사분지일쪽 박살난거나
반틈 박살난거나 완전히 박살난거나
박살난건 박살난거죠;;;;

어찌 세상의 모든 사람을 예쁘다 못생겼다 2분법으로 나누려하십니까
그러지마시고 존못 - 못 - 볼매 - 매 - 예 - 존예
6분법으로 얘기합시다

언젠가 누군가 님한테 다가왓을 때 얼굴이 어떻든 그냥 만나보세요 ㅎㅎ 많이 만나다보면 저절로 괜찮은 외모의 사람도 걸려요 ㅎㅎ